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울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이순걸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울주군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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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국당 울주군수 후보로 이순걸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한국당 울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이순걸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울주군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울주 군수 후보를 두고 이 후보를 비롯해 한동영ㆍ 윤시철ㆍ 허령ㆍ 천명수 예비후보 등이 격돌하자 시당은 100%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29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다. 그러나 시당은 이날 이순걸 후보의 지지율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당 울주군수 후보 결정은 그 동안 상당한 난항을 겪었다. 현 당협위원장인 강길부 국회의원이 한동영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두겸 전 당협위원장 측근인 이순걸 예비후보가 상충했기 때문이다.
이에다 예비후보 전원의 경선을 주장하는 `중도파`까지 합세하면서 중앙당 전략공천설까지 대두됐다. 특히 강길부 의원이 "울산 다른 지역은 당협위원장이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행사하는데 유독 울주군만 예외"라며 한 때 `중대 결심`까지 내비쳐 공천 파동이 내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강 의원이 `100% 시민 여론조사 공천`을 수용하면서 일단락됐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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