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바윗길로 이어졌던 길 끝으로 예상 밖 넓은 데크로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일찌감치 모내기를 마치고 푸르름이 더해지던 평야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위쪽으로 1582년 선조 때 창건된 팔봉 서원도 보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멋진 풍경에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혹시나 8개의 봉우리를 확인할 수 있을까 좌우로도 둘러보지만 8개의 봉우리는 모두 확인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달천 건너편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풍경에 한참을 바라보다가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하산길에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