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체육공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 횡성군 관리 강화…청원경찰 근무 밤 10시까지 연장 검토 -
둔내종합체육공원 관리가 강화된다. 횡성군은 지난 5월 문을 연 둔내체육공원 운영과 관련해 관리상의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이에 대한 개선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주민들은 새롭게 개장한 둔내종합체육공원에 관리 인력으로 청원경찰 1명이 배치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상적인 공무원 근무 시간대에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민들의 시설 이용 시간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 주민들은 일과를 마친 주민들이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려 해도 여의치 않거나 간혹 야간 조명이 밤새도록 켜져 있는 등 관리 부실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군에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은 시설을 관리하는 청원경찰의 근무 시간을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조정해 저녁 시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직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둔내면 둔방내리 58-1 일원 6만9,991㎡ 부지에 조성된 둔내종합체육공원은 2007년 착공해 국비 24억원, 도비 25억5,000만원, 군비 91억7,500만원 등 모두 141억여원이 투입돼 육상경기장 트랙, 인조잔디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족구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장, 풋살장 등과 이벤트 광장, 주차장, 본부석 등을 갖췄다.
고석용 군수는 “현장 관리 인력의 탄력적인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물놀이 안전요원 비상근무
횡성군은 오는 31일까지 주말 물놀이 안전요원과 순찰요원 대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한다.
도내 최초 6년 연속 물놀이 ZERO에 도전하는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수해복구 투입으로 인력이 모자라게 되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묵계리 출렁다리와 섬강유원지 등 63곳이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최명숙 간호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미담수범사례 공모전서 선정 -
횡성군보건소(소장:정연덕)의 최명숙 방문간호사가 미담수범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보건소는 최 간호사가 출품한 `우리 간호언니가 다 알아요!!'라는 제목의 사례가 전국 337편과 겨뤄 총 15편의 장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로써 횡성군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미담수범사례 공모전에서 도내 유일하게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지적장애가구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방문해 스스로 위생관리 및 투약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위험요인 및 건강에 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을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보건소는 현재 방문간호사 8명을 전담인력으로 두고 3,300여 가구를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정연덕 보건소장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유전자변형작물 ‘운송체계 부실’ 가능성
- 낙곡 사례 매년 되풀이, 최근 LMO 2회 이상 관찰 -
강원도내에서 ‘유전자 변형 작물(LMO)’이 자생(본지 7월 31일자 1면)하게 된 원인이 부실한 ‘작물 운송 시스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모니터링 조사 당시 도내에서 LMO가 관찰된 지역은 강릉 삼척 원주 횡성 철원 5개 시·군이다.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와 삼척시 성남동에서는 LMO 유채가,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와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횡성군 횡성읍 곡교리에서는 LMO 옥수수가 관찰됐다. 특히 LMO 옥수수는 모두 인근 사료공장으로 운송 중 낙곡이 자연 발아해 자생하고 있던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했다.
현재 원주에는 2곳, 철원에는 1곳, 횡성에는 2곳의 사료공장이 가동 중이다. 횡성 모 사료공장 관계자는 그러나 “옥수수의 경우 낙곡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밀폐된 상태로 운송된다”며 “모든 사료공장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낙곡 사례는 매년 되풀이 돼 LMO 자생 사례가 끊임없이 관찰되고 있으며 특히 도내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4년(2009∼2012년)간 동일 지점에서 LMO가 2회 이상 관찰된 지역은 원주 횡성 철원 천안 논산 인천 6개 지역으로 절반이 강원도에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의도적이지 않지만 모두 운송 중 낙곡에 의해 발생한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모니터링 조사에서 확인된 것 이외에도 도내 LMO 자생 사례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낙곡은 물론 육안으로는 LMO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파종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혼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연구목적 외에 재배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LMO가 농촌지역에서 모르는 사이 재배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 같은 우려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신지연 GMO반대생명운동연대 사무총장은 “일반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도 얼마든지 (LMO가) 혼입될 수 있어 자생 사례는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옥수수뿐만 아니라 유채(LMO) 자생 사례가 확인되는 등 범위와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