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구(육군사관학교,육군중장)국방부 정책실장이 어제 10시경 예고없이 기자실로 내
려와 이라크파병문제에 대해 전투병파병해야 한다라는 강력한 주장을 펼치자 그동안
국방부와 외교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NSC사무처에서 매우 반반을 하던 모습을 보였습
니다.
뒷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차영구 국방부정책실장이 이런말을 한 의도에는 7일경 세미나
를 열었다고 하는데 그때 원로 군장성들이 "왜 국방부는 제목소리는 내지 못하느
냐?"라고 강력히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듣고 있는 수업중 하나가 "북한군사론"인데 그분 교수님이 원로 육군 장
성중 한명 이시기도 합니다. 그분에게 직접 들은 내용인데 세미나 할 때 정책실장이
잠깐 들렸는데 원로 군장성들이 이라크전투병파병에 적극적으로 매진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국방부의 대반격에 외교부도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위성락 북미국장은 차영구 국방부정책실장의 대반격이후 기자들과 만
나 "국내에서 자주파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미국 만나면 더 고분고분 해진다. 그러면
서 안에서 떠드는 그런 사람들은 협상 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 후에
"미국과 협상에서 한 언행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깐 국내에 돌아와서는 전혀 다
른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고 말해
아주 노골적으로 노무현 코드에 맞는 청와대 참모진들(NSC 사무처와 386참모진)을 비
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국방부와 외교부가 이라크 파병문제에 대해 청와대쪽 사람들을 12일부터 압박
을 하기 시작하자 지금 청와대 참모진 쪽들은 밀리는 듯 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합니
다. 아무래도 실무경험도 없고 군작전 경험도 전무한 사람들이 괜히 나섰다가 욕먹
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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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군사이야기★
[이라크파병정보]차영구 국방부정책실장의 판정승리로 끝나는가?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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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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