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영종 문화복지회관 건립 탄력, 연면적 1만 2천㎡에 수영장 등 갖춰 2010년 완공, 3일 공항공사와 인천시 협약 체결
표류하던 영종도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인천시와 영종도 운서동 공항신도시 조성시 선투자한 투자금의 정산 및 영종도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시는 협약에서 우선 7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잉여금을 시가 인천공항공사에 정산 기준에 따라 지급하도록 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정산금 중 3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영종도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복지시설(가칭 인천공항 문화복지관)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복합문화복지시설의 운영 주체 및 방식 등은 인천공항공사와 시가 상호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영종도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여겨져 온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 사업의 걸림돌이 해소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정산금 지급 방식 및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과 관련해 시와 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지만 차일피일 협약 체결이 미뤄지는 바람에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도 지연돼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발주했다가 지난달 20일 협약 미체결을 이유로 일시 중단시킨 '공항문화복지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재개시키는 등 건립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원주민들과 이주민들이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기여하고 향후 도시 개발에 따라 15만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케이션센터로 지을 계획"이라며 "지역사회공헌 차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사업이 다른 공기업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관은 2010년까지 삼목 석산 일부를 절토해 영종도 인천공항물류단지 옆 열병합발전소 우측 3만3천㎡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 체육관, 수영장, 어린이·노인 보육시설, 지역 사회 모임 공간 등이 들어선다.
/김봉수기자 blog.itimes.co.kr/insman
첫댓글 도서관을 인천시가 운영하여 명실상부한 공공도서관으로 운영되고, 문화복지회관이 준공되면 살만하겠는데... 통행료도 영원히 없어지고 하면......국제업무지역에합병원도 짓는다고 하니까....이제 영도가 모양세 좀 갖추는 느낌입니다. ....공항공사 노조에서 지속적으로 합병원 지으라, 공항소각장 관련 민원 해결하라,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고 공사에 요구한것이 공사가 받아들여서 실행하니 결실을 맺는것 같아 흐뭇합니다...... 영도
영종도 신도시가 하나하나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어 좋습니다.
2010에 꼭 완공되어서 이용할수있었음하네요. 도서관도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