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묘엄품이란 이 세상의 주인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품목이다. 그런데 세상은 무엇이고 세상의 주인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아름답게 장엄하였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
선게(禪偈)에 구류동거일법계 자라장리살진주(九類同居一法界 紫羅帳裏撒珍珠)라는 말이 있다
"갖가지 종류의 사람들과 생명과 온갖 천지 만물과 삼라만상들이 모두 같은 법계에 사는
모습이 마치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들을 아름다운 비단 위에 뿌려놓은 듯하다."라고 하였다.
이 세상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도 모두 더없이 아름답고 존귀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뜻이다. 거기에 무슨 차별이 있겠는가? 무슨 분별이 있겠는가?
그래서 세상은 지금 이대로 모두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고
그 모습은 지극히 아름답게 장엄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품에 등장하는 세상의 주인들은 우주만유(宇宙萬有)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존재를 다 열거하여 세상의 주인이라고 표현하였다.
-화엄경 약찬게 요해 녹취(용학스님)중에서-
첫댓글 조금씩 물들어 가는 화엄의 세계... 참 고마운 법인연입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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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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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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