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089600)가 광고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키로 한 것이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급등세다.
최근 7거래일째 상승세로 오름폭은 더 확대됐다. 엔서치마케팅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께 인수에 나선 KT(030200) 주가도 상승중이다.
회사는 전날 모회사 KT와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를 600억원에 한앤컴퍼니로부터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KT가 200억원, 나스미디어 400억원을부담한다. 엔서치마케팅은 디지털 광고 대행사로 뉴미디어렙 메이블을 보유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 교차 영업을 통해 취급고가 늘어나고 경쟁사 대비 다양한 캠페인 히스토리 데이터를 통해 성장 기대감이 큰 퍼포먼스 광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텐센트와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이 돼있어 중장기 중국 뉴미디어 광고산업 성장의 수혜도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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