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2-35)> 성삼위일체 주일
오늘(6월 12일)은 성삼위일체 주일(Trinity Sunday)이다. 삼위일체 대축일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교리인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성령(聖靈)이 한 하느님이라는 내용의 성삼위일체(聖三位一體)를 기념하는 날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와 성공회, 루터교 등에서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일요일)에 지내고 있으며, 동방기독교에서는 성령강림대축일에 같이 기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는 성삼위일체 주일을 맞아 오늘 성가대의 찬양은 찬송가 <거룩 거룩 거룩(Holy, Holy, Holy)>으로 잘 알려진 곡의 선율을 미국 작곡가인 Dan Forrest가 편곡한 작품을 불렀다. 풍성한 화성(和聲) 진행을 통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함께 하심을, 그 영광의 기쁨을 찬양했다.
곽호철 담임목사(연세대 교목/교수)가 인도한 주일 예배를 마친 후 65세 이상 교인들로 구성된 남선교회(회장 한상완 연세대 명예교수, 부총장 역임)와 여선교회(회장 정기화 덕성여대 명예교수)의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7월부터 男女宣敎會를 합동으로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필자 부부는 남선교회장과 여선교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남선교회 설립 초창기에 활동한 탁연택 장로님(대한사회복지회장 역임)이 100세 생신을 앞두고 6월 8일 소천하였다. 탁 장로 부부는 교인들과 함께 해외 성지순례(聖地巡禮)를 추진했다. 필자 부부는 교인들과 함께 6월 9일 수원소재 아주대학교병원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두손모아 빌었다. 요즘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건강하게 100세 생신을 맞이하는 사람은 드물다.
<사진> (1)연세대학교회 성가대 찬양, (2)남·여선교회 연석회의 및 단체사진, (3)탁연택 장로님 장례, (4)박명윤·이행자 부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2 June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