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의 기름을 적재하고 있던 씨프린스호는
7월23일 태풍으로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해안에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5,035톤의 원유가 유출돼 3,826㏊의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다.
대규모 오염 복원작업에도 불구하고 사고발생 6년이 지난 2001년까지도 침몰해역 밑바닥에서는 기름띠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5년 여수 앞바다 사건입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피해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청구된 보상금액은 735억정도였는데 실제 보상된것은 502억이였습니다.
당시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은 6개월이 걸렸고 자체 복구비용은 460억정도.
이번 태안반도는 2배이상의 기름이 유출되었기에 피해액은 몇배로 불어날 것이고,,,
생태복구기간은 20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ㅜㅜ
더불어 10년이상의 기간동안 어업 수산업 관련 모든 직종의 종사자의 피해야 말로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지금 할수 있는일은 하루빨리 바다에서 원유를 걷어 내는 것이고,
원유는 휘발유와 달리 불로 가열해서 없애 버릴수 없다고 합니다.
약품을 써서 중화시키거나 걷어내는 방법밖에 없답니다.
이미 서해안 깊은 곳 북쪽까지도 기름띠가 흘러 들어가고 있다하니...하루라도 일손을 쉬고 달려가야하겠습니다.
혼자서 할수있는 일은 적습니다. 그러나 뭉치면 됩니다.~!!!
자원봉사 참여시 준비사항.
1. 가슴까지오는 장화 - 낮은장화는 파도에 넘쳐서 안쪽이 기름범벅이 됩니다.
2. 고무장갑 - 목이 긴 장갑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산업용 고무장갑이 더 좋습니다.
3. 면장갑 - 겨울바다입니다. 물이 무척 찹니다.
4. 두꺼운 양말 - 장화는 보온성이 없으므로 가능하면 기능성 양말이면 좋습니다.
5. 우의 - 상하로 나뉘어진 투피스우의면 됩니다. 가슴장화가 있으니 상의만 있어도 됩니다.
6. 방한의 - 날씨가 춥습니다. 장시간 해변에서 일을 해야하므로 가능한 따뜻하게 입으셔야 됩니다.
7. 기타 - 프라스틱 쓰레받이, 고무양동이정도. 키친 타월. 방독/방진 마스크.
8. 바다를 내손으로 되살리겟다는 의지 - 가장 중요합니다. 꼭 챙겨서 가세요.
봉사 의지는 있으나 몸소 실천하시기 힘드신분들은 http://www.kfem.or.kr 에서
봉사의 마음을 전달할수 있습니다.
## 개별적으로 출발하시는 분은 태안군청이나 태안내 각 읍동사무소로 가시면 함께 하실수 있답니다.
첫댓글 어찌 안가고 싶을까... 같은 민족으로서 마음은 벌써 가고도 남았지... 모두들 변명같지만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시간내기가 워낙 눈치보일터... 하지만 성금은 나름대로 쐈지... 우리 착한 수룡이 이해를... ^^
수룡이 글 잘봤어... 언제 시간 되면 기름유출로 피해보는 곳에 작은 도움을 보내보자꾸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