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는 결국 처형된다. 민무구 형제도 제주도로 유배를 간다.
제주도. 태종은 신하들과 4년여를 논의한 후 민무구 형제를 유배지 제주도에서 자결하게 한다. 사진=네이버이미지
조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조정은 역모로 여겨진 과거의 일을 들추어내어서 처벌을 요구한다. 현재의 기준으로는 일사부재리 원칙의 위배였다.
호조판서를 지낸 평원군 조박의 녹권(공신자격)을 빼앗고, 그 자손도 금고에 처한다.
조박은 민무구 형제의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었고 이미 죽었다. 태종과는 동서였다.
조박은 정종이 즉위한 이후 자신의 친척 유 씨의 아들 ‘불노’를 정종의 아들이라고 해서 원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정종은 불노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부인해서 유야무야 되었던 10년 전의 사건이었다.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7926
첫댓글 앗 반갑습니다 22기 정중석입니다
역사공부 많이 하셨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