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날리는 어른용 색칠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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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리는 어른용 색칠공부!

내게 맞는 ‘컬러링북’은?

Novembe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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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정원> 저자 조해너 배스포드의 페이스북 갤러리에 세계 독자들이 보내온 작품들.

  한동안 캔버스에 그려진 밑그림에 맞춰 색만 칠하면 초보자도 쉽게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DIY 명화 그리기’가 인기를 끌더니, 이번에는 본격적인 어른용 색칠공부를 표방한 ‘컬러링북’이 유행이다.
  
  ‘컬러링북’은 세밀하게 그려진 밑그림에 색연필 등으로 자유롭게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색을 칠하는 동안 정신 집중과 몰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전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완성된 밑그림에 색만 입힘으로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에서는 ‘DIY 명화 그리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뉴얼에 따라 정해진 색을 칠하는 ‘DIY 명화 그리기’와는 달리 자유롭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그리는 이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색연필, 사인펜 등의 간편한 도구를 사용해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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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버스에 표시된 도안대로 물감을 칠하면 명화와 똑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DIY 명화 그리기’ 다양한 버전의 제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다.

  컬러링북 열풍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만 출판된 도서만 해도 십여 종. 꽃, 나무, 동물 등 자연적인 패턴은 물론 기하학적인 무늬와 소품, 명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요즘, 컬러링북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는 패턴별 컬러링북을 소개한다.
  
  ◇ 힐링의 원조, 자연 패턴 컬러링북
  
  사람들에게 가장 편안함을 주는 것은 자연이다. 꽃, 나무, 새 등 자연 속 생물을 주제로 한 컬러링북은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자연의 이미지는 컬러링북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단골 소재로, 가장 인기 있는 패턴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컬러링북 열풍을 불러일으킨 <비밀의 정원>을 포함해, 프랑스의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네이처> 등 꽃, 나비, 나무 등 자연 패턴을 이용한 컬러링북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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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정원 (조해너 배스포드 저 | 퍼블리싱컴퍼니 클 | 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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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 (데상 앤 뜰로라 저 | 솜씨 | 84쪽)

  ◇ 보다 쉽게 작품 완성을 도와주는 컬러 컬러링북
  
  컬러링북은 색을 칠하는 동안의 재미도 좋지만, 작품을 완성했을 때 오는 성취감 또한 강력하다. 색상 선택이 막막한 초보자들이나 보다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밑그림에 부분적으로 색이 칠해진 제품을 추천한다.
  
  흰 바탕에 밑그림만 그려진 일반적인 컬러링북에 비해 색 선택이 쉽고, 색칠해야 하는 영역이 적어 작품 완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한층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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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테라피 컬러링 북 (한나 데이비스,리차드 메리트,신디 와일드 공저 | 한스미디어 |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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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위한 컬러링북 프리티 패턴 (편집부 저 | 달리홈 | 128쪽)

  ◇ 지루함을 날리는 일러스트 컬러링북
  
  정밀하고 세밀한 스케치가 부담스럽거나 보다 개성 있는 이미지를 원한다면,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패션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컬러링북은 어떨까?
  
  시중에는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패션 일러스트는 물론 컵케이크, 머핀, 마카롱 등의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다양한 분위기의 커피잔, 하트 모양 등의 다양한 주제와 분위기의 패턴을 담은 다양한 컬러링북이 출시되어 있다.
  
  심플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색칠하다 보면 미적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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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테라피 (마리 페론 저/백낙선 역 | 북샵일공칠 |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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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블링 일러스트 컬러링북 (한나 데이비스 저 | 솜씨 | 52쪽)

  ◇ 명화 감상과 색칠을 한번에! 명화 컬러링북
  
  바쁜 일상에서 한숨 돌리고 싶을 때 끌리는 그림 한 장은 마음에 위안을 준다.
  
  명화 컬러링북은 단순한 색칠만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명화 감상까지 함께할 수 있으며, 명작을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밀한 패턴의 일반적인 컬러링북과는 달리 간단한 밑그림만을 제공해 작품의 완성도는 개인차의 폭이 넓은 편이지만 그리는 이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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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으로 거니는 명화의 숲 (김재운 글 그림 | 그여름 |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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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컬러링북 알폰스 무하 (염주경 저 | 미술문화 | 46쪽)

http://news.tongplus.com/svc/news/list_thumb.html?catid=H41&list

[사랑촛불]

어른들도 색칠 공부를 해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