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 대타자-`광덕산'
그런대로 합격점이었다.
백운계곡을 끼고 백운산과 마주하며,
경기포천(이동),강원 철원,화천군의 3개군을 접하는
광덕산은 이름그대로 후덕하고 넓은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오늘 산행은
출발부터 여러가지 이슈(?)가 걸려있는 산행인지라...
그냥 넉넉한 마음으로 임하리라 마음먹고
제일먼저(06:20분) 교대역에 도착했다.
잠시후,그림자 명륜등 하나 둘씩 반가운 얼굴들이
도착...특히 명륜의 도착에 기뻤다(여러 개인일도 바쁠텐데..)
출발,오늘은 차가3대-버스,카렌스,포텐샤-신청자가
늦게까지 휙스되지 않아, 토요일 3시에 버스한대 취소..
다시 카렌스추가, 출발직전 승용차추가...
참 운영진도 어렵겠다. 우리가 조금씩만 도와주면
될텐데...아쉬움이, 자유로움의 끝은 어디인가...
중간휴게소에서 앞차30분대기, 맨후미차는
마지막도착하는 회원들을 모두 태우고 다시 합류...
그사이 성질급한 하루님은 중도귀가...환장하겠네...
그래도 오늘은 후덕하게 살기로 결심한 자연님...
국망봉은 전날의 산불로 입산통제되고
광덕산으로 재빠르게 고지변경(운영진의 재치에 감사..)
산행시작(10:30분),광덕산 정상 1046m라...
그러나 출발지인 이곳 광덕동휴게소 고도620m....
오늘은 공먹기가 될것같다...
예상대로, 군작전도로를 따라올라가는 여유산행속에
1시간30분후 정상부근 헬기장도착...
이 광덕산은 앞서 얘기했듯이 전형적인 육산,
바위가 별로없다, 그런데 저건너편에 망망대해의
암초라도된듯 불쑥솟은 저봉우리는...
상해봉...,암벽등반끝에 모두 갯뻘의 게오르듯..
바위위에 올라선다.
헬기장에서 도시락과 이동막걸리를 본토에서 시식하고
역시 몰래라면 등장...오늘은 먹거리가 제법많다,
지난번 배고팠다는 기고(?) 때문인가...
요번에도 그런글 올리면 역적...
점심후 건한얼굴로(고동남은 혈색이 특히...)
능선을 따라 포천쪽으로 이동한다,
특히 이지역에서 소대장생활 하셨다는 산도까비회장님의
안내하에...지형지물을 잘 살피면서...
능선의 행군은 끝이 없고,2-3시간 계속된다.
바닥엔 발빠지던 눈대신 낙엽의 숲이 푹신하고
주위엔 황사와 날흐림으로 어둠컴컴...마치 여자빨치산
처럼, 총총도망쳐가는 앞의 썸머뒷모습이 재미있다.
박달봉(소대장님 설명)을 돌아 정글속 골짜기로 하산시작
...어느새, 포장길이 눈에 들어온다.
광덕산 산행은 이렇게 끝이나고, 휴게소 주차장에서
또 이동막걸리 시식파리..., 버스출발,
중간기착지에서 이동막걸리 1박스등장..
모두 버스안에서의 막걸리 한잔씩...오늘은 조용히
막걸리맛 음미하며 마니또 소개만하기로...
고맙다,여산회...이런 산구경과 훈련도 시켜주고..
집에와서.. 샤워 끝나기가 무섭게 pc를켜고 여산회 `퉁'
-오늘 참석못한 회원님들은 뭘하셨나...뒤진다...
하루님의 공개질의...훓어보고는...!!!...일찍자야겠다
이것도 업보인가...사람모이는 곳엔, 항상 갑과을의
논쟁이 역사를 만든다.
아듀.산친구여러분...그렇지만 우린 이미 친구인것을...
카페 게시글
산행 일기 & 사진방
정상일기
***pinch hitter-`광덕산'...*** *^ ^*
자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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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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