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끝도 없는 안철수·이준석의 소아적 감정 충돌
조선일보
입력 2023.11.09. 03:14업데이트 2023.11.09. 07:00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1/09/5TH2UMUVAZHC5K26QSZH3NR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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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같은 식당의 다른 방에서 식사를 하다 말소리가 들려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이 비판하자, 옆 방에 있던 이 전 대표가 이를 듣고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큰 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하던 얘기를 계속했고,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얼굴도 마주치지 않고 식당을 나갔다고 한다. 두 사람은 보통 정치인이 아니다. 100석 이상 정당의 대표를 지냈고 대선 주자급으로도 거론된다. 현재 같은 당 소속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나기만 하면 이런 수준의 다툼을 벌인다.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른다.
두 사람은 2016년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맞붙은 이후 앙숙이 됐다고 한다. 2018년 함께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도 노원병 보궐선거 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당시 자신의 공천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안 의원은 그런 적 없다고 한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로도 반목을 거듭했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으로 추천한 최고위원 임명을 거부했다. 강서구청장 선거 때는 안 의원이 선거 유세 때 한 시민의 막말을 되받아쳤는데, 이 전 대표는 이 때문에 선거에 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이미 징계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운동까지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식당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6월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백선엽 장군 서거 2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뉴스1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했다는 이유로 다 이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러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둘 사이에 좁힐 수 없는 정치적 이념적 견해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 자유시장 경제를 신봉하고 대북관, 안보관도 별 차이가 없다. 공정한 경쟁과 기회를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같다. 그런데 만나기만 하면 충돌한다. 그 소재도 나라와 당이 나아갈 방향 같은 의제가 아니라 순전히 개인의 감정이 얽힌 지엽적인 것들이다. 마치 아이들의 싸움을 보는 것 같다.
두 사람은 기존 정치권의 구태를 깨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많은 유권자가 그 점을 인정해 둘을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줬다. 그랬던 사람들이 수준 이하의 감정 다툼으로 날을 새우고 있다.
Hope
2023.11.09 03:42:51
공정하고 신사적인 경쟁은 이미 물건너갔다...내부총질과 반역질을 일삼는 배신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간신박쥐같은 괴물이 되었구나.....젊은나이에 기회를 걷어찬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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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11.09 03:31:30
정치에 수준이하사람들이 하는짓이 뭘하잖은건지 몰겠다 국민을위해있는건지 지들사욕으로 있는건지 애들장난갔다 준석이 철수는품위를 지켜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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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1.09 03:40:19
준서기야 그렇다치고 안철수는 어른스럽게 대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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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1.09 05:18:03
이둘의 싸움에 정치계가 무슨 판도가 바뀌나요 뉴스에,방송에,대조선의 사설에까지 다루고 있으니,젊은것은 싸가지없는것 온나라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바고 철수씨도 이제 이놈을 상대하지마세요 동급으로 떨어지는데, 관종이준석을 상대않고 언급되지 않는것이 뉴스로부터 멀어지게하는것이 이준석이를 다루는 제일좋은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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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1.09 05:51:05
언론에서 존재감 없던 인가말종 이준석이를 더이상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준석 이름만 들어도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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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3.11.09 07:10:14
안철수와 이준석이 급이 맞냐? 서울 의대에 성공한 벤처기업가. 하버드 농땡이에 초선도 못한 정치건달. 비교할 걸 비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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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나라
2023.11.09 05:36:25
정치하겠다고 나온 극소수를 제외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꾼들은 대부분 야비하고 탐욕스런 것들이다. 안철수는 어쩌다 대박처서 돈은 많아 정치를 말년 취미 정도로 여기는듯 가볍기 짝이 없고, 이준석 이놈은 하버드나 제대로 졸업을했는지 모르겠으나 전공이 컴공인지, 경제학인지,중문학인지 알량한 간판하나로 오로지 썩은 정치판에서 굴러먹은 가치관,국가관이 전무한 역겨운 야바위꾼에 불과한 꼴에 골빈 좀비들을 깔고앉아 이 나라를 휘젓고 다니는 꼴들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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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먼저야
2023.11.09 07:05:15
철수는 의원이니까 직장 근처 식당을 이용하지만, 성상납 비리범은 그곳이 직장도 아닌데 왜 같은 식당을 이용하나? 싹수가 노란 짓만 찾아가면서 해대는 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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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3.11.09 06:08:27
이걸 조선일보 사설로 올릴 것은 아니라고 본다. 조선일보가 두 사람간의 권투시합을 주선 해보라. 결투로서 상황을 정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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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3.11.09 03:29:08
이준석의 전성시대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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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불루
2023.11.09 06:46:00
어디를 가나 분란을 일으키는 버릇없는 어린애 하나 때때문에이런 사단이 났다. 하바드 백수인 자신을 끌어준 박대통령을 조롱하고 손학규와 안철수와 싸우고 심지어 대통령에게 욕설하며 대어드는 저 버르장머리 애seggi는 포기해야 할 수준이다. 최근 폴리티코 김영윤 소장이 밝힌 자료를 보면 이놈은 하바드 졸업에 필요한 필수전공 학점을 이수 못한거로 나왔다. 이 놈이 조민처럼 학력위조를 한게 아닌지 조선일보는 조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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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11.09 06:45:39
"이준석 그 놈은 잉가이 아잉기라" 일찍이 누군가가 했던 말로 보도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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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2023.11.09 06:38:58
이준석의 안보관 대북관이 무언지 아는 사람 있나. 있기는 한가. 남의 뒷통수나 치는 OOO에게 무슨 "관"을 운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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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GGUI89
2023.11.09 07:00:17
신창원과 싸우면 신창원 급이 되고, 이순신 장군과 겨루면 이순신 급이 된다. 이준석과 싸워서 양반 소리 들을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럼 안 싸우면 될 거 아니냐고 ?... 그건 별개의 얘기로, 안 싸우면 또 내시 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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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mie중국
2023.11.09 05:30:43
피해자 가해자가 뚜렷한데 ,매너리즘에 빠진 양비론적인 사설이다. 조선은 이준석 죽이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에나 층실하라. 살모사정치지망생에게 가래침을 뱉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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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
2023.11.09 07:14:53
이준석은 완전 싸가지 없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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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來韓國
2023.11.09 06:54:01
싸가지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OOO.쓰레기. 그냥 한마디로 어린 이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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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락
2023.11.09 06:44:39
안철수는 변했고 이준석은 그대로다 싸잡아 뭉뚱그려 비판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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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1.09 08:09:46
조선일보의 사설에까지 등장할 만한 인물인가? 이준돌! 철수씨까지 싸잡아 당하네. 서울의대에 성공한 벤처기업가, 철수씨. 하버드공대 학점미달로 졸업도 못한, 4가지 없는 정치패륜아 이준돌. 비교할 걸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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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칼
2023.11.09 07:59:57
철수는 준석이를 상대하지마라... 나이도 많은데 .. 이겨봐야 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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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
2023.11.09 07:17:34
무형인간들 ! 때만되면 기어나와 주절거리는 백해 무익하고 시끄럽기만한 빈수레 ! 두 넘들이 도토리 키재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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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Woops
2023.11.09 06:35:39
둘 다 제명해라. 둘 다 꼴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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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11.09 06:20:26
본인의 좁은 그릇도 깨지 못하는 소인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너희들 자신이나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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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23.11.09 08:18:32
이준석의 고함 한마디에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20-30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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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두
2023.11.09 07:38:11
준서가 철수형을 우습게 보지마라 그래도 이누마 대통령을 두분이나 맹그신 킹 메이커시다. 너는 4가지 없는 인성에, 성상납에, 내부 총질 전문에 지저분 하잖어// 그니까 형한테 까불지 말고 가방 들어 드리면서 한수배워 이누마 동네 시끄럽게 떠들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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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ond
2023.11.09 08:21:01
철수를 준석이와 비교하지 마라. 급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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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2023.11.09 07:52:11
좀스러운 사람들이다. 이제 이런 유치한 언행으로 입질에 오르내리는 인간들이 여의도 주변에서 사라지기를 바래보지만, 사욕으로 꽉 찬 인간들에게 이런 주문은 실현 불가능한 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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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2023.11.09 07:48:42
두 사람 다 속이 좁다. 이념적인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순전히 사감으로 저렇게까지 사이가 틀어져서야 큰 정치인이 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