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이, 가족 24-6, 뭐 필요합니까?
“어르신, 벌써 4월입니다. 다음 주에 처제 생일입니다. 목소리도 듣고 생일 선물도 물어볼 겸 전화 어떠세요?
“그래요? 그러면 전화 한 통 합시다.”
신호음이 길어지다 처제가 전화를 받았다.
“네, 복지사님. 잘 지내시죠?”
“어르신과 드라이브 나왔습니다. 어르신께서 전할 말이 있다고 해서 전화 바꾸겠습니다.”
“뭐 필요합니까?”
“네? 형부, 무슨 말씀이세요? 갑자기 뭐가 필요하냐니.”
“생일이라고 해서 선물 하나 보낼라카지.”
“어떻게 아셨어요? 복지사님이 알려줬구나. 선물은요. 필요한 거 없어요. 대신에 제 생일날 맛있는 거 사드세요. 그거면 됩니다.”
“그게 무슨 소리요?”
“정말 괜찮아요, 형부. 그럼 대신에 생일날 축하 전화 한통 해줘요.”
“허허, 그러지요.”
“그럼 오늘도 건강히 보내고 또 연락해요.”
직장인에게는 바쁜 월요일이라 전화를 받을까 염려했지만 마침 점심을 늦게 먹어 쉬는 시간이라 통화가 가능했다고 한다. 매번 차분한 말투로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처제가 있어 감사하다.
2024년 4월 1일 월요일, 류지형
처제 생일 챙겨 주시고 전화 통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어르신께서 처제 생일 챙기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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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년 처제 생일 챙기시도록 곁에서 거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놓치지 않고 세심히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