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진 원정이 장기가 주로
많습니다...
올때마다 풀로 게임을 하다보니
처음 3~5일 정도는 분위기 좋다가
날이 지날수록 패만 늘어갑니다..
처음 세웠던 계획들은 업장에 들어서자 마자
싹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데로
자리만 비워져 있으면 바로 앉는 스타일입니다...
이런식으로 게임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다이도 줄것같고 저다이도 줄것같고
내꺼 하면서 다른 다이 쳐다보고...
이번 원정이후로는 한동안 못올것이기에
이번 만큼은 이기지 않더라도 크게 잃지는말자
마음먹고 플레이 했습니다..
그러니 깊어지는것 같으면 다이를 옮기며
이리갔다 저리갔다
크게 잃지는 않더라도 승리또한 크게 없습니다..
어제가 15일째 되는날 입니다..
업장 도착하자마자 쟈그라로 직행
만엔 30분만에 순삭당하고..
구슬로 이동 리제로뵈뒀던 다이 착석
만엔 또 순식간에 사라지고...
옆 신에바에서는 계속 우~워 하는 소리가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요..
이번 신에바 저랑은 너무나도 궁합이
안맞습니다..최고 연타가 10연타..
만발 넘기기가 너무 힘듭니다..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더니 신에바로 자리를
옮깁니다...
한자리 비워있길래 바로 착석
돌리기 시작 합니다..
아직 아무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1회전 부터 스타트....
천엔 들어가고 2천엔 넣고 돌리는데
갑자기 진동이 부르르...
21회전에 아타리가 옵니다...
그러나 승격 못하고 단타...
다시 돌립니다...
만엔..2만엔 ...3만째 들어가고
12시 정도밖에 안됐는데 5만엔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패인가 보구나......
자리를 옮겨야 하나 어쩌야 하나
이미 마음속은 갈팡질팡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때 493회전에 두번째 아타리
이번에도 승격 못하고 다시 단타...
미치것습니다..
양옆다이들은 아타리에 다들 연타붙어 달리는데
저만 조용합니다...
왠지 기분이 싸합니다..
깊어지는 분위기 옮겨야 겠다..
근데 왠지 모를 이번은 승부를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 옮겨도 마찬가지 일텐데 그냥 돌립니다..
좀 있다 175회전에 다시 아타리
또 승격 안해줍니다...
진짜 돌아 버리겠습니다...
그래프 보니 곧 만발 선에 닿을것 같아
그때까지만 돌려보자 생각하고 다시 고고...
만선 근처에 갔을때 챤스가 옵니다..
예고가 왔는데 진동이 없습니다...
왠지 불안합니다..역시나 하즈레..
오기가 생깁니다...다시 돌리...
5만들어가고 6만 들어가고..마지막 500엔 구슬 배출을
누룹니다...
답답합니다...분명 이건 코낀거다...
지갑에는 8만 들고 나왔는데 이거면
오는은 버틸수 있을거다 생각했는데
3시가 조금 안됐는데 오링이 됐습니다..
돈을 다 가지고 나올걸 ...
호텔로 다시 가기에는 좀 멀고...
이번 원정에 다짐 했던 세븐이 안가는계획이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6만엔 인출....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잠시 숨좀 고를겸 식사 걸어놓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라멘에 볶음밥에 교자를 시키고
니혼슈를 같이 곁들여 먹습니다..
다시 돌아와 새로 시작합니다...
접시 다마에는 아직 500엔의 구슬이 있기에
이걸 쓰고 인출해온 만엔을 넣기로 합니다..
다시 스타트...
돌리기 시작하는데 3회전만에 갑자기
문 닫히더니 st중 리치 되면 당첨되는
모드로 갑니다...
이거 거진 99%는 빠집니다...
기대도 안하는데 뜬금없이 기계 주위에 빨간불이
번쩍이더니 리치가 걸립니다..
리치 걸리면 무조건 러쉬확정...
698회전째에 4번째 승격으로 올라탑니다..
드디어 나도 한번 달려보자....
굳은 마음을 다짐하고 시작...
163..162...100...50..20...
10...5..4..3..2..1..끝.
허무합니다..
4번째만에 러쉬올라 탔는데 이리 단타로
끝나다니..화도 나고 약도오르고..
그러나 어찌 하겠습니까...다 저혼자 삼켜야죠..
라스트끝나고 아타리 카운트 ×1보여주는
화면이 뜨는데 엥 뭔가 이상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살짝 이상합니다..
뭘로 설명할수 없는 흠..
오키로 따지자면 살짝 오쿠레 느낌이랄까..
살짝 이상함을 느끼고 통상으로 빠지는데
바로 임팩트플레쉬...
이얏호....양옆 사람들 쳐다보고...
이제 부터 진짜 시작이다..
달려보자 깊은 심호흡과 다시 스타트..
달립니다..끝날줄 모릅니다...
신에바 10연타 기록은 가뿐히 넘어서고
구에바 24연타 기록도 갈았습니다..
엔딩장면도 보았고
새로운 프리미엄 그림들도 많이 봤습니다..
28연타에서 끝나더라구요...
간만에 40000발 일격으로 잡았습니다..
오랫만에 손맛좀 보았습니다...
끝나고 보니 9만엔 승했더라구요..
세븐이 안갔어도 됐는데 마지막 500엔에
나올줄 누가 알았겠냐구요...
이렇게 어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중간에 글올렸는데 회원님들 댓글이
너무 나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기때문에 이리 승할수
있지 않았나 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이긴다보다 알차게 재미나게
놀다 돌아가겠습니다..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대승 하실겁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화이팅
퐈이팅 퐈이팅 대봑퐈이팅 나라~^^^기도드렸씁니다.
오늘은 대박 기운이 계십니다.선장님 기운이 느껴지는걸 보니 오늘도 대승 점쳐드려요.
퐈이띵~~~^^
감사합니다..기도 고맙습니다..오늘도 쭈욱 돌려보겠습니다..
이맛에 하는거죠. ㅎ 그래도 나와줘서 다행이네요.
한번이렇게 맛을보시면 나도모르는 후유증 생깁니다.
부디조심하셔서 판단잘하시길 바랍니다.
귀국까지 힘내셔서 대승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이맛이 쥑이죠...마지막 끝났다 생각드는데 딱 그때 올라타면 진짜 이맛에 취하죠..
축하드립니다
상승세로 이어가시기를
방향잡으셨네요..
이제 올라가실겁니다..
후크 선장님..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마구잡이식 겜하시면 결국은 잔고제로됩니다.
꼭 이기는 방법보다 덜잃는 법을 공부하셔야됩니다.
너무나 공감가는 레알후기입니다.
목표하신 일정을 대승으로 채우시기를 바래요~
빠칭코는 정말 묘한것 같아요 ㅎㅎ 에라이 거지같은 다이 버리고,
밥 먹고 와서 다른 곳에서 새로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세븐이가서 돈뽑고 와서 식사하고 왔는데,
다른 사람이 앉아서 3바퀴 만에 28연타 뒷빡 맞았으면...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 잠깐의 찰나에 버릴까 더 돌릴까 많은 생각이 교차하셨을텐데!
강승부 멋지십니다요~
28연타 자주 오는 장타가 아닙니다
새해 운빨이 대단하십니다
무거운 궁디이가 큰 것 홈런을 날리셨네요
축하합니다
장기원정에 대승은 필수코스죠~
건강챙기시면서 연승 이어가세요! 화이팅~~~
캬~~~ 쫀득쫀득한 대역전!!!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