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백성 40 - 천국을 믿기에
서울 생몀나무교회 이구영목사님 설교입니다.
* 일 시 : 2020년 10월 4일 주일 낮
* 본 문 : 계시록 21장 7-8절
천국백성은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대로 사는 사람들! 좀 미숙한 면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예수님 닮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내 힘으로 안 되니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참되신 예수님 흉내 내는 사람들이 천국백성들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서 행동이 너무 달라집니다. 바른 믿음이 중요합니다.
세상을 살아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유독 기독교인들에 대하여 날을 세우며 비난에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안 믿는 사람처럼 살수도 없고, 믿는다고 할 수도 없고,
우리는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몇 몇 무지하고 독선적인 믿음을 가지신 분들의 그릇된 판단 때문에 우리들이 아주 많이 힘든 세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즈음에서 우리는 안 믿는 사람들을 무조건 욕을 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욕을 먹게 하고 있는가?
한 글에 보니까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불신자들이 왜 교회와 교인들을 예수님을 싫어하는 것일까요? 읽어보았습니다.
첫째로, 성경은 세상을 악하다고 정죄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을 악하다고 믿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하고 영화를 누리려고 힘쓰고 있는데 그런 세상을 악하다고 하니 좋아할 리 없는 것입니다.
악한 세상에서 잘 살면 악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안 좋아합니다.
둘째로, 기독교인들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 세상에 예수 외에는 구원을 주실 분이 없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안 믿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게 너무 기분 나쁜 거예요.
왜 너희들만 천국 간다고 그러느냐는 것이지요. 누구나 다 갈 수 있는데..
나는 의롭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죄인이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지요.
천국 못 간다고 하니까...
셋째로 사람 예수를 신이라고 하니까 싫어한답니다. 예수는 4대 성인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그냥 착하게 살다가 간 위대한 스승 중에 한 사람인데 그 사람이 창조주라고 하니까. 우리를 천국으로 데리고 갈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라고, 신이라고 하니까 인정이 안 되는 것이지요.
목수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예수가 신이라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넷째로 사람들은 과학을 절대적 가치로 생각하는데 성경은 과학을 무시하잖아요.
이게 너무 기분 나쁘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처녀가 애를 낳냐? 어떻게 홍해를 가르냐?
사람이 죽었으면 끝이지 어떻게 또 살아나느냐? 재림은 무슨? 천국이 어디 있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믿는 사람들은 허무맹랑한 것들을 추종하는 정신병자 집단 같은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아주 싫어한답니다.
만약 이런 이유로 기독교가 욕을 먹는 것이라면 우리는 계속 미움 받아야 마땅합니다.
미움 받는 것을 싫어하면 안 됩니다. 바른 이유 때문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미움 받는 것이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미움 받아야 하고, 저항해야 하고 손해나 순교도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들의 삶이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바르지 못하다거나, 비윤리적이라거나 욕심과 교만으로 인한 악한 것들 때문이라면 우리를 회개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우리의 삶이 믿음의 내용과 달라서 욕을 먹는 것이라면 우리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 기간에 묵상을 해 봅니다.
나는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요즘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삽니다. 머리가 띵하고 아플만큼 긴장하며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시기에 우리 교회들은, 교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작은 모임에서 발표한 글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째. 종말론적 시각으로 도전적 삶을 살아야 한다. 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천국을 전하며 살자고.
둘째, 길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살아가면서 열린 마음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도록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줌이 무엇인지, 구글 미트가 무엇인지도 해보고,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영상도 체험해보면서 믿음의 길을 이런 매체들을 통해서도 이어가야 한다고
오히려 이 기회에 최상의 영상물을 만들어서 안 믿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도도 참 쉬워졌습니다. 너 교회 다니니? 누가 물으면.. 응 나 교회 다녀.. 유뷰브에 생명나무교회라고 쳐봐 내가 다니는 교회야... 이게 전도예요.. 참 쉬워요. 적응하며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셋째. 대형교회와 모임 중심의 삶에서 가정 교회와 소그룹 공동체로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하나님의 자녀 됨을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넷째,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는 마음도 가지고, 삶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다섯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위험 속에서도 선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이런 저런 글도 읽고 대화도 하고, 삶을 살면서 함께 은혜 나누고 싶은 제목은 이런 것입니다. 천국백성은 무엇을 믿는가? 그리고 그 믿음의 증거는 무엇인가?
9월 한 달 내내 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어서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천국에 대한 믿음입니다.
천국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추석에 고향에 가기도 하고 식구들도 만났는데,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인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 세상 -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자 인생의 - 거친 들에서 하룻밤 머물 때
♪나는 순례자 낮선 나라에 언젠가 집에 돌아가리...
♪아득한 나의 갈 길 다 가고
저 동산에서 편히 쉴 때 내 고생하는 모든 일들을 주께서 아시리..
사람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성경은 천국이 있음을 너무나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마태라는 제자는 마태복음을 써 내려가면서 13장 한 장
전체를 천국에 관한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계속해서 천국을 강조하셨습니다.
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처음으로 외치신 말씀이 천국이었습니다.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② 예수님께서는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도 천국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③ 예수님께서 3년 내내 마을마다 다니시면서 외치신 주제도 천국이었습니다.
그분이 병을 고쳐주시고,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신 이유도 결국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었고, 오늘 우리가 복지나 교육이나 의료나 다른 통로를 통하여 결국 이루어야
할 것은 복지나 교육, 의료 그 자체가 아니고 영혼구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④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기르시고 보내시면서 강조하신 것도 천국이었습니다.
[마 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⑤ 십자가에 달리셔서도 강조하신 것이 천국이었고
⑥ 부활 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그 짧은 기간에도 천국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어지시는 분들만 아멘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으로 험한 세상을 이겨내는 소망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 그러면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그 증거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1. 이 세상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저 천국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기에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취하고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국을 믿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 편법, 탈법을 일삼으면서 라도 잘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도 잘 살아야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천국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행복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 땅에서도 행복하고 천국도 소유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권리이자 자랑입니다.
이런 삶을 살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천국백성들이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해 치사해지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정도를 걸어가고, 신앙의 양심을 따라갑니다.
예)국민연금을 취급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사람들이 마약을 하고 있었다고. 750조원에 달하는 돈을 만지는 사람들이니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책임감도 막중하겠습니까? 그러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일탈을 하고 싶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은 분명한 죄악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이 끝인지 아니까 이 땅에서 모든 것을 결정내느라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으고 누리고 즐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이 땅이 끝이 아님을 알기에 더 중요한 가치를 하늘에 두고 낮은 가치를 이 땅에 둡니다.
정직이라거나 사랑, 기쁨, 평화, 공의, 예배, 성실과 같은 가치에 더 중요한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지 결코 돈이나 쾌락, 편리함이나 욕심을 위해서 양심을 속이지 않습니다.
그게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정도와 불법을 구분할 줄 알고 정도를 걸으려 합니다. 그게 더 가치 있는 일이니까..
예) 제가 교회를 지으면서 돈이 없어서 이리 저리 빌리러 다니니까 소위 말하는 브로커라는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그런데 잘 들어보면 맞는 것은 같은데 방법이 옳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한번은 선배 목사님을 찾아가서 상의를 하는데 그 형님이 그러세요.. 자기도 교회를 지을 때 불법을 해서라도 싸게 지을 수 있었지만 그때 장로님 한분이 반대를 하시면서 그래도 교회는 정도를 가야 한다고.. 그러셨다고.. 저보고도 그러세요. 정도를 가는 것이 손해가 나더라도 정도를 가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맞습니다.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잘살고 못 살고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믿는 사람은 이 땅에서의 성공이나 승리를 그렇게 가치 있게 여기지 않습니다. 반면 천국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단 방법, 불법, 편법, 반칙을 해서라도 이 땅에서만 잘살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행전 24장에 나오는 벨릭스 총독 부부입니다.
들어보셨나요? 벨릭스라는 총독과 그의 아내 드루실라!
벨릭스는 A.D. 52년에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에 의해 유대의 행정 장관 또는 총독으로 임명되어 60년까지 유대의 총독으로써 유대지방을 다스렸던 사람입니다.
그는 원래 노예출신으로 자유민의 신분을 얻어 유대의 총독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과 명예와 권력과 부유함에 취해 살았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벨릭스는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까지 동원할 정도로 잔인한 인물이었으며, 또한 총독의 지위를 이용하여 뇌물과 여자를 탐하였던 탐욕스런 인물이었습니다.
역사가 타키투스는 벨릭스가 '노예의 마음을 가지고 왕의 권세를 휘둘렀던 인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도행전 24장에 보면 그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는 사도 바울에게도 뇌물을 기대하고 있었던 욕심쟁이 이었습니다.
바울 목사님이 죄가 없는 줄을 뻔히 알면서도 뇌물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석방하지 않고 계속 가두어 두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 왕실 출신 아내들을 3명이나 두었습니다.
헤롯왕가의 자손으로 헤롯대제의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딸이었던 드루실라가 그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4장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당시의 상류사회에서 매혹적이고 발랄한 미모로 유명했던 드루실라는 수리아의 작은 왕국의 왕과 먼저 결혼하였던 여자이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드루실라에게 반하여 마술사 시몬을 보내어 그녀를 설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아는 유대교인이었으나, 율법을 어기고 남편과 이혼하고 더 높은 자리에 있고 더 잘생기고 더 돈도 많은 벨릭스의 세번째 부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모르니까 이 땅이 끝인 줄 알고 여기서 모든 것을 누리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끝까지 형통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의 악행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로마 황실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그들 부부는 외딴 곳 베수비오라는 곳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 머물다가 그 유명한 폼페이 화산의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 아래 결국 아들과 함께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79년 8월 4일 오후 1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 연안의 고대 도시 폼페이에 굉음이 울려 펴졌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와 같은 지진으로 생각하고 굳이 대피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굉음의 진원지는 나폴리에서 동쪽으로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이었습니다. 화산은 멀리 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연기를 내뿜었고 붉은 용암 덩어리가 흘러내리며 곳곳에서 불길이 일었습니다.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위치에 있었기에 바람을 타고 날아온 화산재로 모두가 죽었습니다.
18시간에 걸쳐 100억 톤에 가까운 화산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2,000명의 주민들이 그대로 화산재에 묻혀 ‘화석’으로 남았고 당시 비처럼 쏟아져 내린 화산재의 두께는 5~7미터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폼페이는 사르누스 강 하구에 있는 항구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겨울은 짧고, 봄과 여름이 긴 쾌적한 기후였고, 기름진 토양과 수량이 풍부한 강물 덕분에 농사도 수월했습니다.
또 외지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열려 있어 교역이 활발했습니다.
특히 자연환경이 좋아서 로마 시대에는 로마의 상류층이 화려한 별장을 짓고 피서지로 삼았었던 곳입니다. 벨릭스와 드루실라는 권력과 부의 정상에 있었고 밀려난 후에도 최고 좋은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벨릭스는 자신의 노예 시절을 망각하였고, 드루실라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교만하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빠져 바울 목사님의 말씀을 몇 번 들었으면서도 불순종하여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살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벨릭스와 드루실라는 그렇게 현세적 쾌락만을 추구하며 살다가 아들과 함께 화산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명언입니다.
그는 시의 마지막에 “현재를 즐기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라고 썼었습니다.
이 시의 배경에는 쾌락을 추구하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철학이 있고 그 영향을 받았던 벨릭스와 드루실라는 그렇게 죽었습니다.
벨렉스 부부는 바울 목사님을 통해서 복음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으나 현재를 즐기느라고 진리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들이 살던 폼페이는 아주 방탕했던 도시이었습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유적들을 보면 당시 이곳에 술집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매춘업소들도 많았고, 방탕과 타락의 흔적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오늘이 끝인 줄 알던 사람들은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천국을 굳게 믿고 있었던 바울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자 이었지만 그런 것들을 배설물 같이 버리고 똥 같이 버리고 하늘의 것에 모든 것을 투자했습니다.
그의 고백들은 한결 가치 천국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나라를 위해 투자하며 살았습니다.
[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그의 빌립보서 3장의 고백은 한 글자도 빼 놓을 수 없는 생생한 그의 간증입니다.
[빌 3:5-14]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
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메세지 성경 빌 3:7-14] 일부만 발췌
“나는 저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조건들을, 내가 명예로이 여겼던 다른 모든 것과 함께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내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전에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내 삶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내 주님으로 직접 아는 고귀한 특권에 비하면, 내가 전에 보탬이 된다고 여겻던 모든 것은 하찮은 것, 곧 개똥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
“그리스도를 직접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죽기까지 그분과 함께하기 위해, 나는 그 모든 하찮은 것을 버렸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가는 부활에 이르는 길이 있다면 나는 그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친구 여러분, 내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손짓하여 부르시는 그 목표, 곧 예수만을 바라볼 뿐입니다. 나는 달려갈 뿐 되돌아가지 않겠습니다.”
그는 벨릭스나 드루실라처럼 현실적인 사람이었고, 여기에서 잘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믿어지니까. 예수님 계신 그곳이 바라보이니까 삶이 달라졌습니다.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길이 있습니다.
이 땅에 두었던 모든 가치와 관심을 천국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그 많은 재물과 명예와 권력과 편리함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힘들지만 정도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천국에 가야 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천국의 가치를 알면 이 땅의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천국의 가치를 바로 알고 이 땅에 미련두지 말고 저 천국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그 나라를 사모하며 정도를 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천국을 믿으면 그 나라를 사모하게 됩니다.
늘 생각이 납니다.
앉으나 서나 천국 생각이 납니다.
하루에 몇 번씩, 혹은 하루에 한번 이라도 그 나라가 생각이 납니다.
한 달 쯤 전에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꿈속에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예배도 제대로 못 드리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아주 심합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다 보면 한숨이 막 쉬워집니다.
그럴 때 천국을 생각하는데 그날따라 밤에 꿈속에서 찬송을 드렸습니다.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 중에 나아가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 길 다간 후에 주의 품 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꿈을 깼는데 제가 또 다른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제 입술을 움직이면서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가고 싶은 날이 참 많습니다.
이곳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그 나라의 가치를 알기에, 그곳의 기쁨과 평강을 알기에,
그곳에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기에 가고 싶습니다.
제가 천국이 믿어지고 나니까 부르는 찬송이 달라지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고, 돈 쓰는 것이 달라진 경험이 있습니다.
‘즐거운 모임’이라는 어린이들 찬양을 아시나요?
♪ 작은 광주리의 모세를 알죠, 어둔구덩이의 예레미야도, 큰 물고기 속의 요나도알죠
방조속에 있던 노아가족도모두 만나보겠네 천국에 가면 보겠네 내 죄가 용서받아
자유케됐네 모두 만나보겠네 천국에 가면 보겠네 이 얼마나 즐거운 모임일까?
크고 장사였던 삼손을 알죠 기도할 줄 알던 엘리야선지 사자굴에 갇혀 있던 다니엘
물매돌로 거인 죽였던 다윗,,,,
천국에 다녀와서 이야기를 글로 써서 전해준 사람들, 영화로 만들어 낸 사람들,
본인이 본 천국을 간증해준 많은 평신도들과 목회자들..
저희 어머니도 돌아가시기 한 달여 전에 천국에 다녀오셔서 그 생생한 이야기를 해 주신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은 천국이야기에 관심도 없고 이야기 해 주면 진짜야! 하면서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가는 방법에 대하여 묻는 이는 더욱더 없습니다.
그러나 천국백성들은 천국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그 천국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아파트에 쏟는 관심 이상으로 내가 살게 될 천국 집에 관심이 생깁니다. 그 곳에 사는 방법, 그 곳에서 함께 살게 될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집니다.
한번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천국이 어떤 곳이냐니까
① 생각이 곧 말이 되고 그 말이 천국전체에 방송되는 곳이라고
생각으로 3이라 하고 말은 1이라고 하는 것이 불가능한 곳이라고,
거짓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지요.
② 예수를 믿는 사람들만 가는 곳. 예수님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
예수님께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천국에 올 수 없다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③ 그곳에서도 교육은 이루어집니다. 미숙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누 구신지를 가르쳐 주시는 곳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이시고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심을
배움에 의해서 천사의 지성과 지혜에 이르게 되지요
④ 천국은 지배하려는 자가 설 곳이 없이 섬기려는 자세가 몸에 익은 사람들이 행복한
곳입니다. 성경이나 기질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살면서 지옥체질을 점점 천국체질로 바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고 미국에 얼떨결에 가게 되면 답답하잖아요, 음료수 한잔
도 못 얻어먹어요.. 천국도 그렇습니다.
내 체질이 겸손과 사랑으로 긍정과 소망으로 바뀌지 않으면 그곳에서 살기 힘들어요
그래서 체질개선하라고 하잖아요.
⑤ 바라고 원하는 모든 선한 일들이 하나님에게서 나옴을 믿는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내 의지로 선을 행할 수 없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선하신 영향력아래서 살게 되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 여기 저기에서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을 지목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천국 생각을 하게 되면 나는 그곳에 갈 사람인가도 생각해 보면서 나 자신의 미완성된 삶을 다시 수정해나가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천국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마 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오직 예수님께만 관심이 집중되어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거듭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여러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주인님으로 시인할 수 있는 세례도 받고, 성령님을 주인님
으로 모셔 들여야 만이 천국백성임을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습니다.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계 21:7-8]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기에 미래를 긍정으로 소망으로 바라 보라고 하십니다. 천국을 상속받게 됨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불신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이 바록 이 땅에서는 잘 살 수 있고 행복해 보일 수 있지만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니까..
혹시나 내 삶에 지옥의 냄새는 나지 않는지 살피면서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백성답게 그 땅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