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모를 곳에서 열심히 불 피우는 정지오
그리고 과거씬 재탕
전설의 '알고나 계시라구ㅎㅎ'
재탕인 줄 아라찌?
새 과거씬 등장!!!!
형광등 가는 지오
자전거 타고 간 그 날 이후 상황인 듯
풋풋한 주녕이가 이불 한가득 들고 끙챠잇챠
- 뭐해?
- 한 이불에서 같이 자기 좀 그르차나여.
옆에다 깔라구.
- 나 옆방가서 잘거야.
-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준영 다리 힘 풀려서 털썩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던 소주병 건네주고 오징어 뜯는 지오
그리고 지오한테서 오징어 뺏어오는 주녕
- 오징어는 밤에 독약이라 그러던뎅..
불 피워서 모하나 했더니 고구마 넣었네
고구마 먹을 줄 아는 지오 사랑해
- 그 때가 몇년전인데 그때부터 그럼 여기 작품에 쓸라구 찜해뒀다는 거야? (준영)
- 아니이. 이번에 촬영 이 근처로 다니면서 혹시나 싶어서 와봤는데 여전히 좋더라구.
그래서 담에 한번 써볼라구. (지오)
- 그래서 주인 아저씨한테 아양 좀 떨어서 열쇠 받았지이
정지오 말투 개스윗해 시팔조팔
- 일 중독자. 아직 드라마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드라마를 또 기획한다구.
이 나라 드라마를 지가 다 찍나.
준영이 중얼거림 들리지도 않는지 고구마만 호호 불어서 꺼내는 지오ㅋㅋㅋㅋㅋ
- 누구는 조연출때 4년 뼈 빠지게 일하고 이제 단막 두 개 나가고
야심차게 처음으로 4부작 긴 거 할라 그러는데
온갖 비바람 몰아치는 난관을 다 만나고 있구만.
- 저 인간은 무슨 복이 많아서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한 해에 한 편씩 드라마 챡챡 찍어, 으휴~..
- ...왜 그래?
- 짐승 같은 조연출 때!
감독 되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이서우 캐스팅에 감나라 배나라 해. 화나게.
- ㅎㅎㅎㅎㅎ이서우가 미친년이야.
- ....
- 예전에 안 그러더니 좀 잘나간다고 너무 까부는 거지 그게.
- ....
- 지가 아무리 잘나도 그렇지 감독이 없으면 일이 돼? 드라마가 지 혼자 잘나서 되는 줄 알구 그것도 한 번 뒤지게 망해봐야돼.
꿍시렁꿍시렁 이서우 욕하면서 준영이 위로하는 지오
뚱한 표정의 준영이에게 지오가 건네는 고구마
심지어 까줬음;;;;; 이거 트루러브 아님?;;
- 아휴! 강준기도 날 외면하고 세상도 날 외면하고.
- 강준기한테.. 아직도 연락하냐?
- 세 번 했는데 세 번 다 씹혔어. 늘 세번째는 못 이기는 척 내 전화 받았었는데. 정말 깨졌다 싶어.
- 강준기.. 정말 좋아했나부다?
준영이 눈치보면서 고구마 먹는 지오
이번화 지오 귀여움 아무도 못 말려
- 몰라, 그냥! 오래 만나고 싶어써..
- 'ㅅ'..
- 다음 드라마 소재가 뭐야. 아까 보니까 많이 설레하던데 무슨 얘기야?
-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죽을때까지 미치게 한 여자만 사랑하는. 이번에 통속 한번 해볼려구.
- ...계속 말해봐.
- 아주 가난한 놈이 있는데 출세를 하고 싶어해. 그래서 돈 많은 집안의 여자를 꼬시지. 그런데, 그걸 다 이룬 순간에 불치병에 걸리게 되는거야.
- ...돈 많은 여자를 사랑해?
- 아니이, 지고지순한 여자가 하나 있어야지. 내가 생각하는 건 거기까지야. 작가가 해결해주겠지 뭐.
- 작가 누구할꺼야.
- 이서우한테 부탁..
고구마 먹다가 일시정지ㅋㅋㅋ
지오야 제발ㅋㅋ지금 이서우 금지어잖아..
고구마나 먹자 지오야
- 이연희와 정지오의 눈물나는 러브스토리 같다?
- ㅇㅅㅇ...?!
- 지고지순, 단순담백, 신파. 딱 이연희 정지오네. 부럽다.
- ㅇㅅㅇ...?!??!?
- 십년을 헤어졌다 만났다 다시 헤어졌다 만났다 하면서 중간에 가끔 이사람 저사람 나같은 어중이 떠중이들 상처주면서 깊어지는 관계. 와아. 쎄끈하다? 손규호가, 선배는 드라마로 살풀이하는 사람 같다더니 정말 그르네에?
- (지오 눈빛으로 욕하는중)
- ㅎㅎ 난 선배가 하는 그런 사랑 흉내내고 싶었는데 아직, 수준이 안되는거지~
- (지오 눈빛으로 욕하는중22)
먼저 갈게, 하고 일어나는 주녕이
그러다가 한 마디 덧붙임
- 있잖아, 나랑 깨지고 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나한테 미안했던 적 있었어?
-... 내가 너한테 왜 미안해?
- ...이야... 이야, 할 말을 잃는다, 진짜.
고구마가 고구마를 먹고 있음;;
정지오 답답아;;; 고구마 파티;;
라면 끓이고 정지오 남의 집에서 뭐하나 했더니 이서우 작가 집 ㅇㅇ
정지오의 인맥은 어디까지인가
- 나 주준영하고 작품 안 해. 걔 얘기하려고 온 거면 하지마.
- 안해, 안해. 내가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지금 다른 감독이랑 일해라 마라 할 처지냐.
- 그리고 이 작가님 딴 감독이랑 일 안하면 나야 좋지, 기회가 한 번이라도 더 생기는데.
잘 생각했어, 하지 마.
- 주준영이 자기보다 잘 찍는다고 생각해?
- ...아니이.
- 자기가 잘 찍어. 걘 아직 초보 수준이지.
괜히 이서우 강아지 보는 지오ㅋㅋ
주주녕 중얼거리면서 혼자 화 푸는중
이와중에 손그림 졸귀탱ㅋㅋ
~이서우 마녀 주주녕 T.T~
민희 조용히 와서 귓속말하고
준영이가 크게 말해 하다가
얘가 왜이래, 귀 간지럽게! 하고 승질냄
- 야! 너랑 나랑 무슨 귓속말 할 사이라고 귓속말을 해! 장난을 칠 게 있지, 사람 화나는 거 뻔히 알면서 귀에다 대구,
- 알았습니다 알았습니다 크게 말하겠습니다! 문길성씨가 자긴 감독님하고 약속한 적이 없어서 안 나갔답니다! 그 후 말씀은 자기는 싫다는데 감독님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정한 거구! 그러니 자긴 실수한 게 없고! 섭외 들어온 것도 자긴 심히 기분이 나쁘답니다! 한낱 단막 두개한 감독이 감히 미니도 아니고 특집을 가지구 자길 섭외한 게 쪽팔리다구 버럭버럭 핏대 세우시면서 한 번만 더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가만 안 둔다 하셨습니다! 아까 작게 말한 건 감독님이 그런 말씀 들으시면 쪽팔릴까봐 그런 건데! 죄송합니다! 이상 끝입니다.
준영이 이미 기분 상했음
쪽팔리고 속상하고 뭐 여러가지
천지연 대본연습실 입장하는 배우
양수경과 통화했던 오민숙(윤여정) 여유롭게 일빠로 도착.
첫댓글 잘 보고있엉~!
재밌다 ㅠㅠ 잘봤엉!!!
ㅠㅠ존잼 잘보고있어ㅠㅠㅠ
잘보고있당 올려줘서 고마워ㅠㅠㅠ
넘 재미써ㅠㅠㅠ
잘 보고있엉 ! 재밌다ㅠㅠ고마웡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