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교사카페
 
 
 
카페 게시글
Q/A(질의응답) 20년 근무하고 퇴직 궁금해요
하루아침1 추천 0 조회 960 25.04.10 12:3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4.10 12:52

    첫댓글 명퇴를 잘 받아줄지는 그때 그때 다를것 같아요.
    아는 샘이 20년 되고 명퇴했는데 그때 사정이 있었고 휴직제도가 지금 처럼 없어서 했다고 하더라구요. 연금은 일시불로 받아서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고 소속감이 없어져 대학원 다니다가 강사 생활하다가 그렇게 비정규직으로 살고 있더라구요. 최근에도 강사로 파트타임 일을 했는데 계약해지되기도 하고 일이 불안정 하더라구요. 다행히 배우자가 일을 하고있어서 가정은 소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 25.04.12 07:38

    생계에 문제가 없다면 뭐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있으시다면 퇴직보다는 휴직하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1년 정도 쉬고 다시 업무 복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길게 쉬다보면 쉬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 같아요. 다른 곳에 취업하는 것도 어렵고 또 근무 환경이 더 나으리라는 법도 없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샘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저도 학교 걱정이 자나깨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문제였는데, 힘들어도 등산도 가고 댄스도 가고 음악도 듣고 하다보니 머리 속이 학교 걱정이 아닌 음악과 춤 동작과 등산할 때의 힘듦으로 채워져서 심신이 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무서운 어른들보다는 어려운 애들이 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너무 힘들면 퇴직해서 일단 살고 봐야죠. 할까말까 망설여진다면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휴직 등을 활용하여 직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인이 20년 정도 경력에 명퇴했는데 1년은 좋다하더니 2,3년 정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적응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긴 합니다.

  • 25.04.10 16:50

    20년정도 하고 생계가 아니라면 그만두고 싶은 것은 저도 그랬으니 대부분 그런 생각이 들 둣 합니다.
    저는 건강도 많이 안좋아서 커가는 연금나무 보면서 버틴것 같습니다.
    1개월씩 근무를 더 하면 미래의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하고 연금나무를 보면서 버틸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가는 산도 등산로따라 가면 수월하듯 완성될 연금나무를 보면서 생활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연금나무에 감사할 뿐입니다.

  • 25.04.10 20:13

    20년 되면 명퇴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드는건 당연합니다.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왕래하죠. 교직 뿐이겠습니까. 다른 직장인들 모두 마찬가지겠죠.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다.. 명언을 오늘도 읊으면서 하루하루 버티는거죠. 인생이 원래 고달픕니다. 죽어서도 돈이 있어야 사후처리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 25.04.11 14:14

    이번 달 연금액이 6천 원 플러스됐더라구요. 곱하기 360개월(30년)하면 2,160,000원이에요. 한 달 버티면 이 금액을 버는 거죠. 퇴직이 아깝긴 해요.

  • 25.04.11 16:38

    22년 근무하고 명퇴했습니다. 20년 넘으면 대체로 명퇴됩니다.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교사도 월급받는 하나의 직업이죠.
    아이들 가르치는 거 보람 느끼고 즐겁고 교과지식 연구가 재밌으면 계속 다니는 것이 맞고요, 몸이 너무 힘들거나 학부모가 괴롭히거나 이렇게 주말만 기다리며 사는 게 인생인가 싶으면 명퇴요.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노비가 된 느낌이라 명퇴했구요.
    명퇴전에 휴직사유 있으시면 다 챙겨서 꼭 해보구요. 쉬엄쉬엄~^^ 명퇴 후에 아쉬운 건 월급 뿐이네요. 아껴쓰며 살고 있습니다.

  • 25.04.12 00:25

    다른분 말씀처럼 휴직하시면 복직해서 기여금납부하면 연금늘릴 수 있으니 명퇴전에 꼭 있는 휴직 다쓰시길요. 교사의 유일한 장점이 유연한 휴복직제도이고 또 명퇴가능 시기부터 연금이 늘어나는데 쥐꼬리 명퇴금으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워요. 유튜브로 노후,퇴직,은퇴후 삶을 주제로 영상 보다 보면 정년까지 일 할 수 있는것도 진짜 복이다 싶은생각이 들어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