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사업보고가
끝나고 이후 결산 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정관개정안 등의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2018년의 사업계획 중 특별한 내용은 몽당연필이 드디어 본격적인 ‘웹
홈페이지’ 제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음 카페’를 홈페이지로 사용해 왔는데 재일동포의 회원가입, 등업요청, 외부인의 접근용이성, 기부금
영수증 문제 등 다양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회원수의 증가도 이러한 결정을 내리도록 뒷받침했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질 ‘몽당연필 홈페이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 해는 4.24교육투쟁의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공교롭게도 우리학교 아이들의 ‘고교무상화 재판’이 올 해 대부분 최종결심을 맞이합니다. 일본의 최고재판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우리 몽당연필 회원들도 거리에서 온라인에서 많은 홍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드디어 2018년 새 임원선출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맹종호 회원님이 선관위원장을 맡으셔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우선 대표님은 몽당연필의 영원한 대표님이신 권해효 대표님이 연임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는 작년의 한용문 님과 새롭게 김금희 님이 선출되었습니다. 두 분의 엄격한 충고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2018년의 운영위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새롭게 운영위원 결의를 하신 분들은 김현주, 신은진 두 분입니다. 이 두분과 함께 전 운영위원이셨던 김선민, 김기홍, 박혜진 운영위원께서 결의를 하셨고, 당연직인 대표님, 사무총장이 운영위원을 맡으셨습니다. 이렇게 7명의 새로운 운영위원과 함께 작년에 이어 김명준 사무국장, 교육팀장 정미영, 공간팀장 백우영, 디자이너 이지선이 사무국으로 수고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되고 난 후 기타 안건 결의가 있었습니다. 기타 안건은 김선민 회원의 제안으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부터 회비 증액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제안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회비 증액을 결의하셨습니다.
이어 전체 총회의 회의록을 낭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의록은 서기를 맡게 된 최지은 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모두 현장에서 느끼셨듯이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회의록 낭독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감사패와 우수회원 시상식이 왔습니다.
2017년의 몽당연필 회원이 드리는 특별한 감사의 마음, 올 해는 몽당연필의 처음부터 현재까지 항상 든든한 나무와 같은 존재였던 맹종호 회원님과 2011년 첫 공연부터 현재까지 모든 몽당연필의 콘서트에 참가하시어 동포들과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시고 계시는 가수 손병휘 님에게 드렸습니다.
그 분들에게 바치는 헌정 영상입니다.
이어서 2017년을 몽당연필과 함께 뜨겁게 보내셨던 '우수회원' 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몽당연필 운영위원으로서 각종 행사를 훌륭히 기획하고 동시에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였으며 늘 활동하는 사람들의 귀와 눈이 되어 많은 충고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던 기준성 회원님, 시모노세키의 카톨릭 교회, 한국의 예수회 신부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분주히 애쓰셨던 김현주 회원님, 몽당대구모임이라는 최초의 지역모임을 만들어 주신 신은진 회원님, 새로운 소모임 가그린을 만들어 몽당연필 행사를 풍부하게 만들어주신 변영호 회원님, 마지막으로 인천의 후원주점을 독자적으로 개최하여 대성공을 거두신 이정은 회원님, 이상 5분이 수상하셨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회원님들의 더 큰 활약 부탁드립니다. ^^
이번 행사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일동포 참관인도 계셨습니다. 멀리 일본에서 윤지수 일본지부 대표님이 오셨고, 이바라기 학부모이신 리용주 님께서도 참관하셨습니다. 리용주 님은 이바라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유학 프로젝트'를 소개하셨는데요. 이바라기 기숙사에 멀리 재미동포, 재아메리카 동포의 자녀의 유학을 유치하는 내용입니다. 오로지 일본에만 존재하는 '민족교육'이기에 가능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조선학교에 유학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받아들이신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
이렇게 하여 약 1시간 반에 걸친 몽당연필 본회의를 마쳤고요.
가그린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다 함께 노래하며 총회를 마쳤습니다.
가그린의 노래 동영상이 없습니다. 회원님들 중 동영상을 촬영하신 분의 제보(ㅋㅋㅋ)를 부탁드립니다.
올 해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몽당연필은 참 할일이 많습니다. 더욱 힘 내어 올 해 벌어질 여러가지 상황에 잘 대처하고 준비한 행사를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의 몽당연필도 화이팅!!!
그외 사진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잔치같은 총회, 멋집니다.
그 에너지에 사람 냄새, 사랑 냄새 느껴집니다.
올해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간혹 참여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