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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DS TOGETHER 원문보기 글쓴이: 배경훈b[거제]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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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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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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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회원리뷰 | |
? 회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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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IBM은 과거의 영화를 뒤로한 채 서서히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IBM은 New Blue 또는 true Blue로 불리며 다시 업계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기적의 한 가운데에 루 거스너가 있었습니다. 네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 일이 일어나게 만드는 사람들 - 자신에게 일이 일어나는 사람들 - 일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는 사람들 -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IBM 부활의 주인공 루 거스너가 사무실에 걸어 놓은 액자에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는 '일이 일어나게 만든 IBM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자 루 거스너가 대필자의 도움 없이 직접 쓴 글이니 '루 거스너의 IBM 부활기'라고 하는 것이 더 합당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루 거스너의 자서전도 아닙니다. 노쇠한 IBM을 만나 추락 직전의 IBM을 업계 선두로 올려놓고 퇴임한, 그 이야기를 스스로 책으로 엮을 만큼 애착을 가졌던 이의 실전 경영 체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큰 기업 - 미국을 상징하는 초국적 기업의 CEO 이야기라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든 크든, '성공하는 기업'이 가져야 할 근본은 결코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의 취임부터 퇴임까지의 흥미진진한 10년 간의 스토리, 그 중에 다섯 장면만 골라봤습니다. #1 문화 - 승부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소 IBM에 오기 전까지 문화라는 것은 - 비전, 전략, 마케팅, 재정 등과 함께 - 어떤 조직의 구성과 성공의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 10년 가까이 IBM에 있으면서 나는 문화가 승부를 결정짓는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승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정말 중요한 규칙들은 대부분 어디에 문서로 쓰여 있지 않기 때문이다. (p.226) #2 절차를 관장하는 중역 3일 후 나는 그 중역에게 진척 상황을 물었다. "팀과 검토한 후 보고드리겠습니다." 주말에도 대답이 똑같았다. "팀장과 검토한 후 보고하겠습니다." 이런 장면이 세 번 반복될 때 나는 마침내 이렇게 말했다.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이름만 가르쳐 주십시오. 지금부터는 그 사람하고 직접 이야기하겠습니다." 중역들은 대개 의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일거리를 나누어 주고는 일이 마무리되어 자신이 검토할 때가 되기까지 그저 기다리는 것이었다. 초년병 시절에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꼭대기에 오르면 절차를 관장하는 역할만 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임원이란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매일같이 일어나는 문제들과 씨름하며, 직함이 아니라 모범으로 직원들을 지도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들은 최종 결과를 소유하는 동시에 책임을 진다. (p.245) #3 실행 -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경쟁자들이 같은 무기를 들고 싸운다. (...) 따라서 실행은 성공 전략의 절대적인 요소다. (p.281) 실행은 회사가 1미터씩, 1킬로미터씩, 1마일씩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고되고 힘들지만 매일같이 해야 하는 지루한 일이 바로 실행인 것이다. 책임을 요구해야 하고,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을 때에는 신속하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홍수를 예언하는 일에 점수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방주를 만드는 사람에게 공로가 돌아가야 한다. (p.283) #4 열정 - 실천하는 리더십의 핵심 내가 아는 모든 위대한 CEO들은 승리에 대해 열정적이다. 그들은 하루하루, 시시각각 승리를 원한다. 그들은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열정,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막 졸업한 풋내기였을 때 나는 열정이 실천하는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는 짐작도 못했다. (p.288) 10년 후 나는 컨설턴트의 초연함과 무책임함에 실망했다. (p.289) #5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코끼리들이 개미 떼를 이길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특별한 코끼리 한 마리가 춤을 출 수 있느냐는 문제다. 그 코끼리가 춤을 출 수 있다면 개미 떼는 무대를 떠나야 한다. (p.296) 손병목(http://www.itmembers.net/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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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줄곳 가지고 씨름했던 고민은 내가 속한 조직의 '코끼리'성향이었다. 내가 현재 속한 회사는 불과 종업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다. 그리고 이전의 직장이었던, 종합금융사의 직원은 약70여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규모에 상관없이 두 조직 모두 느리고 경직되고 군살많은 '코끼리조직'의 성향을 가졌다. 특히, 현재 속한 회사는 약4-5년전 큰 변동을 맞기전에는 중소기업이지만 속한 산업군에서 시장점유율에서나 기술수준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가진 회사였다. 그리고 큰 변화 이후에도 예전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오히려 선두자의 기억의 사람들의 발목을 붙들고 위기에 둔감하게 만들고, 변화를 실천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이 규모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IBM을 주목하게 만들고, 루 거스너의 이야기를 듣게 만든 동기였다. 거스너는 역시 경영의 대가였다. 그는 IT산업의 '특수성'보다는 기업의 '보편성'에 승부를 걸줄 알았고, 산업과 기업의 핵심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목표는 핵심을 담고 있었고, 그의 실행은 빠르고 강했다. 물론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의 후일담이 가지는 후광효과를 덧입고 있다. 그것을 인정하더라도 그가 이 시대 최고의 CEO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책에서 그는 언론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있었던 IBM에 최고경영자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부터 회생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자신의 업적에 대한 과장이 그다지 드러나지 않으며, 거품이 없는 솔직한 표현들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가끔은 그의 솔직한 표현들 - 기업에 대한, 사원에 대한, 주주들에 대한 - 이 나의 생각들과 받지않아 거슬리는 경험도 있었다. 그는 역시 '오늘날' '미국'의 '다국적기업'의 '최고경영자'이다. 자신이 속한 코끼리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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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BM이 그렇게 거대하고 대단한 조직이며, 또한 많은 위기에 봉착했었는지 몰랐다.하지만 루 거스너라는 걸출한 함장을 만나면서 IBM이라는 좌초위기의 항공모함이 다시 힘차게 앞으로 뻗어나가게 되는 과정이 다른 어떤 블럭버스터영화 보다도 흥미진진했고 재미있었다.관료주의와 지나친 완벽주의 속에서 INTEL, MICROSOFT, HP, SUN, ORACLE 등에 완전히 넉다운되기 일보직전이었던 거대한 테크놀러지 제국을 다시 전투의지를 갖게한것만으로도 루 거스너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IBM의 잠재력은 대단했지만 문제점을 그는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에 옮겼을 뿐이다.나는 책 제목처럼 코끼리라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IBM은 거대한 항공모함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안에서 마치 하나의 거대한 독특한 도시이자 문화가있고 삶의 방식이 존재하는 거대한 항공모함.. 그러나 그렇게 막강하던 항공모함도 수많은 소형함대들이나 혹은 그들이 모여 하나의 함대를 이루어 공격하면 아무리 거대하고 막강한 항공모함도 방어와 공격을 소홀히 하면 여지없이 침몰될수 있다는것을 강하게 일깨워준 책이 이책인것 같다. e-비즈니스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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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짓는 쐐기벌레'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쐐기벌레인데, 이들은 리더에 대한 복종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리더가 움직이면, 그 뒤를 줄지어서 가면서 아무도 그 줄에서 이탈하지 않기에 이런 별명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실험에서 화분을 하나 놓아두고는 쐐기벌레의 리더를 이 화분의 주위로 빙빙 돌게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화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쐐기벌레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놓아두고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쐐기벌레들은 리더를 쫓아서 쉬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면서 화분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굶어죽고 말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IBM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신들이 서서히 늪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빠지는지 그 원인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조직을 이끌고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에는 리더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자가 깨닫지 못한다면, 결국 그 조직은 언젠가는 다시 똑같은 늪에 빠져서 침몰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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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중에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원래는 이 책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었는데... 얼마전에 이 책이 경영인을 추천도서 목록에 1위로 올라와 있는 것이 기억나서 책을 빼 집어 들었습니다.
상위에 랭크되는 책을 그만한 값어치는 있는 법이니까요. 유명한 음식점, 가게, 명승고적등은 직접 체험해 보면 " 아~~ 그래서 그렇구나... " 하게 되더구라요.
역시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경영인이 직접 저술한 책 중에서 제가 읽은 책으로는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보통 딱딱한 내용과 경영에 관한한 여러가지 정책들이 열거되기 십상이죠. 이 책도 그것을 많이 벗어나 있지는 않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롭게 나와 있어요. 제가 보기에 아주 재미 있었는데, 그것이 다른 모든이에게 적용될 것은 아닌것은 같지만....
얼마전에 읽은 "숨겨진 힘-사람" 에 비하면 재미는 두,세 배 되는 것 같아요. 책의 중요성, 담고있는 내용의 가치등은 간단히 따질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마치 기업세계에서 활약하는 무협지의 한 주인공을 보는 듯한 생각도 들 정도이니.. 책을 읽는 동안 CEO인 저자가 말년에 소설가로 나가더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전 IBM의 CEO였던 루이스 거스너 가 재임 말년에 책으로 말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모아놓은 것이라 했습니다. 그의 인생경험 - 매킨지를 비롯한 컨설팅 경력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드등에서의 경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IBM에서의 생활등...
첫댓글 스크랩한 내용이 좀 많네요. 맨 아래부분이 저의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책에 관한정보는 자세한 것이 좋다는 생각이어서 스크랩한 내용을 많이 옮겼습니다. 지난번에 글이 한 번 삭제된 적이 있어 그런데 이정도도 그럴까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