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토요일도 일을하기 때문인지 자꾸만 여유가없고 초조해하는 나를 본다
토요일 1시까지 일을 마치고
남은 자투리 시간을 그냥 보내기싫어
걷기좋아하는 앞병원 간호사와 같이 양주 나리공원엘갔다
파란 보석같은 하늘에 햐얀흰구름이 둥실
정말 가을의 전형적인 날씨다
여기서도 노인대접을받아 프리패스
입구에서부터 내 감탄사는 시작되었다
입구의 구절초군락의 만개한 하얀 구절초는 흰 비단을 깔아놓은듯했고
핑크뮬리 국화와 색색의 천일홍
황화코스모스에 여러색의 코스모스
억새와 팜파스글라스
노오란 숙근해바라기
이름도 모르는 등등의꽃이 만개를 해서 나를 반긴다
이아름다운꽃에 날씨까지 동참하여 정말 환상의 가을을 만들어 내고있다
돌아보고 또봐도 싫증나지않는 꽃구경에 시간가는줄을 몰랐다
즐겁고 행복하게보낸 오후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들머리의 구절초 -작년보다 훨 예쁘게피었다 군락지도 작년보다 더 넓어졌고,,
핑크뮬리도 나를 반겨주었다
여러가지 색상의 천일홍꽃 군락 -다른꽃들이 예뻐서 올해는 인기가 좀 덜한것같다
뒷쪽의 가우라도 군락을 이뤄 예쁨을 뽐내고,,
숙근해바라기의노랑은 아찔한 현기증을 나게한다
댑사리의 색갈도 예쁘게변했다
눈같이 흰 하얀 천일홍
색색의 백일홍도 정말 예쁘다
언덕위에 종소리는 그치지않고 땡땡거린다
올해는 천일홍보다는 구절초가 더 잘자랐다
팜파스그라스-이름 기억하기도 힘들다
수와진의 자선공연이 열리고있다
나보다 더큰 호박이 신기해 서..
조롱박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 희안한 열매가 열리는 이식물의 이름이 뭔지 정말궁금궁금
토요일의 그 맑고 파란하늘은 어디에갔는지 아침부터 흐리더니 가는 비가 내린다
그냥 멍때리고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비온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어 산에는 못가더라도 걷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상계역에서 내려
당현천-월계역까지 걷고 녹천역에서 오랫만에 초안산을 거처 근린공원들을 순회하고 집으로 왔다
저번주에 갔었던 당현천의 예쁜 꽃들은 아직 건재함을 자랑하고있고
비가오시는데도 축제훈비를 하느라고 바쁘다
가랑비가내려 당현천의 물은 맑고 깨끗했는데 작은 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가하면
내 팔뚝보다도 더큰 금잉어와 잉어들이 유유히헤엄치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오랫만에간 초안산은 보라빛꽃향유와 아름을 모르는 하얀 꽃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공원의 수커렁은 자기 몸울 지탱하지못해누워있고
일찍 물드는 나무들로 제법 가을맛이난다
2주정도가 지나면 제법많이 변해있을거다.
사람들이 많지않아 편안히 산책하듯 다녀온 초안산
비가와도 나오길 잘했다고 나의 선택을 칭찬하고싶다,ㅎ.
상계역 빛의거리? 밤이예쁠것 같다
작은 송사리떼가 떼를지어 다니고..
황화국화도 아직은건재 자랑질을 한다
백일홍도 참예쁘다
크다란 황금인어
초안산에 핀 흰꽃-메밀꽃과 비슷한데 아름을 몰라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가을이 슬슬 다가온다
첫댓글 양주 나리공원 꽃축제 할때 갔었는데
지금이 훨 이뿌네요?
구절초 필까말까 하던데 활짝 피었고?
구경 잘했슴니다
지금이 절정인것 같아요
시간되시면 한번 더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양주 나리공원.
저도 지난 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단체로 가서 힐링하고 왔는데
아직도 열심히 피고있었네요.
천장에 달린 열매는 하늘마. 또는 열매마 라고 불리는 마입니다
원래 마는 뿌리식물인데 개량종인지 열매로 열리더라구요.
하늘마
처음 본 귀한것의 이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집이 창동이라 1호선 한번타고 가니까 편하고 좋았어요
시간 나면 몇번 들리고픈 곳입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가을 되셔요
꽃구경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셔요
구절초 넘 이쁘네요
지금이 절정인것 같아요
향기나는 하얀 눈온것 처럼 ...
시간되시면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역시 부지런이 움직여야
예쁜 가을을 접수하네요
덕분에 행복가득 접수해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가을 만드셔요
함께하지 못함이 무척아니 아쉽네요. 아름답네요.
언덕님
시간되시면 얼른 가보시면 아직 봐줄만 할것같아요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빕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엄두도 내지 못할곳 둘레님 덕분에 꽃세상 만난듯 함니다
발길따라 앉아서 구경 하는 맛 도 너무 좋으네요
잘 봅니다 둘레님!!!!!
미소라님
칭찬의 댓글에 기분이 좋아지고 우쭐하기까지 합니다,ㅎ.
즐겁고 행복한 가을되셔요
감사합니다
둘레님 글을 읽노라면 그곳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각양 각색의 꽃들보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더 아름답네요 둘레님 ~~~~~~
언제 한번 뵙고 싶은 둘레님 ~
언젠가 처음 트레킹 길에서 얼핏 뵌적이 있었지만 생각하면 스치듯 만남이어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늘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잠시님
오패산에서 몇시간 잠시 뵈었는데도 오래동안 만났던 것 같은 생각이드는것은
그만큼 푸근한 그무엇이 있었던것같아요
가을 단풍구경갈때 같이한번 가면 좋을것 같은데
인연있으면 만날거예요
풍성한 가을 만나셔요
와우~구경 잘했습니다
구경 잘하셨다니 기뻐요
즐거운날 되셔요
아름답네요.
비올 때 걷는것도 좋지요. 저는 비오는 날 좋아합니다. 이런걸 보고 사람들은 청승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비향이 섞인 바람냄새, 꽃냄새, 흙냄새, 커피냄새도 비오는 날 더 짙구요.
둘레님, 언제봐도 아이같은 천진한 웃음,
너무 좋아요.
우리나리에 일,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일하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일을 놓지 않구요.
피곤하고 시간이 자유롭지 않기도 하지만
노년이 긴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은 노년의 시간을 좀 더 활기차게 보낼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둘레님 ~~~ 멋죠요 !!!
늘 용기주고 기분좋게 해주는 댓글에 감사합니다
방장님의 말씀에 공감을 하면서도
나이에,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없구나를 몸이 느끼게하네요.
활동할수 있을때 까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
다시하번 더 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풍성하고 즐거운 가을 만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