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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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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똥고집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219 23.01.09 00:1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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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09 02:01

    첫댓글 ㅋㅋㅋ 아이구
    그 아줌니가 잘 못 했네요.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좀 공손한 말로 양보받아야 되는건데요.그래야 착한 마음님의 마음이 움직일텐데,
    저 같아도 당연히 안 비켜 줄것 같습니다,
    물론 자리가 없어 서서 봐야 된다면 양보 해 줄수도 있겠지만 다른 자리 다 두고 비키라니. 어른의 욕심이네요,
    이건 마음님편 드는건 아니에요.
    나이가 깡패라는 그런 우리나라 어른들이 가끔 있답니다.

    갑자기 인천 해상에서 지진 났다는 재난 문자 경보음에 잠이 깻어요..

  • 작성자 23.01.09 02:13

    어쩐 일로 이 늦은 시각까지 잠을 못 이루셨나 했습니다.
    지진 재난 경보였다니... 아무도 피해보는 사람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그래도 은근히 제편 들어주시는 것 같아 ㅎㅎ 외롭지 않습니다.

  • 23.01.09 05:59

    여자들이 대단히 잘 못했습니다.
    양보를 윽박지르며 받으려 하다니요?
    여자들의 언행이 심각하군요.
    "마음자리"님 잘 하셨어요.
    내 속이 시원합니다.

  • 작성자 23.01.09 06:42

    그 당시 눈으로 보면 마땅히
    혼이 나야 할 일이었지요.
    제가 한번 뿔뚝성질이 나면
    고집이 세서. ㅎㅎ
    그래도 제편 먹어주시니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 23.01.09 06:50

    그당시는 어른들은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을 우숩게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나도 국가대표 에이매치 축구시합을 동생과 함께 다방에서 티브이로 보다가

    내 동생 자리를 막무가내로 뺏으려는 어른에게 항의 하다가 몇대 맞은 적두 있었습니다

    민주화가 된 지금은 어림없는 이야기 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1.09 06:45

    어른들에겐 무조건 양보해야 올바른 사람 대접 받던 시절이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세상이 참 빨리도 바뀝니다.
    우리가 어른되니 또 우리가 먼저
    양보해야 옳은 어른되는 시절이 왔네요. ㅎㅎ

  • 23.01.09 09:22


    시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무조건적인 노인 우선의 행동은
    한창 커가는 어린이에게 반발심을 일으키지요.
    윽박지르는 어른의 모습이 잘 못된 것입니다.

    그때는 어린이들을 새나라의 어린이
    새싹들이라고 했지요.

    그때를 내내 기억하고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이젠 잊으셔도 ~~~ㅎ

  • 작성자 23.01.09 09:39

    네. ㅎㅎ
    마음에 응어리져 있던 일들이
    시간이 자유로워지니 하나 둘
    떠오르네요. ㅎ
    우리 세대는 가치관의 혼동 속에
    너무 극과 극으로 급격히 변해가는
    세상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 23.01.09 09:43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고,
    자리 비켜 줄 마음이 초장엔 있더라도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마음 님처럼 오기로
    버틸 것 같습니다. 잘 하샸습니다.ㅎ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1.09 10:07

    욕 받을 준비 되어 있는데...
    ㅎㅎ 다들 이해하신다니
    며느리가 친정에 온 기분입니다. ㅎㅎ

  • 23.01.09 10:20

    잘했어요
    "나는 못 비킵니다~ 알아서 하이소~"
    멋집니다 ㅎ
    오랜만에 듣는 경상도 사투리 좋아요 ~
    "야야~ 비키라 안 카나. 안 들리나~ 얼른 비키라마~"

  • 작성자 23.01.09 10:20

    ㅎㅎ 당나귀 귀 소문내고도 살아 남겠습니다.

  • 23.01.09 11:01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는 똥고집 부려셔도 됩니다.
    저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ㅎㅎ

  • 작성자 23.01.09 11:06

    제 입장만 들으셨으니 그러실 겁니다.
    그 분들은 또 그분들의 입장이 있었을 테니 ㅎㅎ 들어보면 제가 아주 고약한 꼬마일 수도 있어요.

  • 23.01.09 11:29

    특석을 고르셨군요.
    안목이 어릴 때부터 남다르셨습니다.ㅎㅎ
    고집에 똥이 붙어 이게 뭔 소리?
    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내렸습니다.

  • 작성자 23.01.09 11:34

    재미있게 읽으시고 혼 좀 내달라고
    글 올렸더니 다 제편을 들어주셔서
    ㅎㅎ 감사합니다.

  • 23.01.09 12:54

    할머니 가족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갖고 있었으면 좋았을 것인데요.
    고딩 딸마저 의식 수준이 그랬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 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당찬 꼬마 였었네요.

  • 작성자 23.01.09 12:58

    영화가 도시 변두리 꼬마가 역사와 세상을 만나는 멋진 수단이 되어 주었어요. 숀코널리가 나오던 007도 그때 보았지요. 엄청 놀라운 세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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