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용 로봇 시장 성장 가속화 될 듯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초연결, 초지능 사회로 발전함으로써 그간 겪을 수 없었던 다양한 보건의료산업의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의료용 로봇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의료용 로봇이 환자에게는 수술시간 단축과 더불어 출혈 및 전염 가능성 감소 등의 효과를 주고, 의사에게는 피로감과 수술 시 떨림 현상을 줄여주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병원 입장에서도 환자의 병원 잔류 기간이 감소하므로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침습 수술 덕에 치료 결과도 더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16년 49억 달러에서 연평균 21.1% 성장하여 2021년에는 128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술용 로봇이 전체 의료용 로봇 시장의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로봇시스템의 확장, 영상 플랫폼과의 결합, 캡슐 로봇시스템 등의 기술 진보 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신경 및 정형외과 장애 발생률 상승, 원격 진료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하여 수술용 로봇 시장의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의료용 로봇 기술 진입장벽 높은 편
뇌, 뼈 또는 근육 내부의 병변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로봇시스템으로서 수술 전에 촬영한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하여, 수술 중에는 수술 전에 작성한 3D 환자좌표계와 수술대 위에 놓여 있는 환자의 좌표계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정합함으로서 안전하게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
의료용 로봇 관련 투자 유망주 : 고영, 큐렉소
3D 측정 장비 제조업체인 고영의 경우 뇌 수술 로봇 제노 가이드(Xeno Guide)가 지난해 12월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 및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제노 가이드는 뇌수술 로봇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술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장비를 소형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큐렉소는 지난 2007년 미국 회사로부터 인공관절용 수술 로봇 로보닥(Robodoc)을 인수하여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으며,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 티솔루션원 (TSolution One)을 순차적으로 승인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