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간은 내편이다 왜 안나을까 지치기도 포기하고 싶기도 했었다 오줌 흘리는것은 신경쪽 문제라 그렇다치더라도 최소한 생식기 주변 상처들은 몇달을 약먹이고 바르고했는데 잘아물지않아서 매일 씻길때마다 발버둥치며 만지지도 못하게 반항하는 우리를 붙잡고 소리내어 운적도 있었다 신기한건 아이도 마음이 통했는지 나를 빤히 보며 어느날부터는 반항하는 강도가 조금은 낮아졌다 이번에 크게 효과를 본건 보보펫 친환경샴푸와 미스트 덕분인거 같다 샴푸와 미스트를 쓰고나서 확실히 빠르게 회복되었다 처음엔 큰 기대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썼는데 미스트 쓰고 3일째부터 아무는것이 눈에띄게 좋아졌다 큰 기대 안했던것이라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다 하반신쪽에 신경손상으로 대소변을 조절하지못해서 여전히 화장실에서 변을 못보고 여기저기 몸을틀어 변을보고 오줌은 그자리에서 흘리는것 반 화장실에서 반 이렇게 보고있지만 점점 나아지는것을 느낀다 우리처럼 하반신 신경손상으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케이스가 처음이라 어려웠는데 이제야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몸무게도 4.6kg로 우리는 조금씩 살도 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