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직원의 휴가 기간에 맞춰 8일간 본가에 머물렀다.
정석명 씨 귀가를 도우러 가니 누나와 어머니가 반겨주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차에 싣는 짐이 가득하다.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어머니가 한 가지 부탁을 한다.
“명절, 생일 떡 나눌 때 우리 명이가 집에 오기 전에 나누면 좋겠어요. 우리 명이가 많은 사람에게 인사를 받으면 좋겠어요.”
인사받게 주선하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반갑고 고마웠다.
그렇게 돕겠다고 말씀드렸다.
집에 돌아와 풀어보니 박스 하나에는 과자와 음료수가
다른 박스 하나에는 정석명 씨가 좋아하는 어머니표 장조림이
다른 박스 하나에는 부침개, 소시지, 멸치볶음, 오징어채 같은 어머니가 직접 만든 반찬이 들어있었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임우석
어머님의 부탁 감사하고 아들 집에 보낼 때 무거운 짐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어머니 말씀을 짐작하며 헤아립니다. “많은 사람에게 인사를 받으면 좋겠어요.” 네, 그렇게 돕겠습니다. 임우석 선생님이 그렇게 돕고 있고요. 월평
첫댓글 박스들에 눌러 담았을 어머니 마음이 참 소중합니다. 정석명 씨를 더욱 잘 돕고 싶어져요.
고맙습니다.