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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잡담은 아래로 미루고
소설을 써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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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도 우 워 커 - 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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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잔이 환영을했다.
놀라울따름이다. 성서쪽은 군사가 없다. 모두다 어디로 가잇는지는 모르지만
샤카잔 혼자서 성서쪽을 방어한다는것은 이 성에서 꽤 신임을 받고있는것일지도 모른다.
그만큼강하다는 의미도 될수 있다. 싸울때 느꼇듯이 샤카잔은 보통군사로 보기엔 너무 강하다.
샤카잔이 무안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열었다.
- 지금 군사들은 동쪽전투에 지원을갔네. 허나 서쪽 성문을 비워두면 위험하다고
판단한 성주님께서 날 여기에 남기셧네. 자네는..
- 샤카잔 ! 성주님께서 부르신다...!!!
샤카잔의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누군가가 그말을 끊었다.
전령인듯하다. 전령또한 피부가 푸른빛이다. 샤카잔이 귀찮다는듯이 말했다.
- 알았어. 그 늙은이 한번봐주러갈게. 아 그리고 전투는 어째됫냐?
- 이겼어. 얼라이언스족의 포로가 400여명이야. 거기서 주요인물은 7명이나 되고..!
할말을 다한듯 전령은 다시 온길로 돌아가고있다. 샤카잔은 그의 뒷모습을보더니 한숨을 내뱉었다.
- 뭐야.. 남의 말을 끊다니.. 쳇. 우선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 수장을 만나러 가자고.
수장이 널보면 참 좋아도 하시겟네..하하
- 후..그런데 아까 네 창의 독은 뭐지?
- 아 그거? 내가 만든 독이야. 그독은 사람을 죽이는데 쓰는게 아니야. 사람을 '녹일때'써.
그 독에 맞게되면 뼈가 녹아.. 피부에는 별큰반응은없더군.. 원래 성분의 독은
피부를 녹일때썻는데 말이야.. 철도 녹일수가 있어서 창끝을 은으로 도금했지.
다행이 철보다 무른 은은 녹지 않더군?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샤카잔과 래퍼드는 성의 중심부. 수장의 집에 도착했다. 수장의
집은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넓다..
뜰쪽에는 창고 하나와 도장인듯보이는 건물이 하나가 있다.
수많은 트롤들이 모여서 그안에서 회의를하고있었다. 모습만봐도 그들은 샤카족의
간부인듯했다.
회의를 하는것이 래퍼드의 눈에 들어왔다.
또한, 한 트롤이 맨앞에 앉아있는 트롤에게 하는말의 내용이 귀에 들어왓다.
- 수장님. 샤카잔과 포로가 한명오고있습니다..
회의를 끊는소리였다. 그말을 하는 트롤의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샤카잔에을 보고있다.
- 뭐야... 날 왜 그렇게 쳐다보는데? 그리고 실례를 하셧군.
이자는 포로가 아니야. 트롤족 수장 로칸께서 보내신트롤이다.
포로는 무슨 포로야.. 이자의 이름은...
- 잔! 됫네. 그것은 그쪽에서 소개를 하게 하지. 자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기 바라네.
-네. 전 래퍼드입니다. 트롤족의 검은창족 소속으로 나이는 23살이고, 5년동안 로칸수장님의
근위병으로 있었습니다. 제가 쓰는 무기는 창쪽이 아니라 칼입니다.
- 오? 나랑 나이가 같군 !
- 잔... 가만히 있게. 그래. 서쪽성문에서 만낫다고 햇으니 무기가 녹았겟군. 이무식한놈설득한다고
수고했네.
- ..
- 자 여기 계신분들도 너와 같은 계급의 트롤일세. 우리는 이름을 비공개로한단체네.
이름을 숨겨서 우리들이 암살당하는것을 한차례막기위해서네. 자네의 이름도 익명으로 처리하세.
이제 이 트란의 성에서 자네의 이름을 아는것은 우리들뿐일걸세. 그런데 한바보는 이름을
자랑처럼이야기해서말이지..
- 아니 수장 ...
- 하하하하하
잔을 빼놓고 모든 간부직들이 웃어댔다.
- 제기랄 ...
- 하하하하. 잔. 너에게도 일을주지.
- 서쪽성문을 지키는것은 이제 질렸습니다. 다른일을 시키세요..
- 걱정말아라. 이번임무는 얼라이언스를 좀 추격하는일이야. 요즘 용병단과 거래를하는듯하더군.
- 어떤용병단이죠?
- 너도알텐데. 이 대륙에 알려진 '인간'용병단을 말이야.
- ..?! 설마.. 다시 그용병단을.....
- 그래. 질풍기사단일세.... 요즘 질풍기사단의 기사가 자주 트란성의 북쪽에서 보이네.
북쪽은 얼라이언스와 국경이아닌가? 그래서 난 질풍기사단을 고용하려고한다고 생각하네.
질풍기사단 ! 휴먼족 얼라이언스에서 약 100여년전에 떨어져나와 돈을 받고 전쟁에서 싸워주는
용병단중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용병. 그들의 힘은 막강해서 보통 같은 숫자의 군사와 싸우면
십중 팔구 질풍기사단이 이겼다고한다. 그들의 위치는 아무도 모르게 계속이동하고 있어서
고용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고용하는것이 아닌 용병단이다. 그런 인간 용병단과 얼라이언스들이
동맹을 맺고 싸움을 하면..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할것이다.
- 잔. 너와 새로온 장수. 둘이서 그를 미행하도록하게.
- 분부를 받들도록하겠습니다..
래퍼드와 잔이 회의실에서 빠져나왔다. 샤카잔이 회의실에서 망신을 당한것이 분한지 주먹을 꽉 쥐고있다.
그러다가 무슨생각이 낫는지 발걸음을 멈추고 래퍼드에게 말을 건넸다.
- 아 그리고.. 래퍼드 아까 검은 미안하게 되었어. 그래서 말인데. 그검을 다시 보여주겠나?
- 아. .여기.
망가진검을 샤카잔에게 보여준다. 그검은 도(刀)이다. 한쪽날만 날카롭게 만든...
하지만 아침의 교전으로 칼등이 사라져버렸다.
- 조금아쉬워. 이칼은 로칸수장님께 받었던건데말이지.... 나와 12년씩 같이 잇엇던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내 제 2호의 보물이었는데..
- 그렇지? 이거. 대장간에 맡겨서 고쳐.
- 돈이 없어. 이번임무 끝나고 현상금걸린놈 하나 족쳐버리지 뭐.
- 그때까지 무슨일이 생기지 마라는 법이 어딧냐. 고쳐. 트란의 대장장이들은 이런 보수작업을할때
필요한만큼의 철을 가지고가면 그철값을 빼주고 수리해 줘. 알아들었냐?
- 네가 그 철을 대주겠다고?
- 아니. 나한테 철이어딧냐.. 다른걸로 도금하면 되지. 어차피 네검은 한쪽만 철이면 되잖냐?
칼등은 다른걸로 도금하면되지~
어이가없는표정을한 래퍼드가 샤카잔을 올려다보고있다..
-휴
하는 한숨이 절로나온다.
- 이걸로 보수작업을 하면되지.
샤카잔이 꺼낸것은 다름아닌 팔찌. 팔찌의 색깔은 푸른빛과 사뭇다른 느낌을 주는 초록빛이다.
금팔찌위에 초록색으로 도금된것. 꽤 비싸보였다.
- 됫어. 이렇게 비싼거 써봐야 너한테 눈치밖에 안보여.
- 이바보야. 이게 비싼거냐 .. 이 초록색은 독이야. 독.. 말안햇던가 ? 난 독술사겸 무사라고.
이걸 보수작업하는데 쓰라고하지뭐.
- 독은 액체잖냐. 그게 될까?
- 몰라. 대장장이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래.
- .....
도와주는건지. 아니면 오히려 피해를 끼치는건지...
샤카잔이 래퍼드를 부르며 대장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하지만 대장간안에 들어가자 샤카잔의 태도가 달라졌다.
샤카잔이 들어가서는 눈치를살피며 대장장이와 눈을 회피하려고 하는듯했다.
애써 다른창들을 구경하는듯하는척하고있다.
대장장이가 나와서 래퍼드에게 말을건넸다
- 어서옵쇼~ 손님. 오호~ 검은창족의 트롤이시군요? 몸집이 작으신걸보니.
장사꽤나 해본트롤 같이 혀를 잽싸게 돌리고있다.
- 아네..네.
- 여기에 오신 이유를 말씀해보시죠. 창을 원하시겠죠? 창은 저기에.. ....?! 잔!!
- 아아아.......예?
- 잔! 이멍청한놈 . 얼마나 기분상하게 하려고 대낮부터 내 집에 들어와 ? !
- 알았어요. 나가있을께요.
샤카잔이 질렸다는듯이 대장간을 나가고있다.들어올때는 살금살금들어와서 조용히 구경만하는척하더니
나갈땐 당당하게 나가고있다.
샤카잔이 나가는것을보자 대장장이가 입을열었다.
- 저놈은 5년전부터 여기만 들어오면 한가지일을 벌려놓고 나가니까 문제야. 위험한상황에서는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데 거참, 보면볼수록 정신이 이상해지는것같단말이야. 어찌됫건 무엇을
원하는가? 창은 저기에 있지.. 아니, 창을 원하는것이 아닌가....? 다른것을 원하는건가?
- 아..넵. 제 검을 보수작업해주십시오.
-검? 일단 보세.
래퍼드가 조용히 검을 보여주었다. 래퍼드에게잇어서 장검이었지만 대장장이의 손에 올라가니
그에게는 단검처럼보였다.
- 흠.. 날이 아주 잘든 도이군. 이검말이야.. 누구에게...
아니지..그건 내가 알바가 아니니까... 그런데 어쩌다가 칼등이 이모양인가? 아... 오늘 서쪽성문으로 왓지?
- 예.
- 그럴줄알았어. 저멍청이 덕에 한돈벌겠군..크크. 이 칼등을 만들어 달라는 거겠지?
- 예. 칼등을 만들재료는 이걸로 써주셧으면 합니다.
래퍼드가 샤카잔에게서 받은 팔찌를 꺼내놓았다.
- 오호.. 이 팔찌로만들어달라? 그래.... 또 저 바보가 준물건이지? 독으로 장식되잇는걸보니..
- 네 . 2~3일안에 오겟습니다. 보수비는 얼마로 하시겟습니까?
- 흥정을 하지. 5은닢을 주시겠나?
-....
5은닢 ! 식사한끼를제공하는데 반닢만있으면 되니까.. 아주 싼가격이다... 약 금화 한냥을 달라고
할줄 알았던 래퍼드는 조금 놀란기색을 보였다.
- 너무 적은게 아닌가요..?
- 아니아니. 난 다른 대장장이와는 달라. 저 바보가 준물건으로 검을 보수했다가 실패한적이 많거든.
아니, 드물지.. 그마만큼 위험한 작업이라, 수리비로 많이 받으면 내 양심이 찔려..크크
- 그렇다면.. 보수작업이 성공하든 안하든 돈은 받는다는 거군요 ?
- 바로 그거네. 부숴져도 난 손해는 없어. 보석 겜블에 대해 들어봤는가?
- ..?
- 고대에서는말이야.. 지금은 어찌됫는지 모르겟는데 보석을 검에 도금하는짓을 겜블이라고 햇네.
검에 보석을 도금하는짓... 정말어리석은 짓이지. 하지만... 가끔 성공하기도 한다고 들었네.
검에 보석을 박아서 그검의 힘을 극대화 시키는것!! 그것이 겜블이라고 하네.
보석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 피빛을 띈 피의 보석이 그 보석의 대표적 보석이지.
피의 보석이 성공한검은 말이지... 피의검이라고 불리는데, 그 피의검을 지닌자와
싸움을할때면 가끔식 엄청난 공격을 받게된다더군. 보통검의 공격보다 배가되는 피해를입지.
하지만.. 겜블의 의미인만큼말이지.. 성공할확률이 아주 낮네. 이것도 겜블이라고 하면
겜블이겠지. 어때. 해보겠는가? 난 이짓이 성공하든 안하든 상관이 없는일이야.
성공하던지 안하던지 돈은 어떻게는 받으니까 말이지..크크크크.
한번해보시겠나?
보석겜블.! 정말 위험한짓일수도 있다. 겜블로 성공한 검은 미칠듯한 화력을 갖게되지만
실패한 검은 한개의 철근에 지나지 않는다. 보석또한 보석은 사라진다.
겜블은 꼭 보석만으로 하는것은아니다. 금, 은 , 온갖 돈이되는물건들로도
겜블을 할수가 있다. 그 겜블재료로 내놓은것은 팔찌. 그것도 금위에 독이 장식되어있다.
-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로 부수고 돈받지는 않겠죠 ?
래퍼드가 조금 생각하더니 대답을했다.
- 그래.. 난 이래뵈도 이 트란성의 최고 대장장이네. 일부로 실패하는것은 내 명성이깍이는 일이지..
- 그럼 믿고 맡기겠습니다. 지금저는 트란의 북쪽성에 가야합니다. 갓다가 올때 찾아 갈테니 그때까지
보수작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러시게나. 그럼 가보게.
래퍼드는 가볍게 인사를하고 대장간 밖으로 나왔다. 샤카잔이 기다리고있었다는듯이 물었다.
- 가격은 5 은닢이지?
- 그래.. 웬지 네덕에 칼한자루를 완전히 잃을것같다는 생각이들어.
- 걱정마..하하
샤카잔이 당황한듯이 웃는다.
조용히 둘이서 북쪽성으로 걸어가고 있다.
트란의 북쪽성. 워낙 트란이라는성 자체가 북쪽에 위치한지라 북쪽성에서는 눈을 볼수가 있다고한다.
또한 북쪽에는 트롤족과
국경을 대치하고잇는족, 얼라이언스가있다. 얼라이언스는 동쪽에서 북쪽으로 광대한
영토를 지니고 잇는족이다. 추운 북쪽지방엔 동쪽보다 더 많은 난쟁이, 드워프들이 살고있다.
드워프들은 머리가 뛰어나 온갖 잡다한물건들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또 드워프들중 험악하고
광산에서 일한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도끼를 사용하였다. 키도 보통드워프족처럼작지많은 않았고
아주 큰 광부 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산에는 어느종족에도 없는무기. '총'이 있다.
덕분에 트롤족과 비슷하게 얼라이언스와 국경을 두고있는호드족에서는 '총'이라는
도구때문에 번번히 패하고있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북쪽 경계선..! 북쪽지방 얼라이언스땅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큰 산과 두명의 명장이 있었다.
드워프족 지도자 무라딘. 명장 제르딘. 이둘에 의해서 드워프족과 얼라이언스는 통치되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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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도 우 워 커 - 2. 암흑을 걷는자 [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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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처입니다.
요즘 소설이 부쩍 재미가 없어진 감이있군요. 하지만..
더 좋은 소설을쓰기위해 여러 소설을 읽어보고있고, 글을 쓸때도 몇번지웠다가 다시쓰고, 몇번이나
더 다듬고 있습니다. 제소설을 읽어주신분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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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처님도 상당히 체계적이시네요. 역시 너무 잘쓰시고요. 건필하세요.
앙`s 님 덕담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