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골에서도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어르신들이 어울림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발전적인 활동으로 느껴집니다.
<제1회 박사마을 문화의 밤> 행사가
춘천 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중하) 주관으로
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14일
소프라노 민은홍은 박사마을 춘천 서면의 딸로서 식전 행사에서 특별 공연을 했습니다.
모두 아시는 동네 분들이네요.ㅋㅋㅋ.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성숙 소프라노의 독창, 신기한 마술쇼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주민 자치동아리 공연으로 라인댄스(홍진녀 강사), 가야금 연주(정두리 학생),
건강체조(최인순 강사), 달보드레 합창(민계숙 지휘), 색소폰 연주(강영태 이장),
박사마을 합창단 공연(민성숙 지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나 살고 있는 곳은 단위 면에서 전국 최고의 박사를 배출한 박사마을입니다.
서쪽으로 삼악산, 월두봉,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 몽덕산이
해발 800m 정도로 병풍처럼 바람막이로 서있고,
동쪽으로는 춘천호, 북한강, 의암호의 물길이 온화하게 흘러
춘천 시내가 한 눈에 바라보이는 절경으로 위치해 있는 전국 최고의 명당이랍니다.
춘천에서 중도 유원지로 다리가 완공단계인데,
서면으로 통하는 다리도 건설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서면 의암호 변에 교육, 숙박, 관광이 어우러진 시설을 건설해서,
전국 최고의 명당으로 인정받는 것 처럼, 거기에 걸맞는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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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베이스 심기복 독창회 관람을 갔습니다.
매력 만점의 저음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달콤한 반주, 바이올린 이도영의 고급스러운 선율,
첼로 이기석의 가슴을 편안하게 하는 울림,
섹소포니스트 박종서의 연주는 설레이는 추억을 떠올리기에 넉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독창회가
공연장을 찾아 온 많은 팬들에게 마음 따뜻한 겨울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최고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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