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 |06.09| | 안녕하세요,한 산님. 그동안 그런일들이 있으셨군요.. 집을 보시러 다니시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조금 공감이 될듯한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요.. 아무쪼록 행운이 따르시기만을 기원합니당..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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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06.09| | 삿갓 아지매 보소.^^ 연남동, 연희동, 서교동쪽에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나마 단독주택지 아직남아있답니다. 마포까지 삽십분이고 성당이야 동네마다 찾으믄 있지요.ㅎㅎ 얼마전에 울애 예전 다니던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연남동 여성의 집 옆에 전세구했는데요. 대지백평에 2층, 지하방있고 마당한켠 텃밭맹글정도로 정원도 되는데 전세1억5천 월세 120으로 계약했데요. 어린이집으로 쓸거라 방많고 월세내는 조건이긴한데 대략 전세 1억정도면 쓸만한 단독구하지 싶습니다. 공기는 모 그냥 서울이 그냥 그렇긴하지만 근처에 안산, 성미산 같은 야산이 남아있구요 좀 더 가면 월드컵공원있지요. 2005년 개정판 서울시교통지도 있으믄 (없으믄 하나사셔. 만이천원) 딱 펴놓고 함 보셔요. 일단 지도서 녹지랑 주변환경 확인하시구요 고담에 현지답사하믄되구요. 글고 성당은 지도에 다 표시가 안되있는거 같아요. 아는곳도 안나와있네요.
집구하구나면 가시기 전에 술이나 사욧! 꽁치구이해서..홍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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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 |06.09| | 앗 B라자님이닷! 잘 알겠습니다. 참고해서 찾아볼께요. 이제 그 강원도 꽁치는 자신없어도 '수른 언제든' 살 수 있사옵니다.그저 하명만 내리시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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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06.09| | 저녁에 동네아줌마에게 여쭈었슴다. 물건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매매가 3~4억에 전세 1억5천 정도라 하시네요. 서울시내 주택 고만고만합니다. 어르신들 사실 집이라 한번에 잘 고르셔야되는데... 혹 관심가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동네한바퀴 돌려드립니다.^^
수른...쫌만 지둘려봇시요. 산다는 사람 또 있쓰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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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06.09| | 그려!
시간이 바빠서 긴 야그는 못하고 언제 결딴내러 갈테니 기다리쎠~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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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06.09| | 한산님이 삿갓님. 재미있으시다고 하던데 ㅋㅋㅋ 한산과 삿갓 재치있는 이름. 하얀보라님, 데카님도 오고 하는데 우리 모두 모여 술 한잔 해야죠. 6월이 가지전에 날 잡읍시다! 라자님, 지난번 점심때 안와서 보고 싶었어!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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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보라 |06.09| | 어쩌면 집 문제까지도 그리 붕어빵일꼬-.-
울 부모님 집도 그렇슴다. 이것 저것 해야할 일이 많은 주택말고 아파트로 가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화단이며 동네 친구분 들이며 다 놓고 어딜 가느냐고 완강하게 반대를 하셔서 온 식구들이 여러번 가족회의를 했지만 결국은 다 무산되고 아부지 엄마 원하신대로 사시게 하자고 그렇게 결론을 내렸드랬슴다.
그리고, 그 말 참 가슴에 박힘다. 부모가 열자식 키워도 열자식이 한 부모 모시는 건 어렵다고...
오빠네가 부모님 근처에 살고 있었다가 얼마전 직장 근처로 집을 옮긴다고 멀리 이사를 했슴다. 엄마가 예전 오빠네 집 근처를 지나쳐도 괜히 조카들 생각땜에 잠시 서운하고 맘이 안좋으시다는 소리를 들으니 저도 참 맘이 안 좋았슴다.
전 제 친구들이 시댁문제로 어쩌고 저쩌고 그러믄 에고. 멀리 사는거이 상책이여.. 하고 말함서도 막방 울집 울부모님 일이 되고보믄, 맘이 왜 그리 이중적이 되는지.
딸들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지만 그래도 여적 아들이 최고인 울 엄마는 그건 별로 위로가 아닌가봄다.
아니. 남녀 평등 어쩌고 말할때만 페미이고 부모님을 모시는 건 당연히 아들이 어쩌고 저쩌고 생각하는 제 이중적 뇌구조도 한번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싶고.
흐미. 아침부터 도움 전혀 안 되는 소리만 끄적였슴다. 집 구하시는 일 순조롭게 잘 진행되시길 빔다. 도움이 못 되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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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06.10| | 한산님, 효녀라 복 받으실거예요...(난 반성해야지....-.-)
그나저나 서울 소식 재미있네요, 다들 만나 좋은시간 많이 보내........기만 해봐라, 여기 있는 우리 다 빼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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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쑤 |06.10| | 진짜 어느 집이나 부모님 고집이... 에효....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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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보라 |06.10| | 아. 참 해녀언냐. 이걸 여그다 말해도 되나? 언니 저 술 이제 못 먹슴다. 아그가 생겼슴다. 그래서리 제 술발을 확인시켜 드릴 길이 없슴다 -.- 바뜨, 안주발은 여전하다는 걸 확인시켜 드릴수는 있슴다.
6월에 한국에 계시믄, 한산님이랑 한국 티모식구들이랑 해녀언니랑 데카님이랑 다 뵈믄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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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06.10| | 보라마마 회임을 감축드립니다.(_._) 복중 아기씨까지 안주발 이인분 올려주셈.^^;; 해녀님 7월초 가신다구요 저두 7월에 이사라 유월말쯤이 어떨런지요. 기억하기 좋게 6.25 토요일 저녁은 어떠신지요 여러분. 모 저는 암때나 괜찮구요 출근하시는 분들 또 방한스케줄 고려하시어 되는날 잡지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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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06.10| | 옴마마, 보라야아~~~~ 축하해. 그리고 부러워. 몸조심, 마음조심 조신하게 해서 건강한 이인분이 되도록 하렴. 아이고 좋아라. 좋지, 너도?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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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숙 |06.10| | 아니! 이럴수가!!! 보라....축하해요. 몸은 괜찮은거죠? 남편과 딸아이도 무쳑 놀라고 기뻐했겠네요. 시엄씨는 말 할 것도 없겠고.
임신 초기일텐데 장시간 비행기여행이 무리가 아닌가요? 아무쪼록 무사히 한국가서 맛있는 것,하고 싶은 것 많이 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꿈을 꾸었었는데요..... 예쁜 보라종이에 싸여진 보라색 꽃다발을 받았답니다. 그때 며칠 동안 마음이 수선스러웠었지요....혹시나...???....어떻게 해.....
의혹은 간단히 풀리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보니.....
다시 한번 축하해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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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06.10| | 우와ㅡ 오마님!
오마님은 아직도 무슨 꿈을 꾸면 딴생각을 하시는구랴. 난 이젠 그런 것은 까맣게 잊어버렸수. 결혼 초기에 두 번 실수한 후로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야 피임선수가 되어버렸는지 이젠 확실하답니다.
나 같으면 꿈에 그런 거 받으면 내 일신상의 명예나 돈 뭐 그런 세속적인 거를 떠올릴 거 같우.
근데 오마님, 꿈에 보신 꽃다발 중에 고추꽃은 없습디까? 걱정이 되어서리. 하필이면 아들만 가진 오마님이 대몽(대리로 구는 꿈: 독수리 임하나 또 오타쳤군 하실까봐)을 하셔서 적이 불안하오이다. 딸이 더 재미있는디... 나중에 크면 신랑이랑 대신 싸워주고.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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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06.10| | 아참, 착하고 참하신 한산님, 고생이 많으셔요. 부디 빠른 시간에 좋은 집을 구하시기를 빌어요. 그래야 부모님들도 편안하시고 다시 길을 떠나는 한산님의 마음도 놓일테니까요. 하하하, 삿갓양반이 한산님이셨구랴.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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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쨈 |06.10| | 아이고~ 한산님.. 제가 한국에 있으면 삼계탕이라도 대접할텐데.. 정말 중책을 맡으셨네요. 어서 딱 맞는 좋은 집을 구하시기를..
그리고 보라님!! 아니아니!! 이런 경사가!! 축하드려요~~~ ^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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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기도삿갓이기도한 |06.10| | 호떡집에 불난것 맹키로 하룻만에 댓글이 여나므게 붙은걸 보고 집에 대한 추천이 쇄도?하고 있음에 뿌듯하여 열어보니 라자 지밀상궁께오서 이미 히건보라님의 회임을 감축한다는 전보가 띄워져있네요. 기쁜소식 축하해요.언제 유월에 뭉쳐서 '안주발과 수울 발' 세워보는 날을 한번 잡지요!저랑 붕어빵 케이스라 하시니 이참에 붕어도 잡아서 빵에 넣어 나눠 먹자구요.
. 부모님 모시는것 개인적으로 딸이 해야 좋겠다는 생각 참 여러번 드네요. 아무튼 내일처럼 다들 집에 대해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저러나 삿갓의 악명이 저 멀리 바다까지 이미 전해졌다 하니 어떻게 고갤 들고 다닐 수 있을런지.....그래도 다행인것은 삿갓앞에 양반이 붙은것은 '불행중 다행'으로 위로가 됩니다.
글구 저 앞에 오예스님이 '결단내려 갈테니 지둘리라'는 명이 떨어졌으니 잡으러 오기전에 도망부터 갑니다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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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06.10| | 와우! 하얀보라님 회임하셨다구요!!! 추카추카추카드려요오~~~!!!! 저두 태몽하나 얼마전에 꾸었는데..제껀 분명히 아니고..앞으로도 아닐건데..그럼 혹시 보라님꺼 꿔드렸나...? 하여간 너무 축하드려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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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06.10| | 와~~보라 축하축하! 좋겠다! 우리가 안주빨 쎈 곳으로 자알 모실께. 그전에 내 주변 사람들 좀 못 살게 굴어야 겠군. 오 마나님, 꿈도 참 예쁘게 꾸십니다. 컬러풀하게.
라자님! 6.25날 좋아요.
한산님 참 효녀님이십니다. 집얘기가 나왔을까 기대가 많으실텐데 제가 또 그 기대를 접는 얘기를 해서...미안해요. 술얘긴 마시는 것보다 더 즐거워. ㅋㅋㅋ 테리 약올리는 건 더 재밌구. 메~~~롱! 약오르지 롱!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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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06.11| | 옴마. 요 밑에 답글 달고 여기 보니 6.25 번개 모임이 성사 되려고 하네요. 그때라야 한산님,해녀님도 같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흑흑. 제발 아무일도 없어야 할텐데...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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