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이의 전화를 받고...미누 생일벙개 콜~~ㅎㅎ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늬~~ 를 부르며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벌써 생삼겹과 상추와 버섯과 그외 재료들을 사서 씻고 그릇에 이쁘게 담아놓은~~
테라스에는 이미 자리까지 이쁘게 셋업해놓은 날샤~~ 쫌 느끼한건 있지만~~ㅎㅎ
준비성과 친구들 위하는 마음과 부지런함 뭐 이런것들은 딱~~~~지음양과 같은 과 가 확실함~~ㅋㅋ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우린 어둑해진 테라스에서 대나무를 벗삼아 마침 비가와서 시원해진 바람과 함께 생삼겹을 굽기시작했지...
처음엔 수랑뜰이 굽기시작했고 우린 먼저먹는 사람이 임자라는 생각을 하며 무조건 상추와 깻잎에 고기를 싸고 쌈장을 넣고
마늘과 매운 청량고추를 넣고 입으로 가져가 별말없이 우적우적 먹으며 배를 채우기 시작했지~~
여기에 지음이의 친구 소주가 빠지면 섭하단 생각에 한잔씩들 돌리고 나와 메라는 우아하게 카프리를 병째로 나발을
불며 자연스럽게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만들어갔지~~ㅋㅋㅋ
천리의 입담에 다들 배꼽을 잡으며(근대 무슨얘기를 했는지 남는게 음써 ㅋㅋㅋ 콧털얘기는 기억나 ㅋㅋ)스포츠매니아에 요즘 운동을 안해서 살이 많이 쪘다더만~~뭐 보기엔 오동통한거이 구엽다는거~~ 사진기 갖고와서 친구들 찍어주는 쎈쑤는 사랑하는 맘 없음 아무나 몬하는겨~~독특한 말투가 강원도? ㅎㅎ
자상하고 따듯한 인상과 무슨얘기를 하면 팔짱을 끼며 분석하며 말하는 수랑이 (그건~이래서 이렇고 이래서 그런거야~) 첨엔 고기를 잘 굽더만 몇번 기름이 튀기시작하니 어느새 자리가 바뀌었더만~~ㅎㅎ 내가 무거운거 들때 도와줘서 쌩유였어~~천리랑 애들 잘 데꾸 대리기사 잘 끝냈나모르겠네~~ㅎㅎ
난 역시 백숙이 좋아~~2 주마다 이런시간 갖고 백숙먹자던 백숙매니아 희진이 (머리칼 한개 심는데 예전엔 5천원이였다네 요즘은 3 천원 한다는데 울 방 친구들 많이 솔깃한 사람 있을꺼 같아서 알켜주는고야~~)~~희진아 ~다음주 쯤 내가 백숙 사주께~~시간있음 연락해~~ㅎㅎㅎ
의영인 언듯봉께 추성훈 닮아보이드만~~오우~~예 까리스마 있어보이드만~~ㅋㅋ 수랑이의 집게를 바톤터치해서 끝까지 기름세례를 받아가며 고기를 굽던(기름기를 잘 오려줘서 살만 잘 묵었다는거~~가위질 솜씨가 예사롭질 않아 ~~예전에 엿좀 많이 팔았던것 같아)ㅋㅋ 지음양이랑 소주를 병째로 둘이 건배하면서 야곰야곰 한병씩 후딱 해치우더만~집에갈 때 대리운전 필수~집엔 잘 드갔나몰러~~하긴 드가긴 잘 드갔겠지 쫒겨났단 말이 없는걸 봉께로~~ㅎㅎ
조용히 소주를 품에안고 소주곁을 떠나지 못하는 지음양~ 친구들 잔에 한잔씩 따라줄 때의 그 아깝고 안타까운 표정(본사람만 알아)ㅎㅎㅋㅋ 그래두 이번엔 많이 안취해보이드만~~의영이랑 얘기를 많이하면서 마셔서 그런듯~꼬리댓글의 제왕(누가 그러더군 아이큐가 어휴~~ㅋㅋ)
생일빵 맞고 즐거워서 좋아서 실신할듯 실신할듯~~ 입이 귀까지 붙은 미누~ 무슨 얘기를 하긴 하는데 당췌 언제 끝날지 몰라 속터져 주글뻔한 ~~그래서 통역이 필요했었던~~아흐 답답해라~~ㅋㅋ 축하문자 메세지보랴 (닉이 엄써서 누가 누군질 모르겠다더만) 술마시랴 고기먹으랴 사진 찍히랴~~여러가지 하느라 바쁘드만~ㅎㅎ 미누야 다시한번 축하해~~
남친들의 이뻐졌단 말에 수줍어하며 미소짓던 키메라~~너의 노래솜씨는 웬만한 가수 저리가라더라~~안경이 잘 어울리던~~긴 머리가 난 젤로 부럽더라(내는 참을성이 음써서 그런지 쫌만 길믄 목이 답답혀서리~~이번엔 어찌좀 길러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그거이 언젠 또 맘이 변할쥐 ~~끙) 마지막에 미누랑 부르스한곡 땡기는데 무쟈게 부럽드만~~ㅎㅎ
우리말고도 날샤네 동창들이 마이 와서 복잡하고 힘들었을텐데도 또래끼리 친구들을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의 날샤~
친구의 생일을 챙겨줄 줄 아는 마음~~ㅋㅋ 근대 왜 자꾸 속이 거북해지는걸까~~ㅋㅋ 아~~알았다~~파마머리 때문이구나 우찌나 아줌씨 같던쥐~~ㅋㅋ 의영이 왈~~ 야 그래두 날샤가 참 잘생겼다 그치않냐? 옆에 있던 수랑이와 난 아무말 몬하고 걍 큭큭~~ 소주 한잔도 몬하는 난 그 순간 소주병을 들고 마실뻔 했었다~~참느라 혀 깨물어 눈물이 찔끔~~ㅋㅋ
우린 술한잔과 생삼겹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또래끼리 안에서의 댓글에 대해 얘기하며~~
친구들의 한개의 댓글에도 우린 까르르~~웃을 수도 그냥 큭큭 거릴 수도 살며시 미소지을 수도 있는 그런친구들이라는걸~
힘들다가도 친구들의 댓글에 배꼽을 찾으며 즐거워하는 단순한것 같지만 ~한번 웃음에 우리의 수명을 더 길게 할 수 있음에
좋아라~~하며~~ 마지막을 음주에다 가무를 쪼매 섞어서~~한명씩 돌아가며 노래한곡조 뽑고~~더불어 사진도 찍어가며~늦음밤을 마무리했다~~ 난 역시나~~친구들이 있어서 좋았더라~~였다~~
에고고~~어깨야~~
이상~~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썼으니 알아서~~해석하여 읽길 바라며~~
첫댓글 난 이런 후기가 딱 맘에 들어........잘했쓰........ㅎㅎ
니 차카다고 써서 그렇지? ㅋㅋ
잼있었구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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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생생한 후기 잘봤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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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제로야 니도 와~~후기글의 주인공이 되어줘잉~~ㅎㅎ
또래정이는 후기글도 어쩜 이리도 생생하게 잼있게 잘쓸꼬~ 마치 내가 그자리에 있었던 착각이 들정도야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데 늘 시간 조절에 실패하여 안타까울 뿐이고!
재밌게 봤다니 다행이당~~ㅎㅎ 담엔 시간조절 잘해서 얼굴보고 얘기나누며 재밌어하자~~ㅎㅎ
조촐하니 잼났겠다... 미누야 생일 대따 추카해~^^
조촐하면서도 오붓하면서도 즐거웠다는거~~ㅎㅎ
아고 입뻐라 ~~ 후기글도 또래정처럼 이ㅣ쁘게 잘썼네...난 지음이 내려주고, 대리기사가 5천원 더 달라데, 츠암나 그래서 가위바위보 하자고 제안 했쥐, 그래서 했고, 당연히 내가 이겼쥐....ㅋㅋㅋ 그래도 5천원 더 줘서 보냈어
그려~~잘했어 ~~너의 후기글도 부탁혀~~
참잘했어요.....ㅎ
동그라미 다섯개 짜리야? 도장 꽝!!
정아 삼굡살 머글땐 파 이파리 여페 앉아..ㅋㅋ후기잘 봤엉
파옆에 앉았으면 기름세례받고 뜨거 주겄을지도 몰러~~ㅋㅋ
지지배! 내가 너 살 찔가봐 지방을 가위질로 분리 하고, 혹? 고기타면 발암 물질 생길까봐 상추잎으로 카바 시키고 을매나 신경 썼는데..뭐? 어쨌다고?
따라하지마라~~ㅋㅋ
미누 생일 추카혀 ~~ 글 잘 일거써 ~~ 니가 고생이 만타 ~ㅎ
글치~~원래 후기쓰는거이 더 힘들잖아~~생각안나서 고생좀 했다는거~~ㅋㅋ
언제 후기까지? 왜난 이제본거야?고맙고 칠순때까지 생일 챙겨줄고지?
ㅋㅋ 그때까진 챙겨줄 자신있고~~ㅎㅎ
아 저시키 왜 태어 난고야...
내가 너구리야...오동통...아띠 눈깔 아프다...
ㅎㅎ 구여워서 하는소리쥐~~ 까칠하긴~~ 너땜에 재밌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