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봄도 되고 날도 좋고 해서 재경에 회장 총무 및 재경 동기일에 언제나 솔선 수범인
이사진들과 같이 파주에 있는 숯 만드는 가마 찜질방을 갖다 왔다.
우리는 모처럼 타보는 완행 열차로 옛날 수학여행 기분을 최대한 내기 위해
삶은 계란에 사이다 김밥에 통닭 캔맥주등을 사들고 임진각이 종점인 경원선 통근 열차를 탔다
위치는 파주군 월롱면에 있는 "파주 금강산 랜드" 이곳에서 임진각까지는 불과 10키떨어져 있어
차로 한 15분만 나가도 북한땅을 볼수 있는 최전방 지역으로 불과 5년전만해도 황량한 들판에
대부분 군부대와 미군 캠프가 있던 곳이었는데
근래 전방 지역의 군사시설 지역이 경기도에서 해외 기업 경기도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LG필립스 파주 LCD공장이 들어서는 바람에 완존히 변모해 버린 곳이다
일화로 여기서 일제시대때 어떤 할매가 손자 크면 줄꺼라고 땅사놓은거 할매 죽고 잊어먹고 있다가
우연한 사건으로 땅을 찾아 주었는데 그 땅이 30억원 한다는...
땅 주인은 50대 택시 기사인데 어느 날 갑자기 법원 등기소로 부터 전화 한통 받고 하루만에 땅부자
가 되어 로또 인생을 경험 했다는...
암튼 여기가 그 월롱역이다
서울역에서 임진각 오는 통근 열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월롱역에서 기념사진
새롭게 단장된 월롱역..줄서라 사진 찍는다
1,800도 고온에서 숯을 굽고 난 뒤 며칠간 그 열기를 이용해 한증막을 한다
사진은 숯을 뺀지 하루 이틀지난 초고온인데 들어가서 1초도 못있는다
얼굴만 넣고 너무 뜨거버 기겁하고 나오는 진우..
숯가마도 다 황토방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 찜질방보다 갑갑하지도 않고 오히려 시원
하였다
여기가 찜질방 안. 중간 온도 방이라 딱 알맞아서 오랫동안 죽치고 있었다
찜질방 토굴안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우리 동기들 밖에 없을 거구먼...쩝
원적외선이 나오는 토굴안에서 땀빼고 있는 영욱,재헌
땀빼고 나니까 휜하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간다
첫댓글 내가 해석을 잘못했나?? 월요일에 용이보인다 ㅋㅋㅋㅋ.. 글고 웬 아카데미 NOTEBOOK!!!
저걸 용용자로 보는 니도 대단혀..-_-
그날 술 묵어서 그렇다 아이가? 좀 봐도 ㅋㅋㅋㅋ...
ㅋㅋㅋㅋ...걍 리플달은겨...니가 리플달았는데 심심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