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오늘의 탄생화는
"부들(Bullrush/부들과)" 입니다.
꽃말은 '순종'
부들목 부들과 여러해살이풀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Typhaceae를 가리킨다.
대형의 외떡잎식물이다.
부들이라는 이름은 꽃가루가 떨어질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붙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굵은 뿌리줄기가 있고 뿌리줄기는 녹말이 풍부하다.
잎은 어긋나고 잎새와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뿌리 위에 난다.
꽃은 풍매화이고 단성화이며 자웅 동주이다.
수많은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꽃이삭의 윗부분은 수꽃부분이고 아랫부분은 암꽃부분이다.
수꽃은 1∼3개 또는 1∼8개의 수술과 센털모양의 꽃덮이조각이 없거나 몇 개 있다.
암꽃은 1심피성인 1개의 암술과 많은 센털모양의 꽃덮이조각이 있다.
꽃밥 및 암술머리는 각각 서로 밀접 하게 꽃이삭의 표면을 형성한다.
1속 약 10종이 있는데 한국에는 3종이 자생하고 있다.
단일종인 부들은 높이 1∼1.5m이고 잎은 나비 약 1㎝이며 큰부들 T.latifolia보다 약간 작다.
꽃이삭의 수꽃부분은 길이 3∼10㎝이고 암꽃 부분은 6∼12㎝이며 서로 접속한다.
화분은 단일립(單一粒)이다.
못이나 하천의 가장자리에 군생 한다.
애기부들 T.angustata는 높이 약 1.5m이고 잎은 길이 80∼130㎝이며, 나비 6∼12㎜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꽃이삭 밑에 턱잎이 2∼3개 있으나 곧 떨어진다. 연못가와 습지에서 자란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었을 때 그 손에 들게 한 식물이 '부들' 입니다.
일본의 신화에는 부들 꽃봉오리가 대지에서 천상으로 생명의 씨앗을 날라다 주어 그 곳에서 신들이 태어 났는데 마지막으로 태어난 것이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라는 연인 입니다.
그리고 천지창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입니다.
부들은 예로부터 여기저기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 이삭을 말려서 불을 붙여 양초나 횃불 대용으로 쓰거나, 탕약에 쓰기 도 하고, 둘둘 뭉쳐서 침구 속에 넣어 솜처럼 이용하거나, 엮어서 바구니 나 발로 쓰기도 합니다.
식용으로 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부들은 최근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꽃가루는 약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