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74:19. 445장 19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오늘 본문 시편 74편 19절 말씀에서 멧비둘기는 아무런 공격도 수비도 하지 못한 채 맹수의 먹잇감이 되는 동물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 멧비둘기를 통해 이스라엘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멧비둘기를 노리는 들짐승은 구체적으로 기원전 586년 이스라엘을 함락시켰던 바빌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루살렘을 버리고 도망치다 바벨론 군인들에게 생포됩니다.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왕자들은 모두 학살을 당하며 시드기야 또한 두 눈이 뽑히고 맙니다. 두 눈이 뽑힌 채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그는 다시는 고향 땅을 밟지 못한 채 머나먼 이국땅 바빌론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유다 왕이 이와 같은 처지였다면 유다 백성들은 어떤 처참한 고난과 역경을 겪었을까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원인 없는 결과나 우연이 아닙니다. 주의 종 예레미야가 주님을 떠난 유다를 향해서 얼마나 간절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었습니다. 더욱이 여후디가 두루마리에 적혀 있는 주님의 말씀을 낭독할 때 유다 왕 여호야김은 중간중간 두루마리를 잘라서 화롯불에 던져 넣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또한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자행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멧비둘기처럼 맹수들에게 잡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는 사자와 같이 믿는 자를 삼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마귀 사탄에 맛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겁하게 도망치다 시드기야처럼 처참한 마지막을 맞이해야 할까요? 아니면 기드온과 같이 또한 사무엘과 같이 그리고 다윗과 같이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할까요? 전쟁에 중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영적인 전쟁도 전쟁이라면 중간은 없습니다. 잡혀서 시드기야와 같은 꼴을 당할 것인지 아니면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게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 둘 중 하나입니다.
마귀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그 무엇을 향해 공격해도 영적으로 전신 갑주를 취하여 승리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영적인 전신 갑주는 무엇일까요?
마무리기도 좋으신 하나님!! 우는 사자와 같이 덤비는 마귀 사탄 앞에 멧비둘기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담대한 주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