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옆 동네 한옥 철거현장에서 얻어다 놓은 통나무 고재들을 아무렇게나 방치했었는데
지난 달 어머님이 정원주차장 한켠에 잡초가 너무 무성하다고 작은 텃밭을 만드시면서 통나무 쓰셨다.
그런데 흙 속에 묻혀 있는 통나무를 보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어 어머님이 만드신 텃밭에서 그 통나무를 뽑아냈다.
어머님 텃밭에서 뽑아낸 통나무
이 통나무에 다리를 달아 통나무의자로 만들었다.
검게 변한 표면을 브러쉬로 갈아내니 다행이 속은 썩지 않고 목질이 단단하다.
표면을 갈아낸 후 수성 바니쉬로 칠하니 자연스러운 통나무 의자로 완성되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베이비페어 전시장에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에 배치한 모습
첫댓글 아~~너무 멋져요...자연스런 나무 무늬결과 첫 그림보고는 딱 의자로 그만이겠다..싶었는데...역시..ㅎㅎㅎ 갖고싶은 벤치네요..멋스럽네요~
정말 멋져요..
한사람의 아이디어와 수고로 여럿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겠군요..
멋집니다. 솜씨가 대단하세요,,
ㅎㅎㅎ 통나무에 변신이네요~~ ㅋㅋ
정말 버리면 쓰레기! 다듬으면 금은보화일세!!!!
어머 넘 멋져요..근데 엄마 텃밭 통나무대신은 머로 하셨어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