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띡이 순딩이 루소입니다^^
동영상 촬영을 한다는게
슬로모션으로 되어있었어요;;
쬠 길지만 행동이나 표정을 자세히 보기엔 괜찮은 거 같기두 해요^^
일주일 동안 루소와 있으면서 파악한 건 느낀 점들입니다.
병원 진료 받고 왔어요.
심하지 않은데 왜 긁는 걸까요..
일단 곰팡이 배양검사도 해 놓구 왔구요.
약도 지어오긴 했어요. 약간 각질 같은게 보이긴 하지만 심하진 않구.. 두달전 진료차 데리고 나왔을 땐 많이 긁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 긁고 있습니당.
그래서 제 생각엔 이천 쉼터에서는 스트레스 땜에 긁는 게 아닐까, 가정집에 계속 있었음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나저나 몸무게를 밝히면요..
8월 2일 진료본 날 6.2키로였는데
10월 7일 8.4키로가 되었습니다....ㅜ
7키로 정도까지는 빼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성격은 되게 괜찮아요.
친구들이랑 놀진 않지만(저희 집이 다 노견이라 그런듯요)
싸우지도 않구요. 산책중에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관심갖고 킁킁하는데 상대 강아지가 짖거나 으르렁거리면
같이 상대하기보단 피해버리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깜순이 잡구 마운팅을 시도하였지만 하지 말라고 두번정도 강하게 얘기하니 그 후로는 안했어요.
다른데 관심 갖다가도 이름 부르면 바로 쪼르르
달려오구요. 앉아, 손은 기본입니다. 엎드려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기다려는 안해봤는데 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식탐이 있는 편이라 간식 갖고 교육하면 금방 천재견 될 듯요~~
<예전 꼬미다롱님이 올리신 사진
너무 이뻐서 끌올 했습니당>
루소는 귀도 깨끗 치아도 깨끗 다리도 튼튼 아주아주 건강해요. 일시적으로 피부병을 앓고는 있지만 약도 넘 잘 먹어서어디가 아프더라두 금방 회복할 거예요.
배변은 잘은 모르겠어요. 일정한 곳에 하고는 있는 거 같은데 지금 집에 여섯마리나 있다보니 누가 누구껀지 알슈가 없네요... ㅜ 특히 우리집 수컷 하나가 배변이 워낙 취약해서 온동네 다 싸고 댕기거든요. 덕분에 루소도 어디다 쉬를 해야할지 혼란스러운 거 같아요ㅜ 다리를 들고 싸니까 그에 대한 대처도 필요할 거 같구요.
산책하면서 보면 나이든 남성을 볼때 한번씩 작게
왕 짖는 게 있더라구요. 첨보다는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해요..
. 뭔지는 몰라도.. 이런 건 새로운 기억과 추억으로 덮어주면 될 거 같아요. 신랑하고는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구요.
그리고 대망의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분리불안 및 짖음에 관한 건데요.
루소는 헛짖음은 없고 현관문에서 소리가 나면 대부분의 망이들이 그렇듯 바로 달려나가는 건 있어요.
멍이들만 두고 출근한 첫날 오전에(8일)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강아지가 너무 짖는다면서
민원이 들어왔고 + 혹시 아픈건가 해서 전화했다며..
동네가 노년층이 많아서 낮에도 집에 계시나보더라구요.. 루소는 첫날이니.. 혹시 우리가 나가서 안 돌아올까 얼마나 걱정이 많았을까 싶었어요. 지금도 너무 피곤하도 졸려도 사람이 깨어있음 안 자려구 하더라구요.
민원 들어온 날 점심시간에 날아와서 바로 사과 드리고 문 다 닫고 최대한 방음을 해놓고 나왔어요. 현관문도 켄넬로 막아놓고 나왔는데 퇴근하니 그걸 다 넘어왔더라구요 ㅎ 그러고는 현관에 쪼그려 자고 있는 모양새가 넘 안쓰러웠습니다. 넓은 데서 편하게 지내라고 데리고 왔더만.. 어째 더 불편하게 있으려고 하는지..
9일은 쉬는 날이라 하루종일 같이 있었고 아침 저녁 산책하고 10일 오전도 산책 한바퀴하고 출근을 했지요.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처음엔 현관을 바라보며 자다 일어났다 반복하더니 나중엔 방에 들가서 사공주 할매들이랑도 자고 켄넬 안에서도 소파 위에가서도 자고~~ 퇴근하고 들어올 때도 안 짖어요^^
최대한 외부소음 차단하려고 현관문에 고무패킹
새로 하구 차음재 방음재 사다 붙이고 같은 층에 저희집 밖에 없어서 소음이 거의 없는 편인데 노력하고자 하면 할게 더 있더라구요 ㅎ 중문을 설치했어야하는데 고민중입니다.....;; 결론은 분리불안은 하루면 견디면 충분하다~~입니다^__^
이번주말엔 이천을 데려다줘야하는데...
루소가 얼마나 힘들어할지 마음이 아픕니다...
루소에 대흔 임보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첫댓글 루소 ㅠㅜ 진짜 예쁘고 순하고 잘때 안기도 딱인 좋은 예쁜이. 주변에 누구 소개해줄 사람만 있으면 바로 데려다 주고싶으네요. 앞으로 한참은 쁨이 어리만 데리고 있으려고 맘먹었는데 루소는 항상 눈에 밟히네요
뭔가 짠~~ 한게 있죠 루소에겐...
제가 위에 언급 안한 게 있는데
루소 털도 안 빠져요~~~!!
숱은 엄청 많은데 모질이 튼튼한가 잡아 당겨도 빠지는 털이 없네요 ㅎㅎ
따끈따끈한 사진 같이 올립니당^^
댓글 감사해요~~~~^^
루소 체중이 많이 늘긴 했구나?
집밥 먹음 피부 좋아질것 같다는데 한표 던지고 갑니다~~~~!
루소... 에휴. 너무 밟힙니다. ㅠㅠ
루소넘사랑스러버요.. 딱 반려견인데.. 좋은엄마만 나타남 넘좋겠어요ㅡ...이구 이노무엄마들 멀 꿈 지럭거리고 안나타나는건지..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