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갑작스런 도배 죄송합니다.
1. 카와이 부상
카와이는 부상 때문에 본래 시즌 초반까지 결장할거라는 예측이 있었고, 폽 역시 아직 정해진 타임테이블은 없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 1.4% 좋아졌다고 얘기했네요 일각에서는 카와이가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개막전부터 뛸 수 있을거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소스와 소식들에 따르면, 아직도 카와이가 훈련을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슛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되긴 했지만, 스퍼스 기자들에 따르면 여전히 복귀시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하네요.
2. 파커부상
파커 역시 생각보다 재활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포포비치는 12월까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인터뷰했는데, 어쩌면 그게 좀 더 당겨져서 11월까지 복귀할 수도 있을 예정입니다.
3. 로베르뉴
'전 보리스디아우에게서 농구에 대해 배웠어요. 디아우는 제가 좋아했던 선수 중 한명이었죠.'
'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 봐야겠죠. 팀이 저에게 어떤 부분을 요구하는지도 더 봐야할 것 같아요. 준비할겁니다. 준비가 됐어요.'
4. 폽 on 로베르뉴
'로베르뉴가 공격에서 슛을 쏴야하는 상황인지 킥아웃을 해야하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진짜 좋아. 공격성도 뛰어나서, 계속 골밑에서 비비면서 기회를 창출할 줄 알더라고.'
5. 스퍼스 on 로베르뉴
(그린) '로베르뉴한테서 티아고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로베르뉴의 워크에틱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뛰어요. 또 한편으로는 머리를 쓰면서 경기하죠. 자기 몸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안다는거에요. 분명히 저희팀에 도움이 될겁니다.'
(가솔) '좋아보이더라고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스크린을 어찌보면 사소한 플레아라고 볼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거잖아요. 그런 사소한걸 신경쓴다는 점에서 올시즌 로베르뉴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베르탄스) '디아우와 비교해보면.. 자기 슛을 가져가는 부분에서는 로베르뉴가 더 공격적인 것 같아요.'
6. 마누 on 코치?
(미래에 코치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그게 제 우선순위는 아니에요. 일단 오늘은 아니라고 답해야겠네요. 근데 또 모르죠. 몇년 안에 그 마음을 바꿀지.'
7. 마누 on 다가오는 시즌
'우리는 풀로스터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들처럼 경쟁력 있게 시작하지 못하는거죠. 하지만 우리는 헤쳐나갈 수 있을겁니다. 몇몇 선수들이 빠지지만, 오히려 다른 선수들을 발굴해낼 수도 있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더 많은 슛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선수들이 빠진 팀은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는 조금은 다른 팀이라는걸 우리는 알아요. 물론 부재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겠지만, 카와이와 어떻게 플레이 해나가야 할지 알아야해요. 왜냐하면 카와이가 우리팀의 고투가이잖아요. 공격에서 언제든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수니까요. 그와 다시 플레이하면서 손발을 맞춰가야 합니다. 카와이와 프리시즌을 함께 못뛴다는건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하루빨리 카와이가 복귀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제가 서둘러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건 아니에요. 우린 항상 팀원들이 건강하길 바라고, 부상이 없기를 바라죠. 그래서 카와이와 토니가 없는건 아쉬운거에요.'
8. 폽 on 게이 몸상태와 dnp
'게이를 관리하는건 내가 해야하는 일이야. 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보수적이고. 아마 게이 걔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천천히 복귀하게 되겠지.'
(게이를 어떻게 활용할거냐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야. 글쎄 근데 나도 잘모르겠어. 3쿼터나 4쿼터에 더 많이 뛸 수도 있을거고. 게이랑 계속해서 얘기를 해봐야겠지. 어쩔 때는 빅맨으로 뛸 것이고, 다른 때믄 스몰로도 뛸거고. 난 그걸 잠시 지켜볼 생각이야. 어떤게 더 맞는지 지켜봐야겠지.'
9. 그린 on 디펜시프팀
'전 디펜시브팀에 선정된걸 폽 전화 받고 알았어요. 근데 폰에 폽의 이름이 뜨는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트레이드 되는줄 알았거든요.'
10. 머레이
'토니가 있든 없든 전 제 플레이를 해야해요. 올바른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가야 하죠.'
'포인트가드로서 모두가 볼을 만질 수 있게끔 해야합니닫. 득점 과정에서 모두가 참여하는 그림을 이끌어내기도 하고요.'
'제 모든걸 바칠거에요. 전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은퇴하는 날 제가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걸 쏟아부었다는 말을 할 수 있길 바하고 있어요.'
11. 스퍼스 on 머레이
(폽) '머레이는 팀을 어떻게 조율해야하는지 배우고 있어. 뛰고 있지 않을 때도 니가 코치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보고 분석하라고 했거든. 우리에게 도움이 될거야.'
(마누) '작년보다 더 터프해질거에요. 머레이는 재능도 자신감도 넘치는 선수죠. 점점 깨우쳐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머레이, 그린, 카와이가 서있는 백코트는 수비적으로 엄청날거라고 예상합니다. 길이도 있고, 활동량도 뛰어나며, 디플렉션도 좋죠. 이 엄청난 수비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어요.'
12. 요즘 현지 스퍼스팬들과 기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서머리그와 프리시즌 활약이 좋아서) 포스브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번 다가오는 시즌에 가장 바라는건?)
'그냥 좀 더 좋아지는거요. 나름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몸뿐만이 아니라 마인드도요. 매일 더 나아지고 싶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코치들이 이번 시즌 당신에게 바라는 점이 있었나?)
수비요. 우리가 집중했던 부분이에요. 코치들이 항상 저한테 말하는거죠. 코치들은 제 슛에 대해 걱정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수비는 다르죠. 수비가 제가 포커스를 맞춘 부분입니다.'
(수비는 정확히 어떤 부분을 말하는건가요?)
'음 우선 마인드요. 신인 때는 수비가 참 어려웠어요. 왜냐면 전 리그에서 10여년간 뛰어온 선수들과 상대했으니깐요. 너무 순진했고,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인식도 못했어요. 하지만 지난 시즌의 그런 경험들이 저에게는 도움이 됐다고 믿어요. 특히 플옵 경험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하시나요?)
'제가 알고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거에요. 또 기회를 잡았을 때 그 기회를 살리고, 서두르지 않는거요.'
(슛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스퍼스 슈팅코치 칩잉글랜드로부터 자기가 지금껏 코칭했던 선수 중 가장 슛이 좋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슛도 더 향상시킬 수 있어요. 계속 연습하고 있고요. 슛을 더 빨리 던지는 것도 노력하고 있어요.'
(섬머리그는 어떻게 보냈나요?)
'이번 섬머리그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 제 모든걸 쏟아부울 준비가 됐어요.'
(어떤점에서 나아졌나요?)
'근육만 7파운드 정도 증량했어요. 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섬머리그에서 1번으로 뛰면서 게임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폽이 포브스선수한테 소리치고 그러나요?)
'아니요 아직이요. 저번시즌에는 딱 한번 욕을 먹었죠. 올시즌에는 제발 소리치는 폽을 안보길 바라고 있어요.'
(하지만 보고야 말겠죠?)
'확신해요. 보게 될거에요.'
13. 던컨 업데이트
http://cafe.daum.net/ilovenba/2YQH/10416
전에 던컨의 기부 및 활동에 대해 썼던 글이 있는데요. 몇몇 새로운 소식들이 있습니다.
1) 이 이후 던컨은 약속대로 버진아일랜드로 건너가 직접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2만 파운드(약 9000kg) 가량의 식량들을 가지고 가서 수해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네요. (1차)
2) CNN과 인터뷰에서도 던컨은 장기전이 될 수해복구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잊혀지는게 쉽지만, 잊지말아달라고 얘기하고 싶었다네요.
3) 던컨이 100만 달러를 목표로 시작했던 기부릴레이?가 목표치를 훨씬 넘어서 약 3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목표치를 500만 달러로 상향한 상태입니다.
4) 폽은 '티미는 누군가의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잖아. 근데 그런 티미가 오직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솔선수범을 보였고, 그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걸 실천했어. 물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고. 그래서 난 티미가 정말 정말 자랑스러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5) 평생 sns를 하지 않을 것 같던 던컨은 버진아일랜드가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https://twitter.com/DuncanRelief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활발히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6) 던컨은 2천 파운드 가량의 의료용품을 가지고가서 막대한 식량과 함께 배포하기도 했으며(2차)
7) 이번 주말에 던컨은 또다시 10만 파운드의 식량과 3만 파운드의 발전기를 가지고 버진아일랜드로 넘어가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차)
8) 또한 던컨은 많은 회사들에게 직접 도움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로 페덱스에서 전용기, chefboyardee에서 식량 등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9) 저 트위터에 가시면 던컨이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갑작스런 도배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죄송하다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올시즌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글 다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 도배!
썬더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와우 좋은소식 감사..도배부탁
ㅋㅋㅋㅋ말씀 감사합니다
그린 소식 참.. 올 시즌 진짜 트레이드 블럭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비시즌 내내 맘 졸였을텐데ㅠ.ㅠ 이번 시즌에 다시 부활해주길 바랍니다~
근데 설레발이지만.. 3점이 좋던데요?? 기대 중입니다ㅎㅎ
항상 번역 감사합니다.
그린 짠하네요. 폽 이름 뜬거보고 놀라기부터ㅠㅠ... 그린아 14년의 너의 공격력을 되찾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시즌 그린 기대중입니다!!
진짜 위의 분들이 말한거 처럼 좋은 아름다운 도배입니다.
그리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번역 고생 많으셨어요! 저게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지 알기에 더 감사하네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큰힘이 되네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도배해주세요
ㅋㅋㅋㄱㄱㅋ감사합니다!!^^
작년에 오클에 있었던 로베르뉴죠? 비큐가 좋았지만 팀 사정상 떠나보낸게 너무 아쉬웠는데 샌안에 더 잘 어울릴듯 하네요
넵넵 그 로베르뉴 맞습니다. 말씀대로 비큐가 좋아서 패스길을 잘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이번시즌 오프시즌에 실망해서 시즌 관심도 없었는데 포브스랑 머리 생각하니까 또 경기 보고싶어지네요
ㅠㅠ 전 아예 포기했어요... 미네소타 경기를 더 많이 챙겨볼듯...
도배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아 던컨 당신은...
그린 이 시키...ㅋ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매번 잘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또 매번 감사합니다...^^
로빈슨50님!! 저도 로빈슨50님께서 써주시는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역시 티미네요..ㅠ
그린.. ㅜㅜ 티미.. ㅜㅜ 이맛에 스퍼스팬질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