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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장 신행회 원문보기 글쓴이: 獨覺山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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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에 간화선에서는 우리의 평상시 의식에서 번뇌를 완전히 비우고 화두만 지속되는 동정(動靜)일여, 잠재의식 상태인 꿈에서도 화두가 지속되는 몽중(夢中)일여, 무의식 상태인 깊은 잠이 들었을 때도 화두가 되는 숙면(熟眠)일여 또는 오매일여(寤寐一如)를 강조한다. 반드시 이 단계를 밟는 것은 아니어도 잠재의식, 무의식까지 완전히 번뇌망상을 비워야 자유자재하다. 우리 마음에 일체 번뇌가 일어나지 않아야 부처님처럼 영원한 대자유인이다.
그런데 간화선 수행자에게 가장 큰 고민이 화두가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화두를 쉽게 체험할 수 있을까? 큰 발심(發心)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재가 생활인들에게 이런 발심이 쉽지 않다. 그래서 부처님이 깨친 중도연기를 바르게 이해하여 정견을 세우고 나를 비우고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일하며 화두 참선에 대한 발심으로 정진하는 것이 좋다. 부처님 법에 정견이 서면 화두 가치를 알아 참선이 쉽다.
중도 정견을 세우는데 가장 좋은 책이 성철스님의 <백일법문>이다. 백일법문 상권을 완전히 이해하여 일상생활에 실천하면 중도 정견의 가치를 알게 된다. 그러면 생활에 변화도 오고 화두 체험도 빠르다. 도심에서 간화선 전법에 성공한 안국선원의 수불스님은 1주일만에 화두 삼매를 체험케 하는 참선프로그램을 한다. 화두 참선할 때 망상은 신경 쓰지 말고 오직 화두만 챙기면 바로 삼매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화두 실참 지침서로는 조계종의 <간화선>이란 책이 좋다.
지금까지 <불교신문> 덕분에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인 선에 대하여 많은 말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결국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성철스님의 임종게처럼 대중을 속이는 허물일 뿐이다. 이 글을 통해 손가락으로 달, 즉 자기 마음을 바로 보아 영원한 자유의 길로 가길 바랄 뿐이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