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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이의 응급상황으로 인해 답변이 늦어진점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또한번 카페에 분란이 야기된점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다들 궁금해하시는 너의눈님께 입양 임보 된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사랑이,차차,이니 세 아이는 해레를 통해 입양된 아이들이고 미치르는 임보되어있던 아이입니다.
사랑이와 차차는 2월 20일경 미용과 검진을위해 운영자인 논개엄마님이 근무하시는 병원에 맡겨진 후 입양자와의 연락이 끊어져
현재 논개엄마님께서 보호중입니다.
미치르는 대피소에서 처참한 몰골로 구조되어 논개엄마님의 케어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후, 원 임보자였던 너의눈님께 다시
임보되어져 있었습니다.
이니는 작년 여름 구조후 너의눈님께 입양이 완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상황과 운영진에서의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니 소식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이니 구조당시 차량지원봉사에 참여했던 일반회원이었습니다.
보호소에서 인덕원까지 이동후 아이들의 검진결과도 전해들었었습니다.
그때 이미 이니의 다리를 살리기 힘들다는 이야기와 절단의 소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니의 사연이 카페에 전해진 후 많은 회원님들의 응원과 도움의 손길도 기억합니다.
이니의 긴급한 수술을 돕기위해 그리고 그때당시 모든걸 떠안으시겠다 자청한 너의눈님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싶어
주제넘게 릴레이 모금도 주선한바 있습니다.
순식간에 1차 수술비용 150만원이 모금되었고, 환불된 금액과 미입금된 금액을 제외한 136만원이 이니의 수술비로
지원 되었습니다.
입양자 개인이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기를 원해 해당병원에서 검사결과 다리를 살릴수도 있겠다는 소견을 보이셨고
8월17일경 1차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경과는 좋지 않았고 8월30일경 2차수술이후 골수염이 진행되어 염증치료에
전념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병원측에선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다리를 살릴수 없겠단 소견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9월24일 3차수술이 진행되었고 그후 다리의 절단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직접 이니의 병문안을 갔었던 논개엄마님이 당일 타 유기견카페에 올린글을 첨부합니다.
입양자는 다리를 살릴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하였고 마지막 방법으로 외국에서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를 들여와 다시한번 시도해 보는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저희가 입양자에게 수시로 전해들었던 치료의 진행상황과 병원 차트에 기록된 내용이 일치합니다.
그리고 그이후 저희가 입양자와의 연락에서 전해들은 이니의 치료상황과 병원에서 확인한 처치내역은 달랐습니다.
2월초까지 입양자에게 전해들은 이니의 치료내용은, 외국에서 의료기구를 수입해 수술이 진행되었고 경과를 지켜보자했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소식은 염증이 가라앉질않아 다리를 살리기 힘들것 같다는 소식과함께 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운영진에서 어제밤 확인한결과 3차 수술이후의 상황은 병원에서의 차트기록내용과 입양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지난 2월20일경 사랑이와 차차의 미용을 맡기고 아이들을 찾지않아 이틀 후쯤 입양자에게 연락을 취하니 연락이 닿질 않았고
그 후 계속된 연락두절로 입양자의 집에 수차례 찾아가 보기도, 소식을 알기위해 이니가 입원해있는 병원에도 연락을 취한 상태였습니다. 이니 입양자와 장기간 연락이 닿질않아 병원에서 보호중이란 소식을 전해들었었습니다.
두터운 친분이 있는건 아니었으나 믿었습니다. 그간 아이들에게 보여왔던 지극한 정성이 있었고, 늘상 가엷은 아이들에게 남몰래 베푸는 모습에 믿을만한 사람이라 저희모두 철썩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입양된 아이가 진료받는 타 병원 진료내역에 대해 병원으로 직접 확인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입양자에게 소식을 묻고 전해 들은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태를 체크해왔고 거리가 가까운 운영진중 누군가 가끔 문병을 하는
정도 입니다. 다들 직업이 있는지라 입양완료된 아이가 치료받는 병원에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크하기란 쉽지않은 일이었고, 입양자와 해당 병원에도 썩 달가워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병원측에선 보호자가 아니면 아이의 치료상황에대해 공개하기를 꺼려하는것도 사실입니다.
거리가 가까운데 왜 들여다 보지 않았냐 하시면 정말 드릴말씀없이 죄송합니다.
믿어왔던 회원이었고 운영진에게 틈틈히 이니의 소식을 전해주었기에 털끝만큼 의심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미치르의 구조당시 소식을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목놓아 오열하는모습에 그저 원래 알던 좋은 회원이었고 당장에 다시 데려가겠다는걸 아이의 체력회복을위해 24시간 케어가 가능한 논개엄마님의 1차 관리후 너의눈님께 다시 임보되어진것입니다.
이니의 소식을 접한 2월 운영진들은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고 일의 해결을위해 다들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당장 이니를 데려오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니를 당장 데리고 나오기엔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500만원이 넘어간다는 병원비의 문제, 다리를 절단해야하고 앞 두다리를 완전히 잃고 장애를 가지게되었을때 케어가 가능한
임보, 입양집을 구하는 문제등이었습니다.
흔히들 그돈 결재하고서라도 아이를 당장에 데리고 나와야한다.. 말씀하십니다. 처음엔 제생각 역시도 그랬구요
그런데, 모두의 피땀으로 모아진 후원금을 입양이 완료된 아이의 병원비로 덜컥 지불하기엔 그 금액이 너무 컸습니다.
한달 카페 임보아이들의 전체 진료비와 맞먹는 금액입니다.
고민끝에 이니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상태이고 장기간 보호해주셨던 병원측에서 충분한 케어를 해주고 있는상태라
미치르의 행방과 너의눈님을 찾는데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는것은 이미 8월2차 수술이후 염증소견이 있었고 9월 3차수술이후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나와있던 상태로 추가적인 수술없이 염증치료만 진행해왔었습니다.
운영진의 장기간 고의유기로인해 이니의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몇몇 분들의 억지주장은 거짓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부분은 진료차트에 상세히 기록되어져 있었습니다.
예정되어 있었던 결과였고 지난 연말쯤 병원에서 다리를 못살릴것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말을 입양자에게 전해들었을때 모두들 비통해 하고 너무 안타까워했었습니다. 함께 울며 그래도 하는데까진 해보자 했었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운영진에서 이니의 방치 상황을 알게된 후 입양자와 연락을 취하기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미치르의 행방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아야했고 이니의 병원비 문제도 입양자와 이야기가 되어야만 했던 부분입니다.
과거에 입양된 사랑이와 차차의 파양또한 입양자에게 대답을듣고 진행했어야 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임보처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 이니를 급히 데려나오기보다 병원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일단 입양자의 소재파악에
중심을 두고 움직였던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1월 첫 구조가 시작되고 있을무렵 임보처가 정해져 나올날만 기다리던 아이가 동사하는것을 시작으로 구조되어온 아이들 모두 사상충 감염이라는 엄청난 결과에 모두들 패닉 상태였고 그사이 치료중이던 다슬이와 맑음이가 별이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다들 비통해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던때 마리, 하람이,토리의 홍역 양성반응으로 또한번 혼란이 왔었고,
힘든치료를 이기지 못한 토리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소미의 홍역양성반응이 나왔고 구조되어 임보집에 보호중이던 아이들의 문제점으로 인한 해결방안도 강구해야 했었습니다.
우리가 구조하는 해당 유기견보호소 관리의 헛점이 드러나고, 전염병 예방과 아이들의 긴급한 질병에 대한 의료지원이 거의되지않고 있던 열악한 상황에 근본적인 대처 방안이 시급했을 시기였습니다.
해당 시청과 연계되어있던 다른시의 시청 두곳에 민원과 진정을 넣고 보호소의 정기적인 소독과 수의사 지원 문제에대해
해결을 했어야했습니다. 이때 큰 도움을 주신 어느 회원님 덕에 보호소의 환경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진걸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외 과거 해레에서 입양되었으나 사후 관리가 전혀 안되던 아이들의 데이터복구, 방치수준으로 내팽겨쳐져있던 임보아이들의 데이터복구또한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모르게 임의 재입양된 아이들의 해결에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소소한 일들에대해선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운영진 회원 할것없이 슬프고 아픈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던 시기라 이니일은 해결이 된 후 카페에 알리자고 했었습니다.
우리는 미치르도 찾아야하고 입양자도 찾아 이니의 병원문제와 아이들의 강제파양에대해 동의도 구했어야 하니까요.
운영진 입장에서 자꾸 좋지못한 소식만 알려드리는것같아 죄스럽고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이일을 숨겨서 얻어지는 결과가 어떨지 뻔히 아는데 일부려 숨기려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비방입니다.
병원측에서도 보호자에게만 연락을 시도했지 운영진에서 남겨놓은 번호로 연락을 준적이 없어 지난 3월초 이니의 다리수술이
이미 진행되었던것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과거에 보호자께 발송한 내용증명중 수신이후 얼마간의 기간동안 회신이 없을시 아이의 양육권이 박탈되고 병원에서 보호한다는 문항을 들어 이미 병원의 식구처럼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하여 이니의 절단 수술도 병원스텝 상의하에 진행되어졌습니다.
더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입양자를 너무 신뢰한것 또한 저희의 실수입니다.
사실 이일로 인해 보여지는 신뢰보다 아이의 입양 환경에 포커스를 맞추고 더 예민하게 입양심사를 진행했고
뮤야님댁에 퍼디의 입양진행이 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두들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강구 중이었고 풀어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지난밤 카페내의 소란을 적극 알리고 회유와 협박을 통해 다행히 입양자와 문자로 연락이 닿았습니다.
미치르는 오늘 오전 논개 엄마님께 이동이 완료되었고 사랑이와 차차에대해 파양권유 후 동의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니 문제로 다시 조율중에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선 어느쪽이든 카페나 단체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두다리로 평생을 살아야하는 이니는 여러가지 합병증이 올수 있어 병원에서 직접 입양하시거나, 병원측과 원활히 소통가능한 고객중에 입양을 진행하고싶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셨습니다.
때문에 보호자가 병원에 직접 연락하여 병원비 정산후 문제를 풀어나가는게 맞다는 판단아래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고,
오늘 저녁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방법으로 이니가 다시 돌아온다면 병원비 부분에 대해서 카페후원금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추후 진행상황에대해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일들이 1월말부터 3월중순인 현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운영진 모두 직장생활을 하거나 개인사업자들입니다.
하루 24시간 얼마나 쪼개고 쪼개야 아무런 헛점없이 일처리가 될까요..?
전체 운영진모두 숨돌릴틈없이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그래봐야 운영진 출범 고작 3개월째입니다.
임보, 입양 상담전화는 밤, 낮, 새벽할것없이 걸려오고 24시간 어느때고 비상상황엔 자다가도, 일과중에도 뛰쳐나가야 합니다.
밥벌이와 카페 운영을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어느순간 번뜩 정신을 차려보면 한달이 넘게 목욕도 못시킨 우리집 아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느집아이는 생식을.. 어느집아이는 영양식을 먹을때 몇 운영진의 반려견들은 하루종일 먹을 맨사료만 그릇에 가득 담겨있습니다. 꼬박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사료 그릇이 비어있는날은 거의 없습니다.
엄마가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면 그제서야 사료한입먹고 엄마얼굴 한번보고 눈마주치면 달려와 뽀뽀하고 또다시 사료한입..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무슨 대단한일 하겠다고 내새끼들 뒷전으로 내팽겨치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구요.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말은 "그래도 애들이 이해해줄거야" 입니다.
운영진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걸음씩 발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고 모자람도 많지만 다들 정말 열심히 해왔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역시 카페지기라는 자리에 한참 모자란 그릇이라 많은 분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는것 또한 압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달려온 운영진들입니다.
미흡하고 서툴러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는 몰라도 어느것 하나 소홀함 없이 처리하기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카페지기의 자리에 앉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일로인해 운영진의 자질이 의심되고 믿음을 가지지 못하시겠다면 제가 모두 책임지고 기꺼이 물러 나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 운영진들을 믿고 응원해주세요.
무엇에든 꼬투리를 잡고자 하면 모든일이 책잡을일 투성이입니다.
운영진 모두는 현재 일어나고있는 카페내 소란에 개의치않고 하던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힘이되어주시는 회원님들께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 뭐라 말할수 없이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동요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셔서 또한번 감사합니다.
전 운영진은 모르지만 현운영진은 우리카페 회원들의 투표찬성으로 운영진이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카페 회원들이 운영진을 믿기 때문에
그분들을 투표하셨고 뽑으셨습니다. 현 운영진이 출범한지 아직 몇달 되지 않았
습니다. 시행착오(?) 아직도 많이 할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인이의 일은
정말로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면 잘못된일 맞습니다. 그래서 운영진들이 이렇게
입장표면을 해주신것 같구요... 운영진을 믿을수없다! 라고 하신분들.. 그럼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길 원하시나요? 다시 운영진 교체??? 아님 그분들이
운영진을 하실껀가요?? 정말로 운영진을 믿을수 없다면 자신있게 소신있게
앞으로 나서서 내가 한번 멋지게 운영진 해보시겠다 말씀하세요.. 그럼 누구
한사람도 싫다 하실분 없을껍니다. 오히려 용기와 박수갈채보내드리면 모든 회원분
들이 전폭지지해 드릴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발 우리서로 니편 내편 가르지 말고
서로 공격성 댓글도 삼가해주시고 지금 우리카페가 인터넷에 졸지에 나쁜카페로
오르내리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떻하면 운영진과 우리 카페회원분들이
지금의 문제를 잘 해결할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힘내세요...운영진 모두......!!!
....완벽할수 없겠죠 공감합니다
집안일,직장일,개인사업 기타여러일을 하시면서 카페일까지 병행하시며 수고하심에 머리숙여감사드립니다.
저역시도 운영진을 신뢰합니다. 아무도움도 드릴수없음에 죄송하구,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내용인지라 그저 현운영진들만 믿고있을뿐입니다 도담도담님이하 모든운영진여러분 앞으로도 힘내시고 수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