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낭도 상산(283m) 둘레길
산행일 : 2026. 05. 03 (일)
산행구간 : 낭도항-상산-역기미삼거리-산타바 해안-신선대-낭도항
산행거리 : 8.2km
산행시간 : 4-00 (1100-1500)
날씨 : 오전:가랑비, 오후: 비 개이며 시계 좋아짐
특징
낭도는 여수 화양반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인근에 적금도·둔병도·조발도·상화도,하화도와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사도 등이 있으며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과거
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2020년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잇는 4개 대교가 개통되면서 여수에서
고흥까지 84㎞에서 30㎞로 단축되어 차량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산행일지
1100 낭도선착장
1200 규포마을갈림길(데크계단)
1220 상산(278.9m)
1319 역기미삼거리(점심)
1350 장사금해수욕장
1405 산타바오거리(주차장 포토존)
1431 천선대
1441 커피매점(신선대150m 천선대200m 낭도캠핑장)
1505 낭도선착장
▲낭도 개념도
2020년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잇는 4개다리가 개통되자마자 낭도를 찾았을 때 주민들이
코로나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차량진입을 저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6년 만에 다시 찾는 낭도산행이다.
▲사랑과 낭만의 섬 낭도, 낭도항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속에 부산출발 3-30분 만에 낭도에 들어서자 관광지로 변모된
많은 변화가 느껴지며 선착장 주변에는 도시형건물과 공사 중인 고층건물도 있어 이제는 모세기적의
섬이라 일컫는 사도와 연계한 유명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하다.
▲낭도선착장 안내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의를 챙기고 탐방안내도를 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약100m 진행 후 왼편
상산방향 시멘트 길로 올라서며 산행과 섬 둘레 길을 겸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데크 전망대
가는 빗속에 조망이 가린 완만한 숲길을 따라 30분후 전망쉼터에 도착한다. 날씨만 좋다면 장사금
모래사장과 바다 가운데 모래섬인 사도와 주변의 섬들이 훤히 보이련만 아쉬움이 남는다.
▲규포분기점과 역기미분기점
10분후 규포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규포분기점을 지나고... 5분후 도착한 역기미분기점에서
왼편 데크 계단을 오르며 5분후 돌무더기에 작은 정상석이 있는 상산정상에 도착한다.
▲상산 정상
낮지만 낭도에서 가장 높은 산(283m)으로 과거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날씨만 좋았다면 도서를
잇는 4개 대교,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남해바다의 전경이 훤히 보이련만... 비는 멈췄지만 짙은 안개로
가려진 조망이 아쉽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대교 모습
하산은 규포방향 직진을 피해 다시 역기미분기점으로 내려서자 서서히 조망이 트이며 25분후 역기미
해안에 도착한다. 이곳은 규포항에서 시작되는 둘레3길과 등산로4코스가 만나는 지점으로 해안이 반대
방향으로 튀어 나왔다하여 역기미라 한다.
▲역기미삼거리와 데크전망대
역기미에서 산타바오거리에 이르는 둘레 길은 전망쉼터와 장사금해수욕장을 지나며 약1시간 소요된다.
파도치는 해안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은 남해의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 물보라를 일며
깨어지는 바위해안과 은빛모래사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이어진다,
▲해안 풍경
비가 개인 후 맑아진 시계로 올망졸망 작은 섬들이 가깝게 다가오며 커다란 공룡모형이 보이는 신비의
섬 사도와 연계한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을 그려주며 깎아지른 주상절리대가 어우러진 갯바위 풍경이
절경을 이룬다.
▲ 사도(우) 장사도, 바닷길이 열린다는 추도(좌)
모래로 쌓은 섬 같다는 사도(沙島)와 중도, 장사도는 물이 빠질 때는 모두 이어져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신비의 섬으로 조망도 빼어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며 사도에는 수많은 공룡발자국, 거북바위.
얼굴바위, 용미암, 공룡화석공원, 해수욕장, 해안둘레길이 조성되어있으며 특히 추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정월대보름과 사리 때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장사금해수욕장
모래위의 발자국이 바닷물에 씻겨 사라져가는 짧은 낭만을 가져본 장사금백사장 끝 지점에서 산타바
오거리 방향을 무시하고 곧바로 해안바위로 올라서며 낭도에서 조망이 가장 아름답다는 산타바 해변
벼랑 끝 포토 존 주차장에 도착하자 확 트인 조망과 함께 빨간 등대와 낭도의 상징인 여우형태의 '낭돌이'가
반긴다.
▲산타바해변 끝 등대와 낭돌이 조형물
지나왔던 해안길과 장사금백사장, 사도와 연계한 중도와 장사도, 바닷길이 열린다는 추도, 여수의 끝단인
백야도, 개도를 비롯한 남해바다와 작은 섬들, 남근 곶과 남포등대, 멀리 나로도 우주발사전망대까지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다.
▲산타바해변 안내도, 이정표지판
둘레길이정표를 보며 5분후 등대갈림길에서 다소 가파른 경사를 이룬 해안 끝단에 있는 왕복약10분 소요되는
남포등대를 다녀온 뒤 다시 신선대로 향한다. 공룡발자국화석250m 신선대350m지점인 천선대갈림길에서 약30m
거리인 빼어난 절경으로 하늘에 선녀들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는 천선대를 들려본다.
▲천선대
천선대는 사도를 비롯한 이곳 주변에는 8천만 년 전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며 지층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층층이 포개진 퇴적층 바위들이 수 천만 년 오랜 역사를 대변해 주며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선의 풍광이 정말 아름답다.
▲신선대
낭도캠핑장 갈림길인 신선대150m 천선대200m지점 커피매점을 지나며 3분후 신선이 살았다던 주상절리와
쌍용굴, 공룡발자국이 있는 신선대에 도착한다. 널따란 암석해안에 절벽으로 층을 이루며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웅장하고 거대한 주상절리와 수 십 길 절벽아래 깊이 파인 쌍용굴이 철썩이는 파도에 물보라를 그리며
깨어지는 파도에 울러 퍼진 굉음은 포효하는 맹수의 울부짖음 같이 느껴지는 자연의 신비스러운 위대함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낭도캠핑장갈림길과 낭도 해수욕장
▲낭도항, 우주전망대, 소 뿔 모양 쌍봉인 우각산(우)과 우미산(중앙) 사이 멀리 고흥 팔영산이 보인다.
다시 회귀한 캠핑장갈림길에서 차도로 내려서자 산타바오거리에서 내려오는 차도와 만나며 캠핑장(2013년
폐교된 옛 낭도중학교 터)이 설치된 낭도야영장과 낭도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나며 20분후 낭도선착장에 도착
하며 산과 바다를 함께하며 산행과 둘레길 트레킹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2026. 5. 3
이 찬 수
▲낭도산행 정상과 산바타해안에서 인증 샷 !!
첫댓글 낙동산악회
이찬수 선배님.
함께 한번 걸어 보시면
어떨까요 라고
건의 드리면
결례될까요?
짧은 코스 함산 하시죠.
선배님들의 함산이
큰 힘이 됩니다.
🫰
이찬수,선배님.!!! 요새 섬 여행 다니시는가 봅니다.. 재미가 쏠쏠 하네요.. 독사진만 기억나는데,,, 혼자 사부작 가는 것같네요.. 황야의 외로운 늑대처럼,,, 우리하고도 한 번 같이 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