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으레 찾아오는 태풍
그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쯤,
나의 고향 해남에는 혹 비가 쏟아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 해남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여름내내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면서
고생했던 수고가 삽시간에 쓸어가 버리는
무서운 태풍!
갑자기 내어릴때 생각이 납니다.
여름,
작열하는 뙤약볕 아래서
고추 녹두를 따던 나 어릴때 추억이
새삼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아마
그 또약볕 아래서 일해 본 사람 만이
느낄 수 있을겁니다.
태양과 바람을 삼킨 여름비의 강렬함,
오직 여름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 터질 듯한
나른하고 뜨거운 공기와 권태로움을...,
후덥지근한 폭염을 견디다 못해
온 몸이 축
늘어질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는 아마
그 여름비를 온 몸으로 맞아 본
사람만이 알 겁니다
지금쯤
내고향 해남이나 제주에는 태풍으로인해
하염없이 소낙비가 쏟아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하면서...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서서히 전국으로 태풍이 확산 될거라는
불길한 뉴스 특보를 보면서
모쪼록 전국에
태풍 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보나-
첫댓글 그 작은 마음씨가 너무 이뻐서 태풍이 조용하게 갈참이면 좋겠습니다 ...........
그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줄 모르고 있습니다..내일 아침에나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더니 지금 이시각도 거센 바람이 불고있습니다..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바램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데....
폭우는 쏘아지지 않고 아주 조용하게 약한 빗줄기만 내리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걱정입니다...비를 맞아 무거워진 벼이삭에 바람이 치면 남아날 나락이 없을것 같습니다..제발 그냥 조용하게 지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
해나믄 원체 축복받은 땅이라서 암사토 안해요 그런 걱정 마소서 ㅋㅋㅋ
이번 태풍으로 해남지역이 피해가 없었으면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농사짖는 농부의 마음을 안다면 무사히 지나갈것입니다.
해남은 암시랑 안다당께요 ㅎㅎㅎ걱정해줘서 겁나 고맙습니다
우리 땅을 지나 일본으로 갈 것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을 결계심을 좀 가지라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은 괴롭힘 당하지 않습니다. 분면 이 땅을 지날 것이라 여깁니다 그리하여 우린 더욱더 아름다운 가을 들녘을 볼 것입니다
쪽빠리 땅을 지나서 이리 온것이 아니고라...
그 산산의 위력을 열기로 잠재워버렸습니다.....
보나님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산산이 겁이 났나보군요...
태풍이름이 괜히 산산이겠소? 산산이 부서져서 해남엔 못온다하여 산산 이라는...ㅋㅋㅋ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흩어질 이름이여 그대 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