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한빛회(노인사목연합회) 제천지구회 발족 미사 및 피정 열려
지난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전동 성당에서 한빛회 제천지구회(지구장 김한기 신부) 발족미사가 교구 한빛회 신현만 담당 신부와 지구 사제 공동 집전으로 1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전되었고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피정 겸 교육이 이루어져 노년의 영성을 새롭게 돌아보고 노인단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각 본당 노인회장들의 모임에서 제천지구 한빛회 회장에 우성중 다니엘 형제(청전동 요셉회장)가 선출되었다.
이날 발족미사에서 신 현만 신부는 “제천지구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빛회 제천지구를 결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모임을 통해 각 본당에서 이뤄지는 모든 노인회의 활동이 한빛회로 결집되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 내지 친교를 통해 노인사목의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한빛회 제천지구회 피정은 발족미사 후 신현만 신부의 “노년의 영성” 강의를 듣고 중식을 마친 후 한빛회 현황보고 영상물 상영과 “노인단체 활성화 방안” 등의 특강 등으로 이어졌는데 신현만 신부는 “늙어간다는 것은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소금으로 잘 다져진 김치가 제 맛을 내듯이 노인의 흰 머리와 주름이야말로 성숙의 표시인 관대함과 결실의 표본임으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신 신부는 작사, 작곡한 “예수마음 호칭 기도 노래‘를 소개하며 율동지도까지 하여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제천지구장 김한기 신부는 “제천지구 한빛회 결성을 계기로 제천지구의 각 노인단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결집되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교구 한빛회와 연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가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첫댓글 한빛회 제천지구 모임이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갈 날이 가까워지는 어르신들, 다른 세속적인 관심사에 마음을 쏟기보다는 함께 모여 기도하고 친교를 나누며 주님께 갈 준비를 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