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운동이 두렵다? 건강한 레깅스 하나면 고민 끝
'패션 테크'의 절정, 레깅스의 과학
꽉 끼는 레깅스, 혈액순환 장애 불러
땀·습기 방출해야 적절 체온 유지
야외 운동 땐 자외선 차단 기능 필수
레깅스를 고를 때는 운동 후 땀과 습기를 최대한 방출하는 기능성 소재인지 점검하는 게 좋다.
'레깅스'의 인기가 상당하다. 요가센터에서, 헬스클럽에서, 산책로에서, 출근 시간 도심 한복판 대로에서도 레깅스를 입은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운동을 위해, 때론 패션을 위해 사람들은 몸에 밀착하는 레깅스를 찾는다. 내 몸을 편하면서도 탄력 있게 잡아주고, 운동 동작을 맵시 있게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잘못된 레깅스 선택은 부작용을 부르기도 한다. 압박 정도, 근육 보호, 자외선 차단, 흡·방습 기능과 관련, '건강한 레깅스' 선택법을 정리해본다.
◇ 하복부 과하게 압박하지 않는 것 골라야
입었을 때 너무 꽉 끼는 레깅스는 피한다.
레깅스가 하복부를 과도하게 압박하면 혈액순환 장애나 세균성 질염 등 산부인과 질환을 부를 수 있다.
건강하게 운동하려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사이즈의 제품을 고르고, 가능한 편안한 착용감의 레깅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안다르의 경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자체개발한 소재를 이용한다는 설명이다. 특수 봉제선을 이용해 하복부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방식을 택했다. 몸에 압박을 주지 않으면서, 최적의 신축성은 유지했다. 특히 Y존 커버 기능으로 소음순 부위가 부각될까 고민하는 여성들의 걱정도 덜어준다.
◇ 땀 빠르게 흡수방출하는 '흡방습' 기능 중요
외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운동복의 '흡방습' 기능이 중요하다. 운동 후 발생하는 땀과 습기를 최대한 밖으로 방출해야 체온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다. 습기, 땀, 세균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안다르의 에어쿨링 레깅스의 경우, 공기가 잘 통하는 '벤틸레이션' 기능으로 우수성을 선보인다. 벤틸레이션은 촘촘한 구멍으로 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성 원사로,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실내 운동을 해도 땀이 금방 말라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에 젖어도 빠르게 흡수방출해 휴가지나 수영장에서 워터 레깅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야외 활동한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도 필수
야외에서 운동한다면 피부 보호,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기능도 필수다. 안다르가 개발한 에어쿨링 소재는 국가 공인 'KOTITI 시험연구원'의 자외선 차단율 테스트 결과 UV-A와 UV-B를 99.9% 차단하는 기능을 입증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피부를 보호하며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레깅스뿐 아니라 래쉬가드, 티셔츠 등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챙기면 여름철 운동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과 휴가지 등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 브라탑도 반드시 착용해야 가슴 처짐 예방
한편 운동할 때 브라탑이 아닌 일반 속옷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브라탑을 입지 않고 운동하면 가슴이 위아래로 강하게 흔들리면서 가슴 근육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브라탑은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으로 가슴을 감싸줘 격렬한 움직임에도 가슴을 지지하는 '쿠퍼 인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어야 한다. 쿠퍼 인대가 손상되면 흔히 '가슴 처짐'으로 불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2020년 7월 8일 헬스조선)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