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건소, 난치성질환자 방문 상담에 나서

[동녘이]

- 3411가구, 거동 불편한 이웃을 돕는 ‘수호천사’ 돼

강릉시 보건소가 폭설로 인해 문밖 출입을 못하는 희귀 난치성질환자와 재가암환자,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방문,치료·상담해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폭설로 인해 눈치우기를 비롯해 혼자 외출할 수 없는 지역 내 취약계층 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재가암환자 등 총 3411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공무원, 지역별 담당 방문간호사, 정신보건센터, 알코올 상담센터, 사회복귀시설, 자원봉사자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방문 치료 및 상담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바깥출입이 어려워 혼자 외롭게 생활, 공포와 우울증 현상까지 빚고 있어 전문 상담 치료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번 폭설로 지붕붕괴 등의 위험이 있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동사무소와 연계해 제설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동네 근황도 알려주는 ‘소식통’ 역할도 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