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증거를 은닉하는 엄청난 간첩 세력
http://www.systemclub.co.kr/ 작성일09-11-18 19:57 작성자: 지만원
남침 땅굴을 찾는 민간 탐사팀은 88년초부터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에서
시추작업을 하던 중 1992년 김천환씨 텃밭에서 땅굴 징후를 발견했다.
민간 탐사대는 시추공에서
1) 인공시멘트를 수거하고
2)기계소리를 녹음했으며
3) 북한 억양의 대화내용을 녹음했다. 대화내용이다.
"이것 만지면 일만일천 감전되지". "예 예" 등 북한 억양의 명확한 발음이었다.
탐사팀은 이 증거물을 군당국에 신고했으나 "민간 탐사팀이 조작해낸 것"으로 처리됐다.
월간 조선이 이 증거물들을 가지고 미국의 음향연구소와 일본의 세계적인 음향분석 전문가
스즈끼 마시미 박사에게 의뢰하여 확신을 얻고,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다.
1992년 12월17일 민간 탐사자 김천환씨가 시추공 특수 카메라를 통해 땅굴과 같은 지하공간을 발견하여 육본 탐지과에 신고했다.
신고된지 몇 시간만에 군 시추기 한 대가 나타나 시추공을 빼려 하다가 빠지지 않자 시추공 파이프를 돌과 흙으로 메워 찰영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12월17일 오후 3시. 군의 비행을 연락 받은 정지용이 현장에 나타나 증거 인멸 작업 현장을 찰영하려 하자
작업을 지휘하던 소령이 급히 병사들을 싣고 도주했다. 5억원 대의 시추기는 주인 없이 벌판에 방치됐다.
민간 탐사대는 "군이 밤중에 증거인멸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는 생각에 잠복근무를 했다.
예측대로 12월18일 새벽 6시에 군이 나타나 모든 시추공을 빼냈고, 빠지지 않는 것은 산소 용접기로 잘라내 흙으로 덮어 땅굴 징후를 노골적으로 은폐했다.
민간팀은 이 은폐과정을 촬영하여 9 매의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보관 중에 있다.
92년12월19일 김천환을 군의 은폐행위를 진정서로 만들어 국방장관 앞으로 보냈지만 소용없었다.
이로부터 지금까지 군은 민간인의 땅굴 탐사 노력을 노골적으로 방해해왔다. 방해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정지용씨는 2001년 1.22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임동원을 직무유기 죄로 재고발(항고장) 했으며,
2001년1월15일 국방부 간부 2명 및 육군본부 간부 2명을 "직무유기 및 특수 이적죄"로 국방부 검찰부장에게 고소해놓고 있다.
민간 탐사팀은 특히 장기간 보직을 바꾸지 않고 고정돼 있는 3급과 5급 공무원(5급 조병영, 3급 심원흠)을 의심하고 있다.
의심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1) 노골적으로 그리고 매우 적극적으로 탐사활동을 방해한다.
2) 땅굴 징후가 있다고 군에 신고만 하면 지하에서 소리가 멈춰진다.
대령 과장들은 이 두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게 되고, 참모총장, 장관, 대통령 그리고 국민은 결국 이 두 전문가들의 보고에 놀아날 수 있다.
붉은 세력이 지배하는 한국군의 실상을 보다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더 기막힌 사실이 있다.
제3,4땅굴은 큰 땅굴의 존재를 숨기고, 땅굴탐사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위장용
1975년을 전후로 김부성과 신중철이 서쪽과 동쪽에서 차례로 귀순해 왔다.
넘어오자마자 김부성은 1사단 지역의 제3땅굴을, 신중철은 양구에 있는 제4땅굴을 제보했다.
그런데 이들이 제보해서 절개한 제3,4땅굴은 남한을 속이기 위한 위장 땅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정설이다.
북한 땅굴의 특징은 대피소가 많이 파여져 있다는 사실이다.
모타, 굴착용 장구, 폭발물 등을 대피소에 보관해야 레일로 계속해서 흙을 나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반드시 발파장소 바닥에 쇠판대기를 깔아놓는다는 사실이다.
쇠판대기 위에 흙이 무너져야 흙을 다루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제1,2땅굴에는 이런 대피소가 촘촘히 파여져 있다. 쇠판대기도 있다.
그런데 제3.4땅굴에는 이 두 가지가 없다. 의혹이 가는 대목이다.
두 번째 의혹이 있다. 제3땅굴은 1사단 지역에 있다.
측량 기술자라는 김부성씨가 스스로 미루나무를 기준으로 측량을 했기 때문에 장소를 정확히 찍을 수 있다고 했다. 굴착을 했지만 땅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너무나 오래 동안 땅굴 위치를 찾지 못하자 초조해진 북한이 아예 위치를 가르쳐 주었단다. 일부러 멀리서도 들릴 정도로 대형 폭발물로 발파를 한 것이다.
소리가 들릴까봐 약한 도화선으로 한발씩 조심조심 폭파해 가는 그들이다. 얼마나 큰 폭발물을 사용했으면 멀리에서도 들릴 수 있었을까? 그래서 제3땅굴이 발견된 것이다.
제4땅굴은 양구에 있다. 신중철이가 장소를 정확히 찍을 수 있다 해서 시추를 했지만 땅굴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중에 뚫고 보니 3개의 시추공이 땅굴을 관통했지만 신경이 무돼서인지 땅굴임을 알지 못했다.
또 다시 초조해진 북한이 이번엔 그 3개의 시추공을 통해 소리가 나갈 수 있도록 모터 소리를 크게 내 주었다.
그 모터 소리에 의해 제4땅굴이 발견된 것이다. 이렇듯 장소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장소를 찍어주어도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땅굴이다. 군처럼 처삼촌 벌초하듯 해 가지고 발견될 리 없는 것이다.
땅굴을 제보했으니 이들은 얼마나 위대한가? 김부성과 신중철은
땅굴계의 제왕이요 애국자로 숭앙됐다.
하지만 이들은 위장 귀순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은 왜 이들을 위장 귀순자로 이용하여 땅굴 위치를 가르쳐 주었을까?
땅굴의 본질을 속이고 땅굴에 대한 왜곡된 지식을 주고, 땅굴탐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왜곡된 지식은 "4km론"이다.
휴전선 4km 이남에는 절대로 땅굴이 없다는 이론을 못박아 주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들의 말만 믿고 휴전선 4km 이내에서만 시추공을 여기 저기 박는 일만 계속해왔다. 형식적으로 시늉만 내는 것이다.
이걸 가지고 4km 후방에서 제보되는 땅굴징후는 무조건 압살해 왔다.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강 밑에는 직경 8m 정도의 간선 땅굴이 지하 400미터에 통과되고 있다는 게 민간 탐사팀의 추정이다.
1990년 일산 북쪽 강 하구에 땅굴소리가 청음됐다. 당시 보안사 정지용씨와 장관 과학보좌관 윤여길 공학박사(육사 20기)가 문제를 제기했다.
보안사와 육본이 차례로 회의를 소집했다. 보안사와 육본은 신중철과 김부성을 불렀다.
아무리 보안사 실무자(정지용)와 장관의 과학보좌관이 증거를 들이대고 설명해도
보안사 처장과 육군참모차장은
귀순자의 눈만 바라봤다. 이 두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것으로 끝이다.
미군의 항공 찰영에 의하면 북한에는 27개의 땅굴 입구가 나 있는 것으로 판단돼 있다.
인민군 전방 사단장은 각기 그들의 전방에 마주하고 있는 한국군을 일거에 포위하기 위해 각기 1-2개의 땅굴을 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전방 주민과 파출소로부터 기계음과 진동이 있었다는 제보 장소를 지도에 찍어보면 그런 추측이 가능해 진다.
그렇다면 당중앙에서 파는 정말로 큰 고속도로와 같은 땅굴 줄기가 있을 것이다.
북한 개성 좌측에 산 뒤에 있는 "화곡 광산"이 바로 서울 특급 땅굴의 시발지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 특급 줄기는 한강 바닥 400m 아래로 파여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정설이다.
그 줄기로부터 오산 미군기지를 향해 또 다른 특급 땅굴이 나갈 것이고 김포반도와 서울 청와대, 국방부 방카 등
수십 개의 요충지를 향해 땅굴 지류가 파여져 있을 것이라는게 어제까지의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이 분석한 결과다. 서울과 오산의 무혈 점령론이다.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사사건건 신중철/김부성씨와 상반된 주장을 내놓던 사람이 있었다.
북한 헌병장교 출신이며 동 시대에 귀순한 김남준씨다. 그는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지난 해 의문사를 당했다. 왜 죽었는지 모른단다.
신중철은 넘어오자마자 전방의 20개 사단을 하나씩 돌았다.
각 사단은 신중철에게 피.아의 작전개념을 브리핑해주고 아군 작전계획이 잘됐는지 못됐는지를 평가해 달라고 했다.
신중철은 한국군 작전과 배치에 대해 샅샅이 알고 있다. 한국군의 그 누구도 그런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다.
그가 대위에서 대령에 이르기까지 정보사령부에 있다가 지난해 7월 중국으로 날랐다. 나는 그를 위장간첩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답답한 군을 보자. 재산 팔고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해 가지고 계획적으로 나간 그를 놓고
군과 정부는 "그가 제4땅굴에 관한 정보까지 제보해서 북한으로 가면 죽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으로는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부성이라는 사람은 아직도 기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땅굴에 대한 여론은 그가 꽉 틀어잡고 있다.
그는 자유자재로 중국, 홍콩 등지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김부성씨를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이 빨갱이 세상에 누가 그를 관리할까?
최근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땅굴 상습 민원인들의 주장에 대한 군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설득력 없는 변명이 늘어저 있다.
군은 또한 민간 탐사자들이 접촉하는 인사나 단체를 하나 하나 뒤쫓아 다니면서 비전문가가 듣기에는 그럴듯한 논리로 거짓말을 해왔다.
민간 탐사자들은 군에 여러 번 제안했다.
"딱 부러지게 누구 앞에서든 대질 토론을 하자". 수없이 제의했지만 뒤가 켕기는 군당국자들은 이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1) 증거를 인멸하고, 2) 현장 민간 증언자들의 입을 막고
3) 뒷구멍으로 다니며 그럴 듯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민간인들이 신고한 곳들 중에서 어느 한 곳을 선택하여 절개작업을 하자.
단 5,000만원 이내로 절개하면 누가 옳은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당국은 이를 예산낭비라고 주장한다.
북한에도 2조원 이상의 국부를 내주고 있으면서 5,000만원을 땅굴 확인 작업에 사용하자는 제안을 예산낭비라고 공격한다면 소가 웃을 일이 아닌가.
국민에게 물어보자. 땅굴절개 작업에 5,000만원을 사용하는 것이 예산낭비인지를!
땅굴로 인해 불안해하는 국민이 많다.
더 이상의 소모성 공방을 마감하고 5,000만원을 들여 한 곳만 절개하자.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군당국은 땅굴 은닉 세력으로 의심받아야 한다.
떳떳하다면 어째서 대질토론을 회피하고 절개작업에 필요한 5,000만원이 예산낭비라며 버티는가? 군에서 5,000만원이 돈인가?
떳떳하다면 위 두 개의 제안,
즉 "공개 대질토론"과 "절개작업"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군내의 좌익세력은 정권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세가 불어나고 있다.
사상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통령이 나와도 좌익세력에 의해 조종당할 것이다. 좌익세력을 청소할 수 있는 대통령이 나오고
보수세력이 합세하여 홍역을 치러야 좌익세력들의 국가파괴 및 국가전복 공작을 저지시킬 수 있다고 본다. 매우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