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윈도우7으로 돌아갈려고 윈도우7을 설치하고 나니 시스템 리부팅 먹통, 비프음 발생 등...윈도우10 레드스톤에서와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그 순간 눈이 번쩍하고 필이 와서 PC 본체 케이스를 열어봤습니다.
CPU 쿨러의 팬을 보니 날개에 먼지가 좀 끼었더군요. 하지만 이 정도 가지고 컴이 문제를 일으키는 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고... 하여간 티슈로 팬 날개의 먼지는 대충 청소했습니다.
CPU 쿨러 바로 옆에 있는 메모리 램을 살펴봤습니다. 먼지가 램 PCB에 제법 붙어있더군요. 램을 슬롯에서 뽑아내고 티슈로 먼지를 닦아내고 다시 슬롯에 꽂아주고 나서 컴을 켜보니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건 OS 문제가 아니라 램 PCB에 붙은 먼지가 오류를 일으켰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고스트로 백업해둔 윈도우10 레드스톤으로 복원을 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부팅되고 컴도 안정적이구요. 결론은 먼지가 시스템 불안정의 원인이었습니다. 메인보드의 구조가 CPU 쿨러 옆에 램 슬롯이 있다보니 쿨러에서 배출되는 바람이 램으로 향하게 되다보니 램에 먼지가 고착되었던게 시스템 불안정을 야기시킨 것이었죠.
윈도우10 레드스톤 환경에서 쿨앤콰이어트, core c6 모드, 윈도우 절전 기능 등이 모두 잘 동작합니다... 일단 해결해서 기쁜데 이렇게 간단한걸 가지고 생쇼를 한 그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면 무척 허무합니다 ㅎㅎㅎ
첫댓글 해결 되셨다 하니 축하 드립니다.
통상 6개월에 한번은 컴퓨터 올분해 , 클리닝, 재조립을 해야 별 탈 없이 굴러 가더군요... 그런데 귀찮이즘이.... 요즘은 노트북이 차라리 나은것 같습니다.
메모리 오버도 잘 되고 기분 좋네요. 국민오버 삼성램이라 오버 안하면 섭섭한데 윈도우10 에서도 램 오버 잘 되네요. 앞으로 5년은 더 버텨서 10년 채울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5년된 AMD A8 라노 CPU인데 캐드도 잘 굴러가고 아직도 썽썽하네요.
@amd64 전 그 전세대인가 봅니다. Amd 1055t 투반 기반 입니다. 아직 윈10도 잘되고 케드까지는 어느정도 버팁니다만. 요즘 나오는 모바일 웤에도 밀리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뭐 옆에있는 q6600에 비하면야 최신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