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잡초
목필균
일주일 만에 만난
텃밭은 잡초가 주인이었다
상추사이로
부추사이로
고추사이로
뽑히면 더 안간힘으로
자라는 잡초들
뜯기고 뽑히고 밟혀도
무성히 일어서는
삶의 뿌리들
이순고개넘어서서
호미들고 돌아보니
좋은 날보다
더 기억되는 어려웠던 시간들
캐 낼수가 없어
굽이굽이 고단한 세월 견뎌온
잡초같던 내가 보인다
<<~~~~~~~~~~~~~~~~👍~~~~~~~~~~~~~~~~>>
나
김광규
살펴보면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들이고
나의 아들의 아버지고
나의 형의 동생이고
나의 동생의 형이고
나의 아내의 남편이고
나의 누이의 오빠고
나의 아저씨의 조카고
나의 조카의 아저씨고
나의 선생의 제자고
나의 제자의 선생이고
나의 나라의 납세자고
나의 마을의 예비군이고
나의 친구의 친구고
나의 적의 적이고
나의 의사의 환자고
나의 단골 술집의 손님이고
나의 개의 주인이고
나의 집의 가장이다
그렇다면 나는
아들이고
아버지고
동생이고
형이고
남편이고
오빠고
조카고
아저씨고
제자고
선생이고
납세자고
예비군이고
친구고
적이고
환자고
손님이고
주인이고
가장이지
오직 하나뿐인
나는 아니다
과연
아무도 모르고 있는
나는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나는
누구인가
^(^
Good Morning Beautiful Days...!!
좋은아침입니다.
목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이제는 입하에 어린이날이였어요.
99회니까 이제 할아버지가 된 어린이날이죠.
입하이면 여름의 시작이죠.
건강한 여름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어때요.. 어린이날 손주녀석들에게 시달리며 ㅎㅎ행복하게 보내셨죠.
다 큰 딸이 어린이날이라구 용돈을 요구했어요.ㅎㅎ
내가 어린이로 돌아갔으니 니가 아버지 용돈을 달라고 받아쳤습니다. ㅋㅋ
아뭏든 어린이날을 축하할일이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계절이 오월이 되자 사나운 바람은 잦아들었습니다.
사방에서 장미꽃 향기가 진동하죠.
섣부른 장미는 벌써 시들하기도 해요.
목련이라는 꽃을 다들 아시죠.
그꽃은 화려하죠.
하지만 질 때는 맥없이 거의 몽땅 땅으로 몸을 떨구고 맙니다.
사람도 그렇죠.
화려하게 피어 화려하게 진 사람도 부지기수이며..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남의 눈에 뜨이지 않는 이름모를
야생화도 있습니다.
끊어질듯 이어지는 잡초의 야생력을 닮아 보죠.
여하튼 인생의 환희도 고난도 다 겪어봐야합니다.
인생길 내내 꽃길만 간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지금 영어의 몸이 된 S전자의 회장은 이혼도 하고
병도 얻고 감옥에도 간 처지입니다.ㅎㅎ
우리는 돈 많은 그를 부러워 하죠.
하지만 저는 부럽지는 않습니다만...ㅎㅎ
주머니엔 동전 몇 닢만 나둥글고 있지만 지금의 처지는 내가 좀 낫습니다. ㅎㅎ
남의 돈 걱정 말고 나의 인생 바르게 살아야죠.
재벌걱정 많으신분을 많아요.
S전자가 망한다고
미국으로 이사를 간다고...
죄를 사면해 달라고...ㅎㅎ
전직 대통도 그렇죠.
고령에 이미 죗값을 치뤘다고 선동하죠.
그들은 반성도 하지 않았습니다.
죗값은 반성부터 출발합니다.
자 음악을 들어보죠
오늘 노래는 야생화를..들어보죠.
여름도 시작되었고 여름을 축하하는 팝도 있어요.
우선 스카이낙의 와일드 플라워....
브레드의 오브리..
마지막곡은 재즈싱어 빌리 헐리데이의 써머타임....
이제 여름을 마중한 셈이죠.
그냥 자연스럽게 즐기면 됩니다.
마스크 쓰고요.ㅎㅎ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일궈 봅시다.
퐈이팅하시자구요. ^)^
https://youtu.be/9MJ8flVWL1I
https://youtu.be/25k84y1uwoI
https://youtu.be/uYUqbnk7t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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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과 같이 살렵니다.
임숙희
흘러가는 인연 잡아 무엇하리
떠날 사람은 언젠가는 떠나리라
수려한 외모가 아니면 어떠하리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더이다
서운한 마음 말한들 후련해지리
돌아서면 후회로 남는 것을
숨고르고 비우리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인 듯 늘 곁에 있어도
생각과 마음이 다르듯
알먼서 바보스레 웃고
모르면서 장단 맞추는
울고 웃는 헛헛한 세상살이
처음 그마음 그대로
흐르는 물과 같이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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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연두
박성우
난 연두가 초록이 아닌 연두
우물물에 설렁설렁 씻어 아삭 씹는
풋풋한 오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옷깃에 쓱쓱 닦아 아사삭 깨물어 먹는
시큼한 풋사과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한 연두
풋자두와 풋살구의 시큼시큼 풋풋한 연두,
난 연두가 좋아 아직은 풋내가 나는 연두
연초록 그늘을 쫙쫙 펴는 버드나무의 연두
기지개를 쭉쭉 켜는 느티나무의 연두
난 연두가 좋아 초록이 아닌 연두
누가 뭐래도 푸릇푸릇 초록으로 가는 연두
빈집 감나무의 떫은 연두
강변 미루나무의 시시껄렁한 연두
난 연두가 좋아 늘 내 곁에 두고 싶은 연두,
연두색 형광펜 연두색 가방 연두색 팬티
연두색 티셔츠 연두색 커튼 연두색 베갯잇
난 연두가 좋아 연두색 타월로 박박 밀면
내 막막한 꿈도 연둣빛이 될 것 같은 연두
시시콜콜, 마냥 즐거워하는 철부지 같은 연두
몸 안에 날개가 들어 있다는 것도 까마득 모른 채
배추 잎을 신나게 갉아 먹는 연두 애벌레 같은, 연두
아직 많은 것이 지나간 어른이 아니어서 좋은 연두
난 연두가 좋아 아직은 초록이 아닌 연두
^(^
굿모닝...
좋은아침입니다.
금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오늘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황사까지 겹쳐서 내리는 비 피해야겠어요.
이번에 비가 오시면 숲은 더 싱그롭죠.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백신의 특허를 일시정지 한다고 해요.
지구인들의 환영 받는 빅 뉴스이죠.
엊그제 카카오톡이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생겼어요.
이제 카톡으로 모든걸 해결하고 있어 문제이죠.
상대가 카카오톡을 보지 앉으면 화가 난적도 있죠 ㅎㅎ
카카오톡이 온국민를 노예화 했어요. ㅋㅋ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카톡카톡이 무었이길래...
이제 노예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대체할 그 무었이 생겨야 해요.
하지만 카톡의 독점적인 위치는 더욱더 공고화 되고 있습니다.
카톡의 기능은 다양하고 편리합니다.
각종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파일까지 다 보내 편리하죠.
카톡에서 벗어야할텐데요. ㅋㅋ
더 빨려 가죠.
KBO 리그에서 20억이 넘는연봉에 직장을 때려치고 미국 Major League 에 진출한 사람이 있습니다.
기아출신 메이져리그 양현종 선수이죠.
그는 일년에 수십억 연봉을 때려치우고 꿈을 쫒아 미지의 메이져 리그를 향하였죠.
그리고 마침내 기회를 얻어 꿈의 무대에 선발투수로 데뷰를
했습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라는 이름을 아로 새겼습니다.
꿈을 실현했어요.
운동선수로는 나이가 적지 않음에 꿈을 실천한 양현종 선수를 존경합니다. 안락함을 버리고 선택한 도전의식은 높이 사 주어야합니다.
인생의 환희는 나의 꿈을 구현하여 실천했을때죠.
도전은 아름답죠.
그의 인생여정도 지켜봅니다.
서울시 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ㅎㅎ
만시지탄이지만 ..잘 된 일이죠.
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꿈을 이룬 양현종 선수와 우리모두의 꿈을 위하여...
오랜만에 아바의 노래 아이 해브 어 드림을....
루이 암스트롱의 홧 어 원더풀 월드....
마지막곡은..
닐 세다카의 오 캐롤......
세상은 꿈꾸자들의 것이죠.
나또한 꿈을 이룬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다시 꿈을 꾸어 봅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https://youtu.be/_HMjOiHqE18
https://youtu.be/VqhCQZaH4Vs
https://youtu.be/e72tG80L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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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흘러가는 인연 잡아 무엇하리
떠날 사람은 언젠가는 떠나리라
수려한 외모가 아니면 어떠하리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더이다
서운한 마음 말한들 후련해지리
돌아서면 후회로 남는 것을
숨고르고 비우리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인 듯 늘 곁에 있어도
생각과 마음이 다르듯
알먼서 바보스레 웃고
모르면서 장단 맞추는
울고 웃는 헛헛한 세상살이
처음 그마음 그대로
흐르는 물과 같이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