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상당히 독특한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순희 문학박사의 문학 강연 <디지털 시대와 이영도 시조 문학>의 내용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는데, 강연은 2024년 11월 5일, 11월 14일, 11월 19일에 있었고
그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담았다.
별도로 '부'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책머리에
화보
디지털 시대와 이영도 시조 문학
이영도 연보
화보 <이영도 시조문학 시화전> <문학 강연> <이영도 시인의 자취를 찾아>로 구성하고 들풀시조문학관, 이호우 이영도 생가, 오누이 시비 공원 사진이 실었다.
<디지털 시대와 이영도 시조 문학>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이다.
본론에서 디지털 시대와 문학, 이영도 시조의 형식과 표현기법, 디지털 시대와 시조 문학을 살핀다.
138~154쪽의 '디지털 시대와 시조 문학'은 시조 문학의 미래를 예견하는 부분인데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의 협회 카페( https://cafe.daum.net/sijoro) 게시판에 탑재한
학생시조공모전 광고문과 디카시조 관련 내용을 인용한 부분에 눈길이 머문다.
필자는 "디지털 시대의 문학 양상을 살펴 보"고, "이영도 시인의 초기, 중기, 후기 시조의 변모 양상을 통해 이영도 시조의
정체성을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시조의 향방을 진단해 보겠다"고 서론에서 말하였다.
그리고 "디카글쓰기는 많은 문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음향이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디카글쓰기는 간결성과 명료성 그리고 함축성을 추구하는
현대시조에 있어 최적의 글쓰기 방법"이라고 결론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