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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시간 |
훈련제목 |
훈련내용 |
달린거리 |
기록 |
비고 |
2013.2.28 |
슬로우조깅 |
안양천뚝방길에서 슬로우조깅 6Km |
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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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0] 2월의 마지막 날이다. 쌀쌀하던 날씨도 오늘은 봄이 왔는지 너무도 따스하다. 안양천에 수많은 인파들이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일광욕을 즐긴다. 나도 그들 인파에 섞여서 일광욕을 즐겨본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6분이 넘는 슬로우 조깅을 하며 2월을 정리해 본다. 몸을 잘 추스려 힘찬 3월을 맞이해 보자. 아자아자 힘!~ |
2013.2.27 |
가볍게달리기 |
중랑숲공원에서 가볍게달리기 16Km |
1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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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55] 어제 하루는 지금 몸상태에 대하여 이런저런 고민을 하느라 머리가 수천개 빠진것 같다. 너무도 고마우신 여러지인분들의 조언과 격려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몸을 추스려 나갈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너무도 뻔한 결론이지만, "잘먹고 잘 쉬는 것이다." 이틀전부터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보충을 위하여 콩, 두부, 소고기 / 콩, 밤, 고구마, 돼지고기 / 콩, 시금치, 연근, 꽁치 / 콩, 밤, 닭백숙, 인삼 을 주식으로 먹었다. 오늘 아침훈련은 속도는 저멀리 던져버리고 시계도 보지 않고 그저 몸이 편한 느낌이 들도록 가볍게 달렸다. 마시는 공기도 신경이 쓰이기에 망우산 자락의 중랑숲공원에서 달렸다. 그래서 그런걸까? 정말 기분도 좋아지고 에너지가 생성이 되는 느낌이 뇌리에 전달이 되는것 같았다. 16Km를 달리고도 거의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 내일도 오늘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가볍게달리기를 해보자~ 힘! |
2013.2.26 |
몸풀기+변화지속주 |
중랑천에서 몸풀기 4Km + 변화지속주 10Km + 쿨링다운 1Km |
15Km |
14Km 1시간 01분 09초 |
[몸상태 50] 오늘 훈련의 주요목표는 10Km 변화지속주를 평균 4분 5초이내로 달리는 것이다. 그리하려면 Up 시에는 3분 50초이내, Down 시에는 4분 20초이내로 달려야 한다. 밀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미션인데, 도로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기온, 바람, 주로상태 등)들이 있기에 긴장을 하며 훈련에 임한다. 먼저 4Km를 가볍게 달려주며 몸을 푼다. 곧바로 이어서 변화지속주를 시작한다. 1Km를 빠르게 달려 3분 49초를 찍고, 1Km를 조금 늦추어 4분 20초를 찍는다. 첫세트는 아주 이상적으로 잘 달렸다. 1Km를 빠르게 달려 3분 49초를 찍고, 1Km를 조금 늦추어 4분 17초를 찍는다. 두번째 세트도 너무 잘 달렸다. 그런데 세번째 세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다리 근육에 이상이 온다. 왼쪽 허벅지 근육에 마비증세가 있고 다리가 잘 움직여 지지 않는다. 완전 낭패다. ㅠ.ㅜ 계속 밀어부치다간 부상으로 이어질 염려가 있기에 멈추어 서서 한동안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리가 풀리기를 바란다. 5분여를 스트레칭 해주니 다리가 풀린듯하여 다시 변화지속주를 시작한다. 1Km를 빠르게 달려 500여미터쯤 가니 다시 마비증세가 시작된다. 겨우겨우 1Km 거리를 채우니 3분 50초다. 1Km를 속도를 대폭 늦추어 달리며 다리근육이 풀리기를 바래본다. 하지만 풀리기는 커녕 착지도 엉망이고 온몸에 힘만 잔뜩 들어간다. 몸이 영 아니기에 오늘 변화지속주 훈련은 여기서 멈추고, 이후는 몸가는데로 자유로운 페이스로 달리며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달린다. 1Km 정도를 달리니 몸이 어느정도 풀리는 느낌이라서 잠간 동안 속도를 올려보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삐리리 하다. 이것참, 오늘은 안되는 날인가보다. 원래대로 다시 자유롭게 달리며 오늘 훈련을 마무리한다. - 에너지 고갈 현상이 현실로 다가온 것인가? - 스트레칭은 20여분간 충분히 해주고 달렸는데 ? - 그리고 초반 4Km는 천천히 달려서 몸도 풀었는데 ? - 무리하게 속도를 올려서 달린것도 아닌데 ?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오늘의 근육마비증세는 왜 왔는지 잘 생각하고 대처를 해야겠다. 그리고, 당분간은 가벼운달리기 위주의 훈련으로 몸을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훈련기록] 4'52"/4'46"/4'39"/4'31" 18'50" 누적 18'50" 3'49"/4'20"/3'49"/4'17"/3'50" 20'07" 누적 38'57" 4'48"/4'28"/4'18"/4'29"/4'08" 22'12" 누적 1:01'09" |
2013.2.25 |
회복주+템포런 |
중랑천에서 회복주 10Km + 템포런 5Km + 쿨링다운 1Km + 조깅 2Km |
18Km |
15Km 1시간 06분 07초 |
[몸상태 60] 어제 회복주를 해 주려고 계획했었는데, 어제의 몸 상태로는 달리기를 하는것 보다는 그냥 푹 쉬어 주는 것이 좋을듯하여 간만에 부침개도 부쳐먹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였다. 하루쉬고 나니 몸이 조금은 좋아진듯 한데 아직 감기기운도 남아있고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있어 별로 좋지 않다. xx탕을 먹어야 하나? 하루 더 쉬어볼까 생각하다가 자칫 달리기 의지가 꺽일까 두려워 그냥 천천히라도 달려보고자 중랑천으로 향한다. 기온은 영하 2~3도 정도같은데, 체감온도는 -5도이하다. 회복주를 해야 하므로 10Km까지는 여유롭게 근육이완을 목표로 달린다. 장거리주의 후유증으로 양쪽 대퇴부와 정강이가 당긴다. 한 5Km 정도를 지나니 당기는 느낌이 사라지고 달리기가 자연스러워진다. 10Km 지점에 이르러 휴식없이 곧바로 템포런으로 진입한다. 몸이 완전하지 않으니 무리하지 않고 4분 10초 페이스를 목표로 달린다. 그런데 2Km 정도를 달리니 호흡이 영 불편하며 근육에 피로가 쌓이는 느낌이다. 템포런을 할때는 경쾌한 느낌을 받으며 기분좋게 달려야 하는데 기분이 영 아니올시다~ 그냥 속도를 줄이고 다시 천천히 달릴까 하다가 기왕 시작한것 '훈련의 마지막 5Km가 중요하다'는 개똥마라톤 철학때문에 끝까지 밀어부친다. 휴우~ 겨우 목표페이스를 맞추어 달린다. 훈련을 마치고도 별로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다.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히 드는 아침이다. 저녁 퇴근시에 집사람에게 에너지 보충을 위한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고민해 봐야 겠다. 오늘하루도 모두모두 화이팅 하시길~ [훈련기록] 4'37"/4'43"/4'33"/4'35"/4'32" 23'02" 누적 0:23'02" 4'32"/4'32"/4'28"/4'24"/4'26" 22'25" 누적 0:45'27" 4'10"/4'11"/4'06"/4'05"/4'05" 20'40" 누적 1:06'07" |
2013.2.23 |
장거리주 |
중랑천에서 워밍업 1Km + 장거리주 30Km + 쿨링다운 2Km |
33Km |
30Km 2시간 22분 09초 |
[몸상태 60] 오늘은 장거리주 훈련을 계획한 날이다. 오전에 회사일을 처리하고 오후에는 집안일을 돌보느라 힘을 소진한 상태에서 오후 늦게 장거리주 훈련을 시작하려하니 적잖은 부담이 된다. 급수는 훈련시에 잘 안하는데 힘이 소진된 상태에서 달려야 하니 혹시나 하여 주머니에 삼천원과 파워겔 하나를 집어 넣는것으로 준비완료하고 출발한다. 오늘 장거리주 페이스는 5분 이내를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여유있게 달린다. 중랑천 초입까지 2Km 가량 이어지는 묵동천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여기저기 빙판을 이루고 있다. 조심조심 달려 중랑천에 이르니 중랑천은 눈이 다 녹아서 달리기에 지장이 없다. 초반 5Km까지 가는데 차가운 바람도 불고 천천히 달려도 너무 힘드니 그만두고 싶다. 그러나 조금만 참으면 곧 몸이 풀리면서 수월하게 달릴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꾹 참고 밀어부친다. 역시나 10Km정도를 지나니 몸이 풀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다. 어느새 16Km 반환점에 도착하여 잠간동안 스트레칭을 해주고 한숨을 돌린 뒤 준비한 파워겔 하나를 섭취하고 다시 출발한다. 20Km 지점까지는 여유롭게 잘 달린다. 이후 땅거미가 지면서 바람이 거세지고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땀으로 젖은 옷이 거추장 스럽고 몸에 부담이 오기 시작한다. 25Km 이후 다리가 확실히 무거워진다. 젖산이 많이 쌓이는 느낌이다.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속도를 늦추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높여가면서 부하를 주며 달린다. 그러니 등속도로 달릴때보다도 오히려 달리기가 더 수월하다. 훈련에서 마지막 5Km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한발한발 충실히 달린다. 힘겨웠지만 어느새 훈련의 종착역에 다다른다. 장거리는 언제 달려도 힘든것 같다. 젖산이 쌓이는 느낌이 두렵고 사실 싫다. 그러나 두렵고 싫은 감정을 이겨내는 것이 바로 장거리주 훈련의 목적이기에 꾹 참고 이겨낸다. 2Km 쿨링다운주를 해주고 집으로 귀가하여 속을 풀수 있도록 동태탕을 먹는다. 그런데, 오랜시간 차가운 공기를 마셔서 그런지 속에서 탈이 난 모양이다. 밥이 넘어가지 않고 갑작스러운 복통이 일어난다. 다행이도 대변을 보고 10여분 누워서 안정을 취하니 살만하다. ㅋ~ 추운날씨에 수고한 몸뚱아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 [훈련기록] 4'59"/4'55"/4'41"/4'47"/4'46" 24'20" 누적 0:24'10" 4'46"/4'48"/4'47"/4'45"/4'48" 23'57" 누적 0:48'07" 4'47"/4'42"/4'46"/4'47"/4'45" 23'59" 누적 1:11'56" 4'40"/4'40"/4'49"/4'51"/4'45" 23'47" 누적 1:35'43" 4'43"/4'45"/4'44"/4'47"/4'45" 23'47" 누적 1:59'30" 4'39"/4'38"/4'34"/4'31"/4'15" 22'39" 누적 2:22'09" |
2013.2.22 |
페이스주 |
묵동천고가도로 밑에서 워밍업 1Km + 500미터 왕복 페이스주 15Km + 쿨링다운 1Km |
17Km |
15Km 1시간 06분 22초 |
[몸상태 55] 감기때문에 며칠간 조깅위주로 짧은 거리를 달렸기에 오늘은 맘 먹고 제대로 훈련을 하려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눈이 쌓였다. 것도 엄청많이~ ㅠ.ㅜ 순간 오늘 훈련은 못하게 되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안좋은데 다시 이브자리로 들어가 그냥 자버릴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오늘 훈련을 못하게 되면 깊은 슬럼프의 세계로 빠져들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이리저리 방법을 고민하던 중 .... '유레카!~' 묵동천에 약 700여미터의 고가도로가 생각났다. 고가도로 밑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것이다. 이 얼마나 기쁜 생각인가? ㅋㅋ 이브자리로 들어가려던 맘을 접고 얼른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묵동천 고가도로 밑으로 달려간다. 중간에 조금씩 눈이 쌓인곳이 있었지만 다행이도 전반적으로 눈이 쌓이지 않은 곳이 많아서 훈련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700여 미터중 500미터를 측정하여 훈련구간으로 표시하고 1Km 워밍업을 해주고, 15Km 4분 30초 페이스주 훈련을 시작한다. 초반은 4분 40초 정도로 시작해서, 후반은 4분 20초 정도로 달리는 계획은 세우고 출발한다. 500미터를 왕복해야 하므로 지루함이 초반부터 밀려온다. 5Km를 달리고 나니 그만두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 꾹참고 한번두번 왕복하다보니 지루함이 점점 사라지고 의지가 샘솟는다. 10Km를 지나니 오히려 한번이라도 더 달리고 싶은 맘이 든다. 그러나 출근시간이 다가오니 5 Km만 더 달려주고 훈련을 마무리 한다. 감기때문에 땀을 배로 흘린것 같다. 땀을 많이 흘렸으니 감기가 달아났음 좋겠다~ [훈련기록 : 500미터구간] 2'20"/2'19"/2'19"/2'26"/2'17" 2'15"/2'14"/2'12"/2'13"/2'12" ~05Km 0:22'49" 2'18"/2'11"/2'13"/2'10"/2'12" 2'13"/2'11"/2'11"/2'11"/2'10" ~10Km 0:44'55" 2'11"/2'11"/2'10"/2'09"/2'08" 2'09"/2'07"/2'07"/2'06"/2'04" ~15Km 1:06'22" |
2013.2.21 |
조깅 |
서울 여의도공원 두바퀴 조깅 6Km |
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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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50] 감기가 더 심해지긴 했는데 목은 덜 아프니 조금 살만하다. 오늘 아침 운동도 감기가 심해질까 염려되어 건너뛰고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시간에 가볍게 조깅을 해주었다. 어제에비해 기온이 3~4도 올랐다고 조금 달리니 땀이 주루룩 난다. 내일은 감기가 조금 나아지려나? 어찌되었건 내일은 정상적인 훈련을 하도록 해야겠다. 힘을 내보자. 아자아자 힘!~ |
2013.2.20 |
조깅 |
안양천에서 조깅 5Km |
5Km |
- |
[몸상태 50] 지난 일요일 고구려마라톤에서 골인 후 젖은 옷을 입고 한동안 추위에 떨었던 것이 감기로 이어졌나보다. 어제 오후부터 감기증세가 있더니 오늘은 완전히 가라앉는다. 특히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키기도 어렵다. 몸살은 아니라서 그나마 견딜수는 잊지만 괴롭기는 매한가지다.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일부러 약을 먹지 않고 견뎌본다. 오늘 아침은 너무 쌀쌀한 날씨이기에 새벽운동은 피해서 조금이라도 따듯한 점심시간에 가볍게 조깅을 해준다. 조깅을 해주니 몸이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다. |
2013.2.19 |
가볍게달리기 |
중랑천에서 가볍게달리기 12Km + 쿨링다운 1Km |
13Km |
12Km 56분 22초 |
[몸상태 55] 오늘은 가벼운 달리기로 몸회복을 한다. 달리기전에 20여분간 충분히 스크레칭과 준비운동후 달리기를 한다. 가벼운 달리기 이므로 워밍업조깅은 생략한다. 날씨가 반짝 추워진다더니 어제보다 많이 쌀쌀해졌다. 긴팔파워스트레치 위에 방한점퍼까지 끼워입고 달린다. 어제 회복주를 해 주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달릴 수 있다. 달리기는 전신운동이기에 내장까지도 영향이 있는듯하다. 아직 속도를 내면 엉덩이근육과 내장에 힘이 딸리는 느낌이 든다. 며칠간은 더 회복을 하는데 신경쓰고 완전한 회복후 다시 정식 훈련절차를 밟아가도록 하자. [훈련기록] ~07Km 33'44" 누적 33'44" ~12Km 22'38" 누적 56'22" (4'37"/4'34"/4'26"/4'34"/4'25") |
2013.2.18 |
회복주 |
풀회복주 12Km + 쿨링다운 1Km |
13Km |
12Km 57분 40초 |
[몸상태 50] 어제의 일은 아쉽지만, 다시 내일을 위하여 고삐를 당긴다. 오늘은 회복주로 뭉친 다리 근육들을 풀어준다. 어제 쥐가나긴 했지만 32Km 이후 조깅모드로 달렸기에 큰 데미지는 없다. 다만, 풀코스를 뛰고난 후의 공복증세가 조금 있어서 달리는 내내 허기가 지는 현상이 있다. 점심땐 제육복음, 오징어링, 콩나물국으로 시원하게 해장했다. ^^ 당분간은 잘 먹어줘야 겠다. |
2013.2.17 |
장거리연습주 |
아고구려마라톤대회에서 장거리연습주 42.2Km |
42.2Km |
Full 3시간 13분 13초 |
[몸상태 60] 오늘은 사실 고구려마라톤대회 참가일이다. 매니아로 풀코스를 신청했는데, 아이가 설 전에 택배를 받았다고 하는데 분실이 되고 말았다. 급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여 오늘 공식적인 대회참가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미 고구려대회를 위해 준비해온만큼 그냥 지나처버리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의 요소가 많으므로 장거리연습주 삼아서 일단 대회장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이 맥을 빠지게 만들고 더군다다 요며칠 몸이 무거운 상태라서 대회기록은 욕심뿐이지 사실 서브스리와는 먼곳에 내 몸 상태는 와 있었다. 뚜껑은 열렸으니 몸이 허락하는데까지는 서브-3 페이스롤 밀어보자고 결심하고 10시 10분 풀코스 출발신호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초반이라 여유를 부리며 가볍게 달린다. 한강주로가 아직 여기저기 결빙된 상태여서 초반에는 아슬아슬하게 달리다보니 페이스가 많이 처진다. 3Km 지점을 지나며 시계를 보니 벌써 13분 30초를 넘기고 있었다. 조금씩 속도를 올려보는데 몸이 무거워 힘만들고 속도는 잘 오르지 않는다. 4분 15초 페이스가 편안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다. 이래가지고서는 서브-3는 고사하고 싱글도 어려운 형편이다. 9Km 부근에 긴 언덕이 있어 초반에 힘을 뺀다. 12.5Km 정도를 달리는데 이동호님이 맞은편에 13Km 반환점을 돌아 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몸상태가 안좋은지 달리는 폼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16Km 지점에서 내가 이동호님을 추월하게 되면서 이동호님에게 힘을 외쳐본다. 하프지점을 가까스로 1시간 29분 40초쯤 통과한다. 아직 서브-3에 대한 희망은 있지만 말그대로 희망일 뿐이다. 무거운 몸이 풀리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마음속으로 힘을 외치면서 달리며 앞선 주자들을 하나둘씩 추월하며 달린다. 오늘은 날씨탓인지, 아니면 무슨 탓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여러 고수님들이 천천히 가고 있는 내게 추월을 숫하게 당한다. 잠실종합운동장을 지나고 양채천으로 들어가면서 힘이 소진되는 느낌이 확연히 든다. 페이스가 조금씩 느려지며 30Km 지점을 통과하면서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버텨보지만 의지가 꺽이며 32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속도를 확 늦추어 조깅모드로 바꾼다. 조깅모드로 바꾸니 편하고 좋다. ^^ 하지만 것도 잠시뿐 35Km 이후 종아리의 쥐는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뒤로돌아서 뛰어도 보고 샤킹으로 달려도 보지만 길게 가지 않고 500미터정도를 주기로 쥐가 올라온다. 38Km를 통과하며 32Km를 달리는 주자들과 합류한다. 주자들이 많아지니 지루하지 않고 그들과 보조를 맞추며 달릴 수 있어서 좋다. 어느새 41Km 지점을 지나고 마지막 1Km정도가 남는다. 속도를 올려보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쥐가 찾아온다. 순간 깜놀해서 걸을 수 밖에 없다. ㅋ 잠간 멈추어 쥐를 다스린 후 마지막 힘을 다해 골인한다. 배번을 달지 않았기에 아치를 통과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져서 골인!~ 최종기록은 내 시계로 3시간 13분 13초다. ㅠ.ㅜ [훈련기록과 분석] ~05Km 21'38" 0:21'38" ~10Km 21'20" 0:42'58" ~15Km 20'49" 1:03'47" ~20Km 21'20" 1:25'07" ~26Km 25'20" 1:50'27" ~30Km 17'31" 2:07'58" ~35Km 25'36" 2:33'34" ~40Km 27'32" 3:01'06" ~42.2Km 12'07" 3:13'13" <부진원인> 1. 대회를 일주일 앞둔시점에서 체중조절과 컨디션조절에 실패했다. 2. 초반부터 밀린 페이스가 부담으로 작용하여 전체적인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3. 대회용 칩과 배번의 분실로 심리적인 불안과 의지력 부족 요인이 작용하였다. 4. 대회 2주전에 장거리지속주 훈련을 빼먹었다. (이것이 가장큰 원인인듯 하다!) <보완계획> 1. 대회일주일전부터는 철저하게 테이퍼링을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2. 초반페이스는 여유를 두더라도 서브-3 페이스는 지키며 달린다. 3. 대회 3~4일전에 미리 대회준비물을 점검한다. 4. 대회 2주전에는 반드시 30Km 이상 장거리지속주 훈련을 실시한다. <위안요소> 1. 칩과 배번을 달지 않고서 끝까지 완주한것은 기록은 형편없었지만 그나마 다음 대회에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 무거운 몸 상태에서 30Km 까지는 서브-3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었다는데 위안을 삼아본다. |
2013.2.15 |
파틀렉 |
봉화산주변도로에서 파틀렉 10Km |
1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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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5] 어제 갑작스러운 대전출장으로 먹지말아야 할 돼지고기와 소주를 섭취하고 말았다. 소주는 최대한 자제해서 두잔으로 선방하였으나, 돼지고기는 200g 이상을 섭취한것 같다. 돼지고기 섭취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몸이 무겁고 호흡이 가쁘다. 오늘은 테이퍼링의 의미로 전체적으로는 천천히 달리면서 언덕을 오를때만 조금 속도를 높여서 달린다. 5Km정도를 달리니 어제 섭취한 돼지고기가 이제서 소화가 되는건지 트림이 꺼억나온다. ㅋ 여하튼 오늘은 가벼우면서도 몸에 약간의 자극을 가해주는 수준에서 훈련을 마무리한다. |
2013.2.14 |
자유지속주 |
신내동~구리~태릉 순환도로에서 자유 지속주 10Km + 쿨링다운 2Km |
12Km |
10Km 42분 14초 |
[몸상태 65] 어제 인터벌훈련을 했으므로 오늘은 지속주를 해줌으로써 몸상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신내동~구리~태릉간 순환코스는 중간중간에 언덕들이 포진해 있어서 페이스를 잡기가 쉽지않기에 자유롭게 페이스를 조절하되 평균적으로는 서브쓰리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한다. 신내동 봉화산역을 출발하여 초반에는 4분 30초로 여유롭게 달리다가 첫번째 긴 갈매고개를 넘을때는 5분 페이로 낮춘다. 고개를 넘고 갈매마을에 이르러서는 거의 평지이므로 4분 15초페이스로 달려본다. 다시 갈매마을을 지나 구리 별내지구에서는 다시 긴 언덕이 있으므로 4분 40초 페이스로 달린다. 이후는 긴 언덕은 없고 자그마한 언덕이 있기에 4분 15초페이스로 달리다가 마지막 3Km를 남기고서는 평지이므로 속도를 높여서 4분 언더로 달려 지속주를 마무리한다. 지속주를 마치고 200미터 질주 두개만 해주고 쿨링다운으로 훈련을 마친다. 아직도 몬가 도로달리기가 부자연스럽다. 내일이면 완전해 지려나? [훈련기록] 4'31"/4'48"/4'06"/4'13"/3'59" 21'39" 4'40"/4'15"/3'53"/4'00"/3'43" 42'14" |
2013.2.13 |
가벼운달리기,숏인터벌 |
중랑천자전거도로에서 가벼운달리기 10Km + 400미터숏인터벌 10회 6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1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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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5] 고구려대회가 이제 4일앞으로 다가왔으니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힘을쓴다. 특히 도로 달리기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데 힘을 쓰도록 한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밀에서와 도로에서의 달리기는 엄연히 다르다. 밀에서 잘달려도 막상 도로에 나오면 착지가달라서 한동안은 힘을 쓰지못한다. 때문에 오늘은 추운날씨지만 도로주를 하러 중랑천으로 나간다. 20분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후 1Km를 천천히 달리면서 달리기에 무리가 없도록 워밍업을 해준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우선 도로에 적응부터 해야 하므로 8Km를 가볍게 달리면서 착지와 자세를 바로 잡는데 주력한다. 묵동천끝자락에서 중랑천까지 나가는 동안에는 묵동천은 눈이녹은것이 빙판길이되어 완전 조심조심 달릴 수 밖에없다. 그리하니 초반에는 5분페이스를 훌쩍 넘긴다. 중랑천에 이르니 고마운분들이 눈을 다 치워놓아서 달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정돈이 되어있다. 이때부터는 4분 40초 페이스로 올려 달려본다. 그런데 도로에 아직 착지적응이 안되어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7Km를 달려도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1Km는 200미터 간격으로 급주와 완주를 반복하며 인터벌 훈련을 준비한다. 이화교 근방의 인라인 트렉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몸을 풀어주고 인터벌 훈련을 시작한다. 몸이 무거우니 400미터 인터벌의 목표를 85초 이내에서 조금 낮추어 87초 이내로 잡고 횟수도 10회만 채우도록 한다. 첫세트는 86초로 적당한 기록이 나온다. 회복조깅 200미터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달린다. 두번째 세트도 동일하게 86초가 나온다. 호흡은 괜찮은데 다리에 전혀 힘이 실리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 만족스러운 훈련이 되지 않는다. 이후 세트도 비슷하게 86~87초로 달리지만 마음이 후련하지 않다. 더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에 다리를 움직여 보려고 하지만 다리는 더이상 빨라지지 않고 기록은 거의 똑같이 나온다. 이렇게 아쉬운 마음만을 남긴 채 짧은 인터벌 훈련을 마친다. 인터벌 훈련을 마친다음 집으로 귀가하면서 다시 2Km를 4분 30초페이스로 달리고 1Km 쿨링다운주를 해준후 오늘의 훈련을 최종마무리한다. 오늘 훈련결과 아직 도로에 적응이 덜된 것이 확실하므로 고구려대회 전까지 도로훈련을 지속하여 완전히 적응이 되도록 해야겠다. [인터벌훈련기록(400 / 200)] 86" / 62", 86" / 69", 86" / 66", 87" / 70", 86" / 65", 87" / 71", 87" / 59", 87" / 69", 86" / 64", 86" / 60" |
2013.2.12 |
밀빌드업주 |
밀에서 워밍업 1Km + 빌드업주 14Km + 쿨링다운 2Km |
1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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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55] 설 연휴 잔뜩먹은 기름진 음식들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이다. 어제 오후 달려주었기에 그나마 오늘은 달리는 시늉정도를 낼 수 있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땀을 주욱 빼줄 수 있도록 속도 11에서 출발하여 16까지 70분간 빌드업주를 길게 가져간다. 11 5분, 11.5 5분, 12 5분, 12.5 5분, 13 5분, 13.5 5분, 14 5분, 14.5 5분, 15 10분, 15.5 10분, 16 10분 13부터 힘겨워지더니 14~15까지는 거의 죽을똥 살똥 견뎌낸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15.5~16까지는 오히려 조금 편하게 달려진다. 고수님들이 항상 훈련후 마무리를 위해 질주를 서너번씩 해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듯하다. 아무리 몸이 무거워도 질주를 해주면 몸이 금방 원상복구 되는 느낌이다. 훈련을 마치니 땀이 바가지로 쏫아진다. 훈련전 63.8Kg, 훈련후 62.7kg으로 1.1Kg 줄었다. 아직 설전의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1.4kg 정도를 줄여야 한다. 내일도 땀을 주욱 빼주는 훈련으로 목표 감량에 도달하도록 해보자. 아자아자 힘!~ |
2013.2.11 |
가벼운야외주 |
중랑숲~망우산공원인근도로에서 언덕+야외주 15Km |
1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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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50] 어제 하루는 정말이지 음식과의 전쟁을 치뤄야만 했다. 장모님이 워낙 손이 크시고 정이 넘치시는 분이라 밥도 듬뿍 담으시고, 쉴 틈이 없이 계속해서 전, 과일, 과자...를 가져다 주신다. 업친데 겹친격으로 이전날 점심에 감자탕을 먹은것이 채하고 말았다. 장모님이 음식을 가져다 주실때마다 채하고 소화도 안되서 천천히 먹겠다고 말씀드리지만 장모님은 그래~... 하시면서도 계속 무언가를 가져다 주신다. 한두번은 뿌리치지만 계속해서 가져다 주시는 음식을 계속 물리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집어먹다보니 어느새 한계치를 훌쩍 넘고 .... 흑흑~ 결국에는 어제 하루동안 먹은 음식이 평상시 음식 이틀치를 한꺼번에 먹은 량만큼은 되는것 같다. 오늘 아침일찍 서둘러 집에도착하여 회사의 밀린일좀 처리하고, 오후 2시경까지 음식을 멀리하고 소화를 시킨다음 찌운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나선다. 역시나 불어만 몸무게에 무릎에 받는 충격이 심하다. 서서히 달려보지만 숨이 가쁘고 근육과 뼈들이 삐걱삐걱 거리니 죽을 맛이다. 언덕을 두개정도 넘고나니 조금씩 몸이 풀리며 살만하다. 10Km 정도를 달리니 몸무게가 조금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달리는 자세도 안정된다. 그러나 설 이전 컨디션에 비하면 50% 이하의 상태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고구려대회에서 기본이상을 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
2013.2.9 |
가벼운야외주 |
중랑숲~망우산주변도로에서 가벼운 야외주 11Km |
1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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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0] 설연휴 첫째날 이다. 오늘 저녁차로 천안의 처가집에 내려가야 하므로 간단히 몸만 풀어준다. 아직까지 종아리 근육 뭉침이 다 풀리지 않아서 스피드를 내지 않는 것이 상책이리라. 적당히 5분정도의 페이스로 언덕과 평지가 고루 어우러진 도로를 달리면서 언덕에서는 조금 강하게 오르고 내리막길은 천천히, 평지에서는 부드럽게 달려본다. 오늘밤부터 내일 하루 장모님의 음식폭탄 세례를 잘 견디기 위해 단단히 각오를 한다. 몸무게가 2Kg이상 늘어나면 안되는데... |
2013.2.8 |
가볍게달리기 |
중랑구립체육센터 밀에서 가볍게달리기 13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1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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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0] 날씨가 올 들어 가장 춥다는데, 역시나 센터까지 1Km를 샤킹하는데 얼굴이 얼얼하고 코가 아플정도였다. 어제 강한 지속주훈련을 한탓에 종아리 근육이 굳어있다. 오늘은 가볍게 달리며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1Km 워밍업후, 11 5분부터 시작하여 11.5 5분, 12 5분, 12.5 5분을 달린 후 13으로 40분간 달리며 자세도 교정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모니터에서 어제벌어졌던 영국과 브라질과의 대표팀 친선축구경기가 중계되어 지루하지 않게 오늘 훈련을 마칠 수 있다. 오늘은 스트레칭이 신경을 많이쓴다. 훈련전 20분간, 훈련후 20분간 스트레칭을 한다. 종아리 근육통증은 80% 정도 회복된듯 하다. |
2013.2.7 |
빌드업+지속주 |
중랑구립체육센터 밀에서 빌드업 5Km + 지속주 10Km + 워밍업&쿨링다운 3Km |
24Km |
10Km 37분 49초 |
[몸상태 60] =========== 아침훈련 =========================== 오늘 메인 훈련은 10Km 지속주이다. 나는 인터벌 훈련을 한 다음날에는 지속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인터벌 훈련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지속주를 해준다. 욕심같아서는 16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고 싶지만 아직은 그정도의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빌드업주를 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또한 몸상태를 점검한다. 12 1Km, 13 1Km, 14 1Km, 15 1Km, 16 1Km로 짧게 빌드업을 한다. 15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 속도 16에서 오른쪽 종아리가 삐리리 하다. 빌드업을 마치고 이 상태로 강한 지속주를 하다가는 자칫 부상이 염려되므로 지속주를 할까말까 잠깐동안 고민을 한다. 일단 15.5로 지속주를 시작하여 5Km 정도를 달려보고 몸에 이상이 없으면 계속 10Km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지속주를 감행한다. 15.5로 시작하니 힘든것은 마찬가지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 15.5로 1Km를 달린후 16으로 올려서 달려본다. 다시 종아리가 땡기기에 1Km만 달리다가 15.5로 내려서 1km를 달린다. 15.5와 16은 큰 차이는 아닌데 15.5에서는 종아리가 땡기는 현상이 없다. 다시 16으로 올려달리는데 땀이 쏫아지며 몸이 후끈 달아오르니 이제 16에서도 다행이 종아리 통증은 없다. 이후 8Km까지 주욱 16으로 밀어본다. 별 이상없이 달리고 있으나 다리가 약간 마비되는듯하여 8~9Km까지 15.7로 조금 낮추어 달린다. 마지막 9~10Km는 다시 16으로 올려 힘차게 마무리한다. 37분 49초로 이전 최고기록 38분 05초를 16초 앞당긴 10Km 지속주 37분대 진입과 개인 신기록 달성이다! ㅋㅋ 인터벌 훈련과 지속주의 연장 훈련의 효과가 증명되는 순간이다. [훈련기록] <빌드업> ~05Km 21'45" <지속주> ~05Km 구간 19'00" 누계 19'00" ~10Km 구간 18'49" 누계 37'49" =========== 저녁훈련 =========================== 저녁에는 여의도공원을 두바퀴 조깅하였다. 눈 쌓인 여의도 공원의 모습이 시골과 도시의 풍경을 한곳에 담은듯 하다. 내일은 올들어 최고의 한파가 찾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조깅하는 내내 얼굴이 얼어버리는줄 알았다. 아침훈련을 조금 빡세게 한탓에 오른쪽 종아리가 땡겨서 천천히 달리면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데 힘을 쏫았다. |
2013.2.6 |
빌드업+인터벌 |
중랑구립체육센터 밀에서 빌드업 6Km + 야소800인터벌 10회 10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22Km |
10Km 39분 45초 |
[몸상태 60] 오늘 훈련의 목표는 야소800 10회를 40분내에 완료하는 것이다. 지난주에 처음 시도하여 성공했었는데, 오늘도 성공할지 의문이지만 밀어부치기로 한다. 인터벌을 하기전에 빌드업주로 몸상태를 끌어올린다. 12 1Km, 13 1Km, 14 1Km, 14.5 1Km, 15 1Km, 16 1Km로 6Km를 달린다. 빌드업주를 하기전에는 인터벌 소화가 어려울것 같았는데 빌드업주를 하고나니 인터벌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간 휴식없이 간단히 스트레칭만 조금 해주고 인터벌을 시작한다. 12로 200미터를 달린후, 16으로 800미터 달리기를 10회 실시한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자세가 부드럽지 못하고 호흡도 고르지 못하여 힘겹다. 3회 이후부터 서서히 자세도 안정되고 호흡도 안정되니 힘은 들지만 기분이 상쾌하다. 8회부터 오른쪽 오금쟁이가 조금 땡겨서 불편하였지만 무사히 인터벌 훈련을 마친다. 야소800 10회 10Km를 39분 45초에 마쳤다. 지난번보다 3초가 앞당겨졌다. ^^ 완주기때 속도를 12로 하였는데, 다음에는 12.5로 완주기의 속도를 조금 높여봐야겠다. =================> 저녁에는 야근을 위해 식사전에 여의도 공원 산책로에서 20분간 4Km를 가볍게 달려주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달리기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
2013.2.4 |
가볍게달리기 |
중랑구립체육센터 밀에서 가볍게 달리기 13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1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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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50] 밤사이 눈이 엄청나게 왔다. 체육센터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발이 눈속에 푹푹 파묻히니 신발이 다 젖어버린다. 인도로 걸어가기에는 눈이 워낙 많이 쌓여서 차가 오지 않는 틈을 이용하여 차도 바깥쪽으로 빠르게 걸어서 체육센터에 도착한다. 센터에 도착하니 눈때문에 새벽운동을 하러 나오시는 분들이 부쩍 줄었다. 그래서 경쟁하지 않고 여유있게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운동을 시작한다. 어제 산을 달려주고 난 후 몸이 가벼웠었는데, 오늘 아침은 다시 몸이 축 처지고 근육들이 땡긴다. 속도를 내기에는 몸 상태가 워낙 좋지 못하기에 가볍게 달리며 몸을 추스려본다. 워밍업 1Km 해주고, 11 5분으로 시작하여 12 5분, 12.5 10분, 13 10분 13.5 10분으로 40분간 8.3Km를 달린후 스트레칭과 급수를 해주고, 다시 13~14로 5Km를 달리고 1Km 쿨링다운 후 훈련을 마친다. 오늘이 입춘이라고 한다. 얼마 후면 마라톤 시즌이 도래할텐데, 마음이 점점 조급해져온다... 눈이 빨리 녹아서 야외 훈련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다. |
2013.2.3 |
크로스컨트리 |
봉화산에서 크로스컨트리 1시간 |
1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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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60]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몸에 힘이없고 다리도 묵직하다. 새벽 5시 자명종 소리에 눈을떠 망우산 언덕 장거리주를 하러가야하는데 이놈의 몸이 장거리주를 소화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그래도 밀어부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오늘만 날이 아니라는 생각에 자신과 타협하고 장거리주를 포기한다. 새벽 운동을 거르니 참 빠르게 오전이 그냥 지나가 버린다. 오후들어 조금이라도 달려주어야겠는데 집사람은 주말에 달리기하러 나가는 것을 워낙싫어하는지라 한참을 실갱이하다가 겨우 설득하여 한시간의 시간을 허락받고 가까운 봉화산으로 향한다. 그런데 몸이 왜이리도 무거운건지 초반에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숨은 곧 넘어갈듯 턱까지 차오른다. 다리가 풀려서 거의 기어 오르다시피 한다. 언덕을 두개 정도 치고 올라가니 그제서야 서서히 다리에 힘이 실리며 달릴 만 하다. 봉화산 정상에 오르니 곧 눈이 내리려는지 하늘이 점점 컴컴해져 온다. 하산하면서 직진길로 하산하지 않고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하산한다. 둘레길을 달리니 짧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여 달리게 되니 힘도 그리 들지않고 아기자기한 맛에 쏠쏠한 재미가 있다. 둘레길 한바퀴가 대략 4Km정도인데 25분정도가 소요된다. 산에서 달리고나니 어느새 무거웠던 몸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가벼워진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동안 점점 눈이 굵어지면서 함박눈으로 바뀐다. 내일 출근길도 걱정이고 또 며칠간은 야외 운동이 힘들어 질것 같아 걱정이다. |
2013.2.2 |
가벼운달리기+변화지속주 |
중랑천에서 가벼운달리기후 변화지속주 15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17Km |
15Km 1시간 05분 25초 |
[몸상태 65] 다음주 월,화,수는 눈 또는 비가 오고 그 이후 목요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이하의 강추위가 온다는 예보다. 따라서 차주에는 야외 도로에서 훈련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차주에 실시해야할 도로 적응주를 미리 해두자는 생각으로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갈때는 가벼운달리기를, 올때는 변화지속주를 실시한다. 변화지속주는 평균속도를 하프페이스로 맞추어 매 Km 마다 인터벌과 유사하게 속도를 높였다가 줄였다가를 반복하며 지속주를 해주는 방식으로 인터벌과 지속주를 병행하는 훈련이다. 질주시의 속도는 인터벌 질주시의 속도보다 조금 느리고 (5Km 페이스 속도), 이완주시의 속도는 인터벌 휴식조깅시의 속도보다 다소 빠르다 (풀 페이스 속도). 중랑천에 나가니 바람이 많이 불어 실제기온은 -1도 정도인데 체감온도는 -5도 이상이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정말 달리기 좋은 날씨다.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주고 가볍게 1Km 워밍업을 해준다음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거리는 15km 이다. 갈때 7.5Km는 평균 4분 45초 페이스로 가볍게 달린다. 실내 밀에서 주로 운동하다보니 야외 도로에서의 4분 45초 페이스가 낮설다. 예전에 야외에서만 달리던 때는 시계를 보지 않고서도 +- 1초 이내로 페이스를 정확히 맞추어 달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시계를 보면서도 오차가 +- 5초정도가 난다. 4~5Km 구간에서는 앞에서 바람이 세차게 부니 천천히 달려도 체력소모가 많다. 반환점까지는 천천히 달리면서 자세와 착지의 안정에 신경을 쓰면서 달린다. 7.5Km 반환점에 35분 37초에 도착하고 곧바로 지속주로 돌입하지 않고 멈추어 서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후 오늘의 메인 훈련인 변화지속주를 시작한다. 500미터를 달리면서 풀페이스로 속도로 맞추고 1Km를 속도를 올려 달린다. 1Km를 풀페이스로 달리다가, 1Km를 5Km 페이스로 높여 달린다. 속도를 높여 달리다가 풀페이스로 달리면 풀페이스가 마치 조깅 페이스처럼 부담없이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변화지속주의 매력인것 같다. 이렇게 7.5Km를 달리니 돌아올때는 7.5Km를 29분 48초가 소요된다. 훈련을 마치니 땀이 주루룩 흘러내린다. 매우 상쾌한 느낌이다. 야외에서 흘린 땀은 실내 밀에서 흘리는 땀과는 느낌이 사믓 다르다. 내일은 망우산 언덕을 찾아 조금 길게 달려보아야 겠다. 힘! [훈련기록] 4'53"/4'48"/4'38"/4'42"/4'49" 23'53" 누계 0:23'53" 4'41"/4'41"/2'20" 11'44" 누계 0:35'37" 2'08"/3'58"/4'16" 10'23" 누계 0:46'00" 3'44"/4'11"/3'34"/4'05"/3'48" 19'25" 누계 1:05'25" |
2013.2.1 |
빌드업+자유주 |
중랑구립체육센터에서 빌드업주 9Km + 자유주 5Km + 워밍업&쿨링다운 2Km |
16Km |
5Km 21분 06초 |
[몸상태 65] 2월첫날. 비가내린다. 야외훈련을 하고픈데,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체육센터로 간다. 요즘 회사 프로젝트가 바쁘게 돌아가서 훈련을 꾸준히 해 나간다는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빈틈을 보이지 말고 열심히 달려야 꽃피는 봄날 즐거운 동마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몸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여서 간단히 1Km 워밍업 해주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빌드업주를 조금 길게 가져간다. 12 5분, 12.5 5분, 13 5분, 13.5 5분, 14 5분, 14.5 5분, 15 5분, 16 5분으로 40분간 9.2Km를 달린다.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 메달리기, 다리올리기복근을 해주니 복근이 많이 땡긴다. 다시 밀에 올라 속도 13~16사이에서 몸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속도를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하면서 자유롭게 5Km를 달린다. 이렇게 5Km달리니 21분 06초가 소요된다. 짧게 1Km를 달리면서 마무리 쿨링다운주를 해준다. 훈련을 하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땀을 흘리고 나면 힘은들지만 기분만은 상쾌하다. 2월도 1월 만큼이나 열심히 달려보자. 아자아자 힘!~ |
첫댓글 손 크신 장모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장모님이 해 주신 명절음식이 고구려에서 힘을 발휘하리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잘하시여 좋은 성과있으시길 ...힘!!!
탕하면 보신탕 아닌가? 보신탕 좋은데......어떻게 300키로를 넘게 달리는지 의문이 들뿐.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에고 나는 요즘 왜그러는지 모르겠어.....미스터 투 힘!!!!!!
보신탕이 좋은건 아는데 제가 보신탕은 잘 먹질 못하네요. ㅋ 오늘 집사람에게 부탁하여 간만에 닭백숙으로 보신했답니다. 그나저나 마사달형님의 장염은 빨리 좋아지시기를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