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바닐라코 잇 래디언트 멀티플 씨씨 포맨용량 30ml
가격 2만5천원
키워드 티 안 나는 맨살 베이스.
사용 소감 바닐라코의 CC크림은 바른 티가 나지 않아 민낯처럼 보인다. 제형은 너무 차지지 않고 가벼워 갑갑함을 싫어하는 나에겐 딱! 부드럽게 발리며 흡수도 빠른 편이라 바쁜 아침에도 쓱쓱 바르기 좋을 것 같다. 바르고 난 뒤 거울을 보니 약간 번들거렸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촉촉한 수분감이였다. 마치 수분 크림은 바른 듯한 물광!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며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좋았다. 점이나 여드름 흉터 등은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으니 완벽한 커버력을 원하는 사람보다는 티 안 나게 비비크림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 색상이 꽤 밝은 편이니, 꼭 테스트용 제품을 직접 발라보고 구매할 것!
추천 대상 티 안 나게 피부가 좋아 보이고 싶은 사람, 중요한 미팅이나 프로젝트를 앞두고 깔끔한 인상 만드는 법을 고민 중인 사람.
02 프레쉬 크렘 앙씨엔느 얼티밋 너리싱 허니 마스크용량 100ml
가격 21만원
키워드 꿀 피부를 만들어주는 꿀 마스크.
사용 소감 화장품이라고 써 있지 않다면, 한번 찍어 먹어볼 만한 비주얼. 색도 그렇지만, 뚜껑을 열자마자 진하게 꿀 향기가 풍긴다. 설명서에 따르면 퓨어 허니를 38퍼센트나 함유하고 있다고. 질감은 꿀같이 쫀득쫀득하고 차진 느낌! 쫀득한 느낌이라 처음에는 영양이 듬뿍 든 것 같아 마냥 좋았는데, 막상 얼굴에 펴 바르고 나니 조금 갑갑했다. 이 제품의 효능은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고 탱탱해하게 만드는 것.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 사용한 다음 날에도 세안 후 얼굴이 땅기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만한 제품. 단, 가격은 만만치 않다.
추천 대상 피부가 푸석하다고 느끼는 사람, 말로만 듣던 꿀 피부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
03 키엘 2013 울트라 훼이셜 크림 점보 뉴욕 에디션용량 125ml
가격 7만2천원대
키워드 뉴욕 느낌 충만한 키엘 No.1 수분 크림.
사용 소감 수분 크림의 대명사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스페셜 에디션. 이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제품의 두 배 용량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바꿔 매년 가을에 출시된다. 이번 패키지는 제이슨 므라즈와 배두나의 작품. 가볍게 발리면서 보습 효과는 확실한 제품이니 수분 크림을 쓰고 있거나 써볼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길 권한다. 수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을 평소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 점보 에디션이니까.
추천 대상 어떤 수분 크림을 써야 할지 모르는 수분 크림 입문자, 일반 화장품의 인위적인 향을 싫어하는 사람, 환절기에 피부가 부쩍 건조해진 사람.
04 닥터자르트 포어 메딕 더마앳홈 필링용량 50ml
가격 3만4천원
키워드 집에서도 편하게, 2Step 홈 필링 제품.
사용 소감 먼저, 멜팅 스크럽을 얼굴에 고루 펴 발랐다. 고운 모래 같은 질감이 깨끗하게 각질을 제거해줄 듯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얼굴 구석구석을 문지른 지 1분쯤 지났을까? 살갗이 뜨거워지는 듯하더니 따가운 느낌까지 들기 시작했다. 황급히 두 번째 젤을 바르니, 신기하게 스크럽 알갱이가 녹아내리며 거품이 생겼다. 세안을 하고 거울을 보니 스크럽의 자극으로 피부가 달아오르긴 했지만 확실히 피부 결이 부드러워졌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었다. 피부 톤도 한결 맑아진 것 같고. 필링 효과는 단연 합격점이지만 자극이 적지 않은 제품이니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있는 사람은 주의를 기울여서 사용하는 게 좋겠다(스크럽제를 문지를 때 손의 힘을 최소화하고 사용 주기를 길게 조절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
추천 대상 비비크림을 티 안 나게 바르고 싶은 사람(각질이 사라지면 비비크림이 훨씬 더 피부에 쫘악~ 밀착된다), 묵은 각질을 벗겨내야 할 시기가 찾아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