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교육의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은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바꿀까 △학교에 특별예산이 있다면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 △내년에 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은 무엇인가 등 3개 의제로 펼쳐졌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토론참여자 500명을 온라인 신청과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학부모·고교생·교직원·전문가·시민 등 5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10명씩 모둠을 짰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도 이날 모둠에 토론자로 참여하고, 박인화 광주시교육위원장, 정희곤광주시의원, 박표진부교육감 등 전문가 집단 40여명도 다양한 견해를 보탰다. 또 토론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진행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사전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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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1학년 재학중인 방글라데시 출신 온또라(8세)양은 엄마 릭타(33세)씨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 " 방글라데시에 가고싶지 않아요. 한국에 살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 | 토론은 참가자들이 영상에 담긴 의제와 주장을 본 뒤 10명이 돌아가며 2분씩 의견을 말하고, 상호 토론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토론을 거쳐 채택된 제안들 중 전체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의견들은 주민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만큼 정책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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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출신 이주여성 위크란다씨도 회의에 참석 의견을 보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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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출신 쉐릴디아즈 새날학교 교사도 광주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 | 이날 장휘국교육감은 총평을 통해 “원탁토론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다음해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새날학교 1학년 재학중인 방글라데시 출신 온또라(8세)양은 엄마 릭타(33세)씨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 " 방글라데시에 가고싶지 않아요. 한국에 살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