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동기의 장남 대우군이 지난 4월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공모에서 당당히 수석 발탁되어
약 3개월동안 시립합창단을 지휘하여 왔으며, 지난 7월 21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형음악당의 하이든
홀에서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연주회를 가졌습니다.
80여명의 관현악단과 100여명의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황홀하게 바라보는 홀을 메운 관중들은
마냥 흐뭇함에 박수 갈채를 마음껏 보냈습니다.
우리친구들도 6명이 참석하여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연주회는 이대우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1부에서는 J.Brahms의 대학
축전 서곡(Akademische Festouverture)과 F.Poulenc(뿔랑)의 글로리아(Gloria)를, 2부에서는
G.Puccni의 대영광 미사곡(Messa di Gloria)을 합창단과 국내 굴지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수연, 테
너 하만택, 바리톤 강형규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세계적으로 이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인 잔치의
마당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고양시장께서도 인사말을 통해 시립합창단을 극찬하였으며 초일류의 합창단
으로 발전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로부터 8월에 계획되어있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은데 대하여 축하
드리며 성공적인 음악회가 되기르 기원합니다.
정말 좋은 음악회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음악회라서 사진/동영상을 촬영할수 없었
다는것... 친구들에게 보여줄수없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혹시나 방법이 있다면 찾아 보겠습니다.
하이든 음악당 입구부터 홀까지 포스터가 길을 안내해주는듯 하였습니다.
이종국동기와 담소를 나누며...
이날 저녁식사는 청목에서 한식을 근사하게 즐겼으며, 특별히 고마운것은 고양시민인 김승주동기가
우리동네 오신 손님이라고 잽싸게 우리를 대접까지 해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할말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